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 울음 소리
해마다 요맘때 쯤이면
숲에선 소쩍새가 밤새워 울어대고
논에선 개구리가 시끄럽게 울어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옛날 어른들이 소쩍쌔가 많이 울면
풍년이 온다고 하셨다
솥적다 솥적다 우는 까닭은
풍년이 와 솥이 적다고 알려주는 거란다
어른들 말씀대로 매년 울어대는 소쩍새 때문인지
흉년 든적이 한해도 없었다
소쩍새와 깨구락지가 울어댄건
숫컷이 짝을 찾을려고 부르는 소리고
풍년이 든건 수리시설이 잘된 덕택이라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래도 난 어르신 말씀대로
소쩍새가 울어대서
풍년이 온다고 믿고싶다
잠 못 이루는 오늘밤엔 유난히
소쩍새 울음 소리가 그립다
<글;최대우>
첫댓글 정성으로 올려주신 마음에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영님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