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과 정순왕후의 슬픈 로맨스'...
뮤직비디오 '단종애사' 유튜브 달궜다
정성원 기자입력 : 2020.06.19 14:37
지난 9일 첫 공개, 조회수 35만 넘어
숙부에 의해 어린 나이에 유배됐다가 세상을 떠난 조선 6대 왕 단종과 정순왕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 ‘단종애사(端宗哀史)’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class="par">
강원 영월군은 뮤직비디오 단종애사가 유튜브 영상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35만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단종애사는 영월군이 제작한 단편 뮤직비디오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배신당해 어린 나이에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로 유배를 온 단종의 삶과 그의 마지막 사랑 정순왕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 5월부터 뮤직비디오 ‘단종애사’ 제작에 나서 지난 9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엔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가수 안예은의 노래 상사화에, 연기 지망생인 최준한, 고유리가 각각 단종·정순왕후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단종 유배지인 명승 제50호 청령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제196호 장릉 등이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영월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단종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와 함께 공감하고 영월을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면서 “새로운 곡으로 재편집한 단종애사의 다른 버전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자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