전성기 지났을때만 봤는데 항상 상대하는 다른 스타들이 있는 팀을 응원했어서 장윤창도 고려증권도 진짜 짜증났었네요.ㅎㅎ 잘 모르는 어릴 때 보기에는 별로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도 이기는 팀이 고려증권이였다는...ㅎㅎ 돌이켜보면 진짜 매력적인 팀이였던 것 같아요. 지금이면 반대로 고려증권을 응원하고 있었을 텐데...
현대자동차 서비스를 응원했었는데, 강만수 은퇴 이후로는 번번이 고려증권에게 발목을 잡혔던 것 같네요. 하종화, 임도헌 같은 전성기의 국대급 공격수들이 있었음에도, 말년의 장윤창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항상 밀렸죠. 게다가 정의탁의 개인시간차는 거의 가드불가 기술의 느낌. 미친듯한 안정감을 자랑하던 이경석 세터가 가니, 스파이크 서브를 펑펑 때려넣던 이성희 세터가 오고, 노장들 틈에 한 둘 끼어있던 박삼용 같은 선수들은 어찌나 쏠쏠히 잘하던지.. 그때는 너무 짜증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려증권이 참 대단한 팀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장윤창은 태능에서 측정한 195cm 이상 선수중에 가장 점프가 높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서전트가 90cm 가 넘었으니까요. 게다가 세터, 센터, 라이트 등 모든 포지션이 가능했고 수비나 세트 능력도 대단했죠. 본문에서 수정할 내용이 있는데, 한국에서 최초로 스파이크 서브를 한 것이 아니고 세계 최초로 공식 대회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한 선수입니다. 국제 대회에서도 스파이크 서브가 일종의 장윤창의 시그니처 서브였었죠. 장윤창 본인이 자기가 아는 한 자신이 최초로 스파이크 서브를 시합에서 사용했고 유럽에서 자기보다 먼저 시도한 선수가 있다고 들었는데 공식시합이 아니라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었죠.
제가 어렸을 때, 신문에 초호화멤버 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거든요. 아버지께 초호화멤버가 무슨 뜻인지 물어봤었네요 .그 초호화멤버구단이 현대자동차 서비스입니다. 그팀을 조직력으로 이긴 팀이 고려증권이고요. 고려증권 전력이 열세였음에도 정말 배구 잘했죠..감독님 성함이 진준택이고 명장이었어요
첫댓글 고려증권 정말 매력있었죠.
장윤창 정의탁 이성희...
고려증권 라이벌이 있었는뎅...
세터 이경섭, 속공의 명수 류중탁도 있었죠
@Grant Hill의 First step 아 맞아요.
이경석 류중탁~! 할 때 멘트가 특히나 찰졌었죠.
@Webber Forever 헛.. 이경석인데 잘못 썼네요~~
@Grant Hill의 First step 그러게요.(뻔뻔...)
마낙길, 하종화 선수도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나네요
@브라이언 더레전드 스칼라브리니 노진수 선수도 있죠. 야생마 이상렬~
@축구하는 노비츠키 당시 고려증권 장윤창 대 현대차써비스의 노진수가 라이벌이었죠,,
항상 고려증권이 두끗발 정도 차이로 이기던,,
대한항공도 매력적이었죠 얼굴 실력 최고 최천식, 박희상등,, 고려증권 박삼룡 선수 기억나네요 이름과 다르게 얼굴 엄청 핸썸했던,,
전성기 지났을때만 봤는데 항상 상대하는 다른 스타들이 있는 팀을 응원했어서 장윤창도 고려증권도 진짜 짜증났었네요.ㅎㅎ
잘 모르는 어릴 때 보기에는 별로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도 이기는 팀이 고려증권이였다는...ㅎㅎ 돌이켜보면 진짜 매력적인 팀이였던 것 같아요. 지금이면 반대로 고려증권을 응원하고 있었을 텐데...
전 고려증권이 항상 밀리는 팀이 하나 있어서 약이 올랐던 기억이 있어요
빙그레 이글스가 항상 해태 타이거즈에
졌던것처럼요
김세진이랑 비교하면 누가 낫나요?
전성기만 따지면 김세진이 낫죠. 아무래도 전성기엔 강만수의 뒤를 잇는 세계 탑 클래스의 공격수였으니까요. 하지만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 신체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장윤창이 독보적이라고 봐요.
공격력만 보면 김세진, 다른 전체적인 능력은 장윤창이라고 봅니다. 장윤창이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죠. 둘 다 세계대회에서 베스트 6에 뽑힌 적이 있는 선수죠.
현대자동차 서비스를 응원했었는데, 강만수 은퇴 이후로는 번번이 고려증권에게 발목을 잡혔던 것 같네요. 하종화, 임도헌 같은 전성기의 국대급 공격수들이 있었음에도, 말년의 장윤창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항상 밀렸죠. 게다가 정의탁의 개인시간차는 거의 가드불가 기술의 느낌. 미친듯한 안정감을 자랑하던 이경석 세터가 가니, 스파이크 서브를 펑펑 때려넣던 이성희 세터가 오고, 노장들 틈에 한 둘 끼어있던 박삼용 같은 선수들은 어찌나 쏠쏠히 잘하던지.. 그때는 너무 짜증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려증권이 참 대단한 팀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장민국 아부지
안양에서 깽판ㅜㅜ..
그당시 고려증권이 베드보이스팀 같은 느낌이었죠~~진짜 얄밉게 잘하던~^^
그러고보니 유니폼 색깔도 비슷(?)합니다 레드앤블루
80년대 한국 최고의 배구선수!
나이먹은 후에도 개인 시간차 공격이나 B 퀵 공격을 효율높게 자주 성공시켰죠.
당시 고려증권 호남정유 사기팀이었죠
호남정유에도 장윤희였나, 정윤희인가
국대 공격수 있지 않았나요?
@축구하는 노비츠키 장윤희. 호남정유 주전멤버가 국대였던...장윤희 딸도 배구했고 프로에 왔지만 한 시즌만에...
제가 실제로 본 사람 중 가장 다리가 깁니다.
옆에 서니 과장좀 보태서 180cm인 제 어깨높이에 허리가 있는 느낌.
장윤창은 태능에서 측정한 195cm 이상 선수중에 가장 점프가 높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서전트가 90cm 가 넘었으니까요. 게다가 세터, 센터, 라이트 등 모든 포지션이 가능했고 수비나 세트 능력도 대단했죠. 본문에서 수정할 내용이 있는데, 한국에서 최초로 스파이크 서브를 한 것이 아니고 세계 최초로 공식 대회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한 선수입니다. 국제 대회에서도 스파이크 서브가 일종의 장윤창의 시그니처 서브였었죠. 장윤창 본인이 자기가 아는 한 자신이 최초로 스파이크 서브를 시합에서 사용했고 유럽에서 자기보다 먼저 시도한 선수가 있다고 들었는데 공식시합이 아니라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었죠.
제가 어렸을 때, 신문에 초호화멤버 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거든요. 아버지께 초호화멤버가 무슨 뜻인지 물어봤었네요 .그 초호화멤버구단이 현대자동차 서비스입니다. 그팀을 조직력으로 이긴 팀이 고려증권이고요. 고려증권 전력이 열세였음에도 정말 배구 잘했죠..감독님 성함이 진준택이고 명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