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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좌선의 공덕 좌선을 오래 하여 그 힘을 얻고 보면 아래와 같은 열 가지 이익이 있나니, 1. 경거 망동하는 일이 차차 없어지는 것이요, |
[수양]
반갑습니다. 2학기 시작입니다. 좌선의 방법까지 했었는데 앞의 내용을 훑어보면서 해보겠습니다. 정신개벽 한다고 하는데, 정신이라는 것은 고요하고 두렷한 그 마음. 거기에 그 동안에 끼어왔던 욕심, 물질의 노예, 분별성, 주착심을 여여 버린다는 것. 이것이 정신을 개벽한다는 것입니다. 수와 양에서 수는 망념을 닦는 것입니다. 양은 본래 가지고 있는 진여의 참 성품을 기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망념은 안 닦고 욕심만 기르지요. 수양의 목적은 한량없는, 끝없는 욕심을 제거하고 온전한 정신, 온전한 정신이라는 것은 참 내 마음이죠. 참 내 마음을 얻어서 관념의 노예, 물질의 노예, 업의 노예가 아니라 자기가 바로 주인.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죠. 여러분 주인으로 사세요? 욕심이, 명예가, 감정이, 온갖 욕망이 나를 이겨먹습니까? 아니면 활용해서 그것을 부려쓰십니까? 수양이라는 것은 노예의 마음을 참 주인의 마음으로 되돌린다는 것이죠.
염 불 | 아주 거친 대패 | 겉 표(表) | 활동적 성격 = 소리선 | 자기 근기와 환경과 처지에 맞게 활용 |
좌 선 | 조금 몽근 대패 | 속 리(裏) | 단전주선(묵조선:定) 의두·성리(간화선:慧) | |
무시선 | 아주 몽근 대패 | 동정(動靜) 간 | 최고의 수행 |
그래서 염불과 좌선과 무시선의 차이가 있는데, 대종사님께서 나무를 깎을 때 먼저 거친대패처럼 기본을 먼저 다지는 것은 염불이다. 외경이 심하고 너무 산란하고 요란할 때는 염불, 그 다음에는 차분히 들어가는 좌선을 해라. 원불교는 단전주 선이면서 동시에 간화선의 방법인 의두성리를 연마하여 정과 혜가 병진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염불과 좌선을 언제 하느냐, 염불과 좌선은 주로 정시에 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동시에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동정 간에 아우르는 것이 무시선이다. 그래서 최고의 수행은 무시선이죠. 염불과 좌선도 무시선 안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우리의 근기나 환경, 처지에 맞게끔 적재적소에 염불을 할 것인지, 좌선을 할 것인지, 무시선을 할 것인지 정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아까 강연자가 좌선을 하기 싫은 마음도 있고,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관계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자기 목표가 명료하지 않고, 내가 선을 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 모릅니다. 선을 안 해도 큰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늘 같이 공부해 보시겠습니다.
◈ 원불교의 선이란? :
▶ 삼학공부의 시작인 동시에 동정간 삼학 병진의 길, 진리실천의 길.
▶ 마음의 작용이 항상 공적영지의 자성을 떠나지 않는 것,
즉 실생활에 나아가 착이 없는 행을 하는 것.
▶ 원래 분별주착이 없는 각자의 성품을 오득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게 하는 공부
원불교 선은 삼학병진의 선을 말합니다. 수양만을 선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삼학 공부 전체를 수행이라고 하고 선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결국은 내 안의 공적영지, 진공묘유를 단련하는 것입니다. 참 나를 항상 알아서 이것을 잘 지키고 이것으로 쓰는 것입니다. 이게 삼학이잖아요. 알아서 지키고 쓰는 것. 저를 보세요. 저를 보고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김제원 교무구나. 이것은 분별입니다. 교무님 얼굴이 왜이리 크다냐, 이것이 분별성이에요. 희로애락의 비교심, 감정이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볼 때 마다 싫다, 좋다. 그것을 주착심이라고 합니다. 원불교 선은 분별성, 주착심이 없는 내 본래의 온전한 정신, 이것을 내가 알아서 지키고 이것으로 쓰는 것이 정신개벽이고, 삼학병진이고, 선이고, 수행이다. 무시선법에는 원래 분별주착이 없는 각자의 성품을 1)오득(悟得)하여. 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悟)는 아 마음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입니다. 득(得)은 정기상시로 계속 힘을 쌓아서 완전히 내 것이 됐을 때입니다. 그랬을 때에 비로소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죠.
◈ 좌선의 강령(원리) : 식망현진, 수승화강, 적적성성(寂寂星星)·성성적적(星星寂寂)
마음(心) | 식망현진(息妄顯眞) | 심성수양 | 영(靈) | 자주력 | 쌍전 |
몸(身) | 수승화강(水昇火降) | 기질수양 | 육(肉) | 자활력 |
좌선의 강령, 원리를 먼저 보겠습니다. 핵심은 수승화강과 식망현진입니다. 식망현진이라는 것은 망념은 쉬고, 현진은 진성을 드러낸다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잡념, 망념에 내 본래의 온전한 정신이 가려버렸다. 그러니 본래 참 마음, 성품자리가 딱 제자리를 찾도록 해주는 것이 선이라는 것입니다. 몸에 있어서는 수승화강이다. 우리가 몸의 모든 부분이 골고루 사용해야 해요. 그래야 조화가 일어나는데 여러분은 주로 머리를 많이 쓰죠? 머리를 많이 쓰니깐 마음이, 기운이, 피가 가게 되고 이쪽으로 쏠려버리죠? 그래서 화기가 머리로 집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종사님은 정당한 일에도 존절히 해라. 꼭 머리를 써야하는 일이어도 존절히. 그것이 이익 같지만 손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심성수양과 기질수양. 영과 육을 아우르는 것입니다.
그림 1 [하단전부터 정(精), 기(氣), 신(神)]
사람 몸이 있으면 아래에서부터 정(精), 기(氣), 신(神)이 있습니다. (그림 1 참조) 정(精)은 쌀 미(米)에 푸를 청(靑)이 합쳐진 것인데, 미는 땅의 기운, 청은 하늘의 기운입니다. 우리 몸에 천기와 지기가 아우르는 곳이 딱 한 곳 있어요. 바로 하단전입니다. 그것을 정(精)이라고 해요. 그래서 정(精)이 먼저 천기와 지기가 만나서 기운이 척추를 타고 신(神)으로 연결 되어서 임맥을 통해 순환하게 되어있습니다. 진짜 나를 사랑한다면, 죽어서 가져가는 것은 내 육신도 아니고, 닦은 수행력을 안다면 선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역대 제불조사 중에 선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제불조사가 되겠다는 원력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보면 무지한 것이고 욕심이 없고, 어리석은 것입니다. 자기가 진정한, 영원한 행복을 원한다면, 이 영원이라는 것은 불에도 타지 않아. 썩지도 않아. 누가 빼앗을 수도, 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무형이지만 내 본래 마음자리, 영원한 동반자인 이 마음자리에 주인이 되어 산다는 것은 가장 큰 욕심이다. 가장 큰 지혜이다. 먼저 체험이 있기 전까지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에요. 믿음이 부족하면 자행자지하게 되어있어요. 자기를 정말 사랑한다면 아니할 수 없어요. 수승화강. 머리를 많이 쓰니까 화기가 오르죠. 마음이 집중된 곳에 기운이, 피가 몰리고, 에너지가 가게 되어있죠? 그러니 열이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수기를 올리고, 화기를 내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승화강입니다. 적적성성 성성적적이라는 말이 있죠. 적적은 고요하다. 성성은 두렷하다는 뜻입니다. 고요하다는 것은 사가 없어요. 욕심이 없는 자리가 고요한 것입니다. 성성이라는 것은 두렷하여 총기가 있는 것이에요. 살아있어요. 그래서 여기에 2)정혜등지(定慧等持)가 나오는 것입니다. 본래 정과 혜가 떨어지지 않아. 적적과 성성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성품자리에 정할 때는 적적성성이라고 하고 정신으로 수양을 하고 더 나아가서 동시에는 주로 성성적적이라고 합니다. 적적성성과 성성적적이 아울러 맞아야 해요. 정 할 때는 적적성성 동 할 때는 성성적적이 됩니다.
[좌선의 자세]
그래서 우리는 좌선의 자세는 첫째로 요골수립이다. 요골이 수립되어야 모든 순환이 이뤄지면서 기운이 모입니다. 3)긴찰곡도. 곡식의 길을 긴찰(단단히 묶어서 죔)한다는 말입니다. 식도부터 직장까지가 곡도인데, 항문을 긴찰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회음혈, 회음근, 태극혈이라고도 하죠. 이곳을 긴찰하는 것입니다. 초점을 거기에 두는 것이에요. 크게 말하면 온 몸이 단전, 천지가 단전이에요. 그래서 상, 중, 하단전이 있지만 전체가 하단전인데, 거기에 초점을 굳이 잡는다면 바로 회음혈, 태극혈인 것입니다. 생식기와 항문의 정중앙 자리를 태극혈이라고 한다. 단전주에서도 그곳이 단전 자리이기 때문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곳이 바로 정이 모이는 곳입니다. 천기와 지기가 만나는 자리가 딱 그곳 한 군데 밖에 없어요.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상시응용주의사항에 저녁에는 선을 해라, 수양시간을 가지라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수양 시간을 기다리는가, 모른체 하는가는 여러분이 지은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 좌선의 마음 준비 :
① 견성 성불 제중의 서원(公心, 靈丹) ② 하면 된다(본성) 진리·법·스승·회상을 믿는 신심
③ 참는 마음(忍心) ④ 나태를 이기는 분발심(忿心)
⑤ 공부길을 알아가며 감정 얻는 의심(疑心) ⑥ 놓지 않는 정성심(誠心)
⑦ 욕심과 사욕이 없는 맑은 마음 ⑧ 계문을 어기지 않는 취사심(取捨心)
먼저, 서원이 있어야 해요. 서원이라는 것은 사가 없는 마음, 욕심을 제거한 마음이 서원이고 그 서원의 마음이 바로 단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원을 단이라고 합니다. 서원은 참 따뜻한 마음, 뜨거운 마음이에요. 신념의 마음이에요.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살아있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서원반조를 하면 어떤 경계가 와도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나는 견성을 해서 즉, 이 마음을 알아서 성불하고, 이 마음을 지키고, 제중한다. 이 마음을 제대로 써서 이 세상 사은전에 보은하겠다! 이게 제중입니다. 이런 서원이 있어야겠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공심(公心)입니다. 왜 우리가 공심을 못내냐. 바로 내가 공심(空心)을 못 내서 그렇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공(空)입니다. 근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공심(公心)을 못 내죠. 소아(小我)에 빠져있어. 그러니 공심이 아니라 부분에 갇혀있죠. 우리 마음이라는 것은 본래 텅 비어서 전체인 것입니다. 툭 터져있는 것입니다. 근데 보통사람은 소아(小我)가 나라고 생각하죠. 여러분의 몸이 과연 자신일까요? 여러분의 몸은 사은의 종합체입니다. 나라고 어떤 것도 꾸밀 수 없습니다. 알고 보면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그래서 공(公)은 동시에 공(共)입니다. 근데 보통 중생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있으니까 너가 있죠. 항상 국한 짓는 마음이 있어요. 원불교 일원상 자리는 바로 내 참마음 자리입니다. 내 참마음 자리는 일원상 자리와 둘이 아닌데 툭 터져서 나라는 것이 없습니다.
본래 마음자리에는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면 됩니다. 저는 머리가 좋고 나빠서 차이가 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더군요. 머리 좋고 나쁘고가 영향이 있긴 하지만 문제는 하냐 안하냐 입니다. 안된 사람 98%가 안했던가 하다가 말았던가 입니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누구나 하면 됩니다. 그걸 믿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밝혀놓은 진리와 법과 스승과 회상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더라. 하다보면 시험이 있게 되고, 관문을 통과하려면 참는 마음이 있어야합니다. 운동도 그렇습니다. 어느 선을 힘들게 넘어야 그 다음이 수월해지고 하거든요. 선도 정기훈련나고 며칠한 다음에 핑계를 대죠. 선이라는 것은 외적 경계와 상관이 없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밥은 잘 먹잖아요. 선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틈나면 하고, 아침저녁으로 하고, 특히 아침에요. 원불교 일과는 아침에 수양입니다. 참 나를 먼저 챙기고 나서 낮에 활동하라는 말입니다. 대산종사님 법문에 보면 저수지로 표현하셨습니다. 저수지에 물을 채워야 식수도 쓰고, 공장도 돌리고, 발전도 하고. 근데 물이 없네. 물이 없으면 논밭에 줄 물도 없고, 마실 것도 없고, 발전기 돌릴 것도 없죠. 우리가 정이 차야하거든요. 그래야 안정감이 생기는데, 채울 줄을 모르고 머리만 막 쓰기만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채워야합니다. 그리고 낮에 쓰고요. 채우지 않고 쓰기만하니까 우울증이 오죠. 온전한 정신이 안 될 때, 정신에 힘이 없을 때, 감정에 놀아나고, 그 속에서 내가 자주력이 없으면 손님이 와서 주인 자리를 뺏어버립니다. 영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주인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목 매달아라, 아파트에서 떨어져라 하거든요. 자기 주인이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떨어지면 그렇게 편하고 자유로울 것 같았는데 떨어지면서 후회한대요. 그게 지금 심각하거든요? 온전한 정신을, 정을 채워서, 수양을 해서 식망현진이 되어야하는데 머리만 쓰죠. 그리고 속은 타죠 온갖 욕심에. 머리는 계속 쓰니 맨날 졸리고 제 정신이 아니죠.
신분의성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수양은 연구, 취사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계문을 많이 어기시면, 수양을 할 때 생각이 납니다. 마음이 어지럽다는 말이죠. 대종사님 당대에는 좌선 시간에 너무 졸리니까 수양 연구요론을 외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나중에 대종사님께 이렇게 해도 되는지 여쭤봤더니 한두번은 괜찮지만 선을 원칙대로 하지 못하면 나중에 다 놓쳐버리는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대종사님 법으로 그대로 하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대종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른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내가 내놓은 정전 그대로 해라.
좌산님께서 마음속의 체계를 잘 해 놓으셨습니다. 같이 체크해보세요.
◆ 신심의 6단계 (좌산 이광정 종사의『마음수업』)
1 | 인연만 있고 호의불신(狐疑不信) | 0 |
2 | 호감은 있으나 반신반의(半信半疑) | 20 |
3 | 전체 신근(信根) 확실히 선 | 40 |
4 | 그 신근으로 수행적공으로까지 이어지는 | 60 |
5 | 그 신근이 수행과 아울러 봉공으로까지 확산된 | 80 |
6 | 그 신근이 시방일가 사생일신의 경지에 이르러 오직 제생의세(濟生醫世)까지 하는 | 100 |
◆ 스승 신봉 심법의 6단계
1 | 스승의 자비에 대한 호감만 느낌 | 0 |
2 | 일상적 말씀까지는 받듬 | 20 |
3 | 하시는 사업까지 받듬 | 40 |
4 | 법문과 뜻까지 오롯이 받듬 | 60 |
5 | 스승의 뜻과 하나 되어감 | 80 |
6 | 대기대용의 자비경륜까지 하나가 됨 | 100 |
◆ 공부 발심의 6단계
1 | 공부 안 하려고 작정한 사람 | 0 |
2 | 생활 문제에만 관심갖는 사람 | 20 |
3 | 공부와 생활에 관심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 | 40 |
4 | 공부를 주로 하려는 사람 | 60 |
5 | 공부하려고 작정한 사람. | 80 |
6 | 전체가 공부로 일관하는 사람 | 100 |
◆ 공부 노정(공부노정)의 4단계
1 | 아는단계 | 공부하는 원리와 공부하는 이유와 공부 여부 따라 나타나는 결과와 실천 방향을 아는 단계 | 조금 | 많이 | 거의 |
2 | 실천단계 | 당연한 도를 실천에 옮기는 언행일치 지행합일을 이루어 가는 단계 | 조금 | 많이 | 거의 |
3 | 계합단계 | 실천실력이 점점 원숙하여 노력하지 아니하여도 절도 되어져서 드디어 법과 하나가 된 단계 | 조금 | 많이 | 거의 |
4 | 자재단계 | 지범개차(持犯開遮)를 자유로이 하며 대기대용(大機大用)의 경륜을 종횡무진으로 구사해 가는 단계 | 조금 | 많이 | 거의 |
◆ 일상수행의 요법 1조
심지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함으로써 자성의 정(定)을 세우자
1 |
| 항상 요란하다 | 0 |
2 | 목인(木印) | 경계따라 편안과 요란이 왕래한다. | 20 |
3 | 니인(泥印) | 거의 편안으로 바뀐다. | 40 |
4 | 수인(水印) | 이해득실과 생사고락에 흔들림이 없다 | 60 |
5 | 공인(空印) | 법신불 자리와 합일했다. | 80 |
6 |
| 자유자재 | 100 |
수인은 이해득실과 생사고락에 흔들림이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안 흔들리시나요? 교무님이 말하는 것은 무시하고, 회사 상사가 말하는 것은 잘 지키더라고요.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회사는 지각 안하고 교당은 지각하죠. 이것은 둘 다 신용을 지켜야하겠지만 주종이 바뀐 것입니다. 먹고사는 것만 관심 있는 거죠 저는 교당에서 지각하는 사람이 회사에서도 지각하는 줄 알았어요. 회사는 지각 안하더라고요. 지각하면 짤리는 줄 아니까요. 교당도 잘라버릴까봐요. 제가 모셨던 융산 김법종 선생님은 출가위신데 제가 교구장님으로 모셨었는데요. 청주교당에 계실 때 법회시간이 되면 문 잠가버렸습니다. 교화가 더 잘 됐어요. 그러면 밖에서 막 기웃기웃거리고 했었죠. 어떤 게 자비일까요? 문을 열어주는 것? 짧게는 무자비인 것 같지만 길게 보면 그것이 진짜 자비입니다. 우리 운타원 이은숙 교무님은 성지순례 갈 때 아침 8시에 출발하는데 부회장님이 교도님들 주려고 먹을 것을 들고 신호등 앞에 서계셨어요. 그런데 버스 시간이 되니까 그냥 출발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농교당은 지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뒤로. 그 분이 교당 떠날 것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개 보면 신용을 지키라는 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일수록 화가 납니다. 참회를 해야 할 대상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좌선에 임하는 자세 6단계 (객관 평가)
1 | 무슨 핑계로라도 좌선을 빠지려 한다. | 0 |
2 | 나오다가 말다가 한다. | 20 |
3 | 정기훈련 기간에는 하나 상시훈련 기간에는 하지 않는다. | 40 |
4 | 거의 하려고 스스로 노력한다. | 60 |
5 |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빠지지 않는다. | 80 |
6 | 밥 먹듯이 하여 체질화 되었다. | 100 |
◆ 좌선 일심 단계 (주간 평가)
1 | 거의 수마(睡魔)나 번뇌뿐이다. | 0 |
2 | 단전주를 챙기기도 한다. | 20 |
3 | 단전주를 하였다, 수마와 번뇌를 끊였다 한다. | 40 |
4 | 단전주는 계속 되는데 번뇌는 드나든다. | 60 |
5 | 번뇌를 멈추고 단전주로만 몰아간다. | 80 |
6 | 모든 번뇌가 가라앉고 단전주만 만는다. | 100 |
◆ 좌선법 수행 9단계
1 | 신체조복 | 신체적 고통을 조절하여 극복하는 단계 | 20 |
2 | 수면조복 | 수마(睡魔)의 침모를 조절하여 극복하는 단계 | 30 |
3 | 조기조식 | 신체에 흐르는 기운과 호흡을 조절하는 단계 | 40 |
4 | 추중번뇌조복 | 거칠고 무거운 번뇌를 조절하여 극복하는 단계 | 50 |
5 | 미세유주조복 | 미세한 번뇌 망상까지 조절하여 극복하는 단계 | 60 |
6 | 정신일도 | 정신일도(精神一到) 되어 있는 단계 | 70 |
7 | 일도무도(一到無到) 무도일도(無到一到) | 일도 되었다는 것까지 놓은 단계 | 80 |
8 | 일도무도 구공 | 일체가 공하여 입정에 든 단계 | 90 |
9 | 동정일여 | 동할 때와 정할 때가 한결같은 단계 | 100 |
가장 먼저 신체를 조복 받아야 합니다. 학교 공부도 똑같죠. 책상에 5분만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는 사람이 좋은 대학 가겠어요? 그 후에 수면 조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충분히 자야 합니다. 충분히 자는 사람은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수행자가 밤늦게 잠 안자고 뭐 하고있다. 저는 계문에 하나 만들고 싶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침 좌선 때 제대로 안 하던가 졸겠습니다. 하는 이야기거든요. 몸이 많이 아픈 사람도 보면 저녁에 계속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 법위등급별 수양과 공부단계
법위표준 - 염불수선(念佛修禪)에 대한 성의, 외경에 흔들리지 않는 실력
1 | 시작(始作) | 수양과 외경에 대한 공부 시작 | 보통급 |
2 | 대체(大體) | 수양에 대한 취미를 대체로 알며 외경의 유혹에 신근이 흔들이지 아니하는 정도 | 특신급 |
3 | 중간(中間) | 수양에 대한 취미를 일층 더 느끼며 순역경계에 마음이 변동하지 아니하는 정도 | 법마상전급 |
4 | 세밀(細密) | 무시선을 잘 수행하여 생사고락에 능히 초월하는 정도 | 법강항마위 |
5 | 합덕(合德) | 마음이 고요하여 번뇌와 욕심이 잦아들면 큰 덕이 나타난다 | 출가위 |
6 | 만능(萬能) | 높고 숭고한 덕을 갖춰 덕화가 만방에 미친다. | 대각여래위 |
법마상전급에는 법과 마가 싸우는데, 이때 이제 법마상전급만 되어도 수양의 맛을 느낍니다. 아 이렇구나. 그동안 쌓여온 업력이 있어서 때로는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양이 재밌는 단계입니다. 항마위가 되면 거의 마구니에 속지 않고 거의 이겨나가는거죠. 얼마나 좋겠어요. 욕심을 내려면 최소한 이 생에 항마위 출가위는 되겠다. 하는 것이 진짜 멋쟁이, 대장부입니다. 그것이 남자고 여자입니다. 어떤 부귀영화, 명예의 유혹이 와도 그것을 안 놓는 것이 좋습니다.
좌선의 요지를 보면 식망현진이 핵심이죠? 망념을 쉬고 진성을 나타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몸에 있어서는 수승화강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적적성성 성성적적이더라. 지난번에 좌선의 방법까지 했습니다.
2. 좌선의 방법 2. The Method of Seated Meditation |
좌선의 방법은 극히 간단하고 편이하여 아무라도 행할 수 있나니, 1. 좌복을 펴고 반좌(盤坐)로 편안히 앉은 후에 머리와 허리를 곧게 하여 앉은 자세를 바르게 하라. 2. 전신의 힘을 단전에 툭 부리어 일념의 주착도 없이 다만 단전에 기운 주해 있는 것만 대중 잡되, 방심이 되면 그 기운이 풀어지나니 곧 다시 챙겨서 기운 주하기를 잊지 말라. 3. 호흡을 고르게 하되 들이쉬는 숨은 조금 길고 강하게 하며, 내쉬는 숨은 조금 짧고 약하게 하라. 4. 눈은 항상 뜨는 것이 수마(睡魔)를 제거하는 데 필요하나 정신 기운이 상쾌하여 눈을 감아도 수마의 침노를 받을 염려가 없는 때에는 혹 감고도 하여 보라. 5. 입은 항상 다물지며 공부를 오래하여 수승 화강(水昇火降)이 잘 되면 맑고 윤활한 침이 혀 줄기와 이 사이로부터 계속하여 나올지니, 그 침을 입에 가득히 모아 가끔 삼켜 내리라. 6. 정신은 항상 적적(寂寂)한 가운데 성성(惺惺)함을 가지고 성성한 가운데 적적함을 가질지니, 만일 혼침에 기울어지거든 새로운 정신을 차리고 망상에 흐르거든 정념으로 돌이켜서 무위 자연의 본래 면목 자리에 그쳐 있으라. 7. 처음으로 좌선을 하는 사람은 흔히 다리가 아프고 망상이 침노하는 데에 괴로워하나니, 다리가 아프면 잠깐 바꾸어 놓는 것도 좋으며, 망념이 침노하면 다만 망념인 줄만 알아두면 망념이 스스로 없어지나니 절대로 그것을 성가시게 여기지 말며 낙망하지 말라. 8. 처음으로 좌선을 하면 얼굴과 몸이 개미 기어다니는 것과 같이 가려워지는 수가 혹 있나니, 이것은 혈맥이 관통되는 증거라 삼가 긁고 만지지 말라. 9. 좌선을 하는 가운데 절대로 이상한 기틀과 신기한 자취를 구하지 말며, 혹 그러한 경계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그것을 다 요망한 일로 생각하여 조금도 마음에 걸지 말고 심상히 간과하라. 이상과 같이, 오래오래 계속하면 필경 물아(物我)의 구분을 잊고 시간과 처소를 잊고 오직 원적 무별한 진경에 그쳐서 다시 없는 심락을 누리게 되리라. |
자세, 일념을 어떻게 할 것이냐, 단전에다 해라. 호흡은 어떻게 할 것이냐, 자연스럽게 하되 축기입장에서 들이 쉴 때는 약간 강하게 해라. 그래야 단전에 축기, 정이 쌓이는 것입니다. 눈은 어떻게 할 것이냐, 반개만 해라. 살짝 뜨되 4)시지불견(視之不見)입니다. 뜨되 뭘 보는 것이 아니죠. 선이 잘 되는 사람은 감고해도 됩니다. 입은 어떻게 할 것이냐, 입은 다물고 혀를 윗잇몸에 대라. 그러면 단침이 나올 것입니다. 정신은 적적성성으로 정념에 들어라. 다리가 아프고 망념이 들면 다리는 바꾸고, 망상은 공부의 자료입니다. 그러니 성가시게 생각 할 거 없어요. 너 왔냐. 이러면 되요. 그러면 다시 제 위치로 가게 되어있어요. 혈맥이 관통되면 가려워질 수 있어요.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선을 통해서 이상한 신비를 찾지 말라. 설사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라. 선을 하다보면 영통이 되고, 허령이 떠요. 거기에 맛을 붙입니다. 욕심 기운이 떨어져 나가면서, 정기신이랑 연결이 되면서 머리가 열리게 되면 허령이라고 해서, 대종경에 나오는 것처럼 오늘 비가 오겠다 손님이 오겠다 이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큰딸을 낳을 때 수술을 할까 말까를 제가 결정했어요. 유도분만제를 놓을지 수술을 할지 고민하다가 수술을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기가 탯줄을 칭칭 감고 있었습니다. 제가 선을 했기 때문에 고생을 덜었죠. 선을 하면 그런 것들이 보여요.
◇ 호흡(調息)
| 공통점 | 차이점 |
염불 독경 | 단전주 호흡을 해야 움직이는 기맥이 임맥, 독맥, 충맥이다. | ∎ 호흡의 흐름 : 호흡을 고르게 하되 들숨 다함(짧고 간결하게) → 멈춤 즉시 → 날숨 다함(유성음으로 길고, 가늘고, 부드럽게) → 멈춤 → ∎〔들숨 시〕혀릅 입천장에 붙이고 〔날숨 시〕혀를 놓음과 동시에 소리를 낸다. ∎ 호흡의 강도가 높고 기순환이 빠르다. ∎ 감로수가 좌선시 보다 많이 나온다 |
좌선 | 〃 | ∎ 호흡의 흐름: 호흡을 고르게 하되 들숨 다함(조금 길고 강하게) → 잠깐 멈춤 → 날숨 다함(조금 짧고 약하게) → 잠깐 멈춤 → 〔들숨 날숨 시〕좌선이 끝날 때까지 혀를 입천장에 대고 있어야 함 ∎ 호흡의 강도가 염불보다 낮고 기순환이 느리며 호흡이 세밀하다. ∎ 감로수가 염불·독경시 보다 적게 나온다. |
긴장과 이완, 호흡이 음과 양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숨을 들이쉴 때 유념하고 내쉴 때는 무념하면 됩니다. 뱉은 것도 계속 내가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뱉을 때 챙기는 것은 단전에 주하는 마음만 챙기면 됩니다. 그런데 대개 보면 호흡을 챙기지 말라고 하면 마음도 놓아버립니다. 그래서 호흡을 들이쉴 때에는 망상이 안 들어오는데 뱉을 때에 놓아버리니 망념이 들어옵니다. 그러니 긴장은 놓되 마음은 놓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2부]
3. 좌선의 공덕 3. The Merit of Seated Meditation |
* 공덕을 믿고 알면 → ① 동기유발이 된다. ② 정성이 계속된다.
* 공부(工夫)도 견성과 양성의 공부에 솔성의 공부가 아울러 져야
원만하고 참다운 수행(修行)의 공덕(功德)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대산 2집)
* 좌선에 공을 들이는 데는 인색하면서, 공덕에 너무 성급한 관심을 갖는 경우
오히려 좌선에 방해되고 분별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더욱 멀어질 수 있다
좌선(염불)을 오래 하여 그 힘을 얻고 보면 아래와 같은 열 가지 이익이 있나니, 1. 경거 망동하는 일이 차차 없어지는 것이요, 2. 육근 동작에 순서를 얻는 것이요, 3. 병고가 감소되고 얼굴이 윤활하여지는 것이요, 4.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이요, 5. 인내력이 생겨나는 것이요, 6. 착심이 없어지는 것이요, 7. 사심이 정심으로 변하는 것이요, 8. 자성의 혜광이 나타나는 것이요, 9. 극락을 수용하는 것이요, 10. 생사에 자유를 얻는 것이니라. |
좌선의 공덕, 이거 믿어지세요? 공덕이 엄청나거든요. 대종사님이 조금 오버하신 거 아닐까요? 경전에 대종사님이 거짓말 할 리가 없겠죠. 이것을 믿고 알면 한번 용기를 내볼만 하죠. 이렇게 효과가 크다면 한번 해보겠다. 그리고 정성이 계속 되고 중간 중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좌선만이 아니라 공부가 견성, 양성, 솔성 즉, 삼학이 수양 연구 취사가 어우러져야 참다운 수행이고 공덕이 제대로 나타납니다. 원래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각각의 모습이잖아요. 수양 하는 빈 마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빈 마음이면서 밝은 마음이면서 바른 마음이잖아요. 그래서 삼학이 병진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좌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인색하면서 공덕에 관심이 많아. 그러면 오히려 좌선에 방해가 되고, 분별심을 갖게 되고, 오히려 더 멀어질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공덕은 동기부여를 하고 확인을 하게 해줄 수 있겠죠. 하지만 공덕은 어떻게 나오죠? 해야 나오는 것이죠? 풀을 매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공을 들여야 싹이 트는 것처럼 선도 마찬가지로 해야 합니다. 100도가 되어야 물이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데, 100도 되기 전에 불 때다 말고 80도, 90도. 되려다 말고 김 나려다말고 확 변화가 안 되거든요. 액체라는 형상이 기체로 바뀌질 못해요. 우리의 수양도 같아요. 하루에 1분선 10분선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한다고 뭐가 되겠어요? 그렇게 해서 무슨 공덕을 얻겠어요?
좌선(염불)을 오래 하여 그 힘을 얻고 보면 아래와 같은 열 가지 이익이 있나니, |
When you have gained the power that comes from long training in seated meditation, the following ten benefits will result |
신분의성(信忿疑誠)의 정기· 상시의 반복훈련으로 힘을 얻게 된다.
신해행증(信解行證)
삼시세끼 밥 먹듯이 계속하며, 동정간 일과 속에서 득력하자. (욕속심/慾速心 조심)
좌선뿐만 염불도 마찬가지죠. 오래 한다. 힘 력(力) 자가 들어가고, 얻을 득(得) 자가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익이 있더라. 신분의성의 정기 상시의 반복훈련으로 힘을 얻게 된다. 자주력, 연구력, 취사력 그랬죠? 차를 좋은 걸 샀어. 근데 기름이 없네, 그러면 가지를 못하죠. 인물 좋고 학벌 좋고 다 좋아 힘이 없어 수양력이 없어. 그러면 좋은 인물에 기운이 없으면, 다른 것이 들어와. 병이 들어오든가. 불필요한 영가, 탁기가 들어오거나 합니다. 신분의성의 정기상시라고 그러셨죠? 반복훈련, 훈련은 반복입니다.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죠? 새로운 프로그램은 새로운 맛이 있으나, 대종사님이 내놓은 11과목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 속에 조화가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염불도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거든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반복하면서 깊이 들어가게 돼 있어. 그러듯이 우리 11과목을 반복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해행증(信解行證)의 순서입니다. 먼저 믿으셔야 합니다. 그다음 아는 것이죠. 그다음 실행. 그러면 증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불교는 믿기만 하면 맹신에 빠지죠. 알아야합니다. 알기만 하면 분별에 빠지죠. 믿음과 앎이 같이 가되, 훈련을 통해서 계속 반복훈련을 하다보면 증득의 세계가 온다. 삼시세끼 밥 먹듯이 반복해라. 이것이 정진적공입니다. 좌산님께서 하루 일과 속에 득력하라는 법문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산속에서 몇 년 수행하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하루 일과 속에서 조석으로 아침 점심 저녁에 그대로 삼학을 상황에 맞게 계속 반복한다. 이게 꼭 영어 공부 같습니다. 영어공부도 한 번에 확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것이 정기훈련이죠. 또한 매일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도 똑같습니다. 동정간의 일과 속에서 득력해야합니다. 그런데 욕속심. 빨리 이루고자 하는 마음. 도가의 도둑놈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조심해라. 결과는 지가 알아서 오게 되어있어요. 오지 말라고 해도 와요.
3. 정신 수양의 결과 우리가 정신 수양 공부를 오래오래 계속하면 정신이 철석 같이 견고하여, 천만 경계를 응용할 때에 마음에 자주(自主)의 힘이 생겨 결국 수양력(修養力)을 얻을 것이니라.
3. 사리 연구의 결과 우리가 사리 연구 공부를 오래오래 계속하면, 천만 사리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 걸림 없이 아는 지혜의 힘이 생겨 결국 연구력을 얻을 것이니라.
3. 작업취사의 결과 우리가 작업 취사 공부를 오래오래 계속하면, 모든 일을 응용할 때에 정의는 용맹 있게 취하고, 불의는 용맹 있게 버리는 실행의 힘을 얻어 결국 취사력을 얻을 것이니라. |
정전에는 수양도 연구도 취사도 오래오래 계속하면 자주력 연구력 취사력을 얻게 된다 하셨습니다. 여러분 죽어서도 갖고 가는 것은 이것입니다. 죽어서는 돈도, 몸도, 자식도 못 가져가는데, 수양력 연구력 취사력은 가지고 갑니다. 선 중에 습선이라는 것이 있어요. 잘못된 것인데. 일상성에 빠진 것입니다. 하기는 하는데 생각 없이 선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선을 위한 선. 이것을 습선이라고 해요. 이런 것이 아니라 선이 체질화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저는 어디를 놀러가도 새벽에 딱 그 시간이 되면 단전이 지가 알아서 호흡하고 있어요. 몸은 엄청 피곤한데 단전은 지가 호흡하고 있어. 체질화가 된 겁니다.
수행품 30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성품은 원래 선악이 없는 것이나 습관에 따라 선악의 인품(人品)이 있어지나니 습관은 곧 당인의 처음 한 생각이 좌우의 모든 인연에 응하고 또 응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라, 가령 그대들이 공부에 발심하여 처음으로 이 도량에 와서 스승과 동지를 만나고 법과 규칙을 지켜나갈 때에, 처음에는 모든 일이 서투르고 맞지 아니하여 감내하기가 어려우나, 그 발심을 변하지 아니하고 오래 계속하면차차 마음과 행동이 익어져서, 필경에는 힘 들지 아니하고도 자연히 골라지게 되나니 이것이 곧 습관이라, 이와 같이 좌우의 인연을 따라 습관되는 이치가 선과 악이 서로 다르지 아니하나, 선한 일에는 습관되기가 어렵고 악한 일에는 습관되기가 쉬우며, 또는 선한 습관을 들이기 위하여 공부하는 중에도 조금만 방심하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악한 경계에 흘러가서 처음 목적한 바와는 반대로 되기 쉽나니 이 점에 늘 주의하여야 착한 인품을 이루게 되리라.] |
그래서 그 사람의 습관 따라서 인품이 형성되는데, 그래서 계속 반복을 하면, 만 번 이만 번 넘어가면 체질화가 됩니다. 그래서 정산종사, 대산종사님도 어릴 적에 기도하셨죠? 왜 그랬죠? 특별해서? 오래오래 계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바꿔도 그것이 습관화가 돼서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이 생에 선하기 되게 어려운 분들 계시죠? 전생에 안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말로 할 때 좀 하세요 ^^. 남 주는 것 아닙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서는 헌신하는데, 자기 자신한테는 투자를 안 하더라고. 서로 걱정만 합니다. 늙은 부모는 자식을 걱정하고 자식은 늙은 부모를 걱정합니다. 서로 상대만 염려하고 잘해주려고 해요. 자기 불공을 잘 해야 합니다. 자기 불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양입니다. 내 수양은 안 하면서 자식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엄마들 보면 언제 제대로 기도했는가 보면 자기 수행정진을 위해서 기도 하는 게 아니라, 자식 임신했을 때 기도하죠. 천심이라 그럴 수 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자기를 위한 불공, 적공. 그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신의 정진적공을 위한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발심을 변하지 않고 계속 하면 반드시 그것이 위력을 얻게 됩니다.
대산 11. 교훈편 53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정진 적공이란 하루 세 끼 밥 먹듯 오늘도 내일도, 이달도 내달도, 금년도 내년도 한결같이 공을 들이는 것이라, 공들이지 않고 속히 이루려는 마음은 도가의 모리배와 같으니라.」 |
정진적공은 하루세끼 밥 먹듯이, 오늘도, 내일도, 이달도, 다음 달도, 금년도, 내년도, 한결같이 공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진적공이죠. 공은 별로 안 들이고 빨리 이루려고 하는 마음. 이것이 도가의 도둑놈이에요. 우리가 직원이 일해도 지가 알아서 일하면 윗사람이 알아서 포상도 해주고 할 텐데 지가 나 잘했죠? 나 잘했죠? 지가 자화자찬을 하고 있으면 갑갑한 일이거든요. 공덕은 알아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냥 할뿐이죠. 하다보면 공덕은 알아서 오게 되어있어요. 본래 우리 안에 공원정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공을 들인 만큼 그대로 나오는 이치가 있습니다. 하물며 무정한 땅도 공을 들이면 농사가 잘 되는데, 공원정을 갖춘, 일원상을 갖춘 원만구족한 우리 존재가 거기에 공을 들이는데 왜 효과가 없겠어요. 한번 하면 한만큼 영단이 쌓이고 두 번하면 그만큼의 영단이 쌓이는 것입니다. 남 주는 것이 아닙니다.
1. 경거 망동하는 일이 차차 없어지는 것이요, |
1. Rash and flighty behavior will gradually disappear. |
치연(熾然) 작용하는 번뇌 망상을 잠재우고 심신 간에 안정을 얻기 때문에
자연 그 행동이 정중(鄭重)해 질 것이다.
* 수덕신여 만괵주 修德身如 萬斛舟 <대종경 전망품 2장>
덕을 닦으니 몸은 만괵(1괵= 3섬)이나 실은 배와 같구나.
* 운신동정 대지중 運身動靜 大地重 <원양>
몸은 동정간 운전함에 대지처럼 무겁게 한다.
성격적으로 경거망동 분산하는 사람. 그 사람 왜 그러겠어요? 이번 생도, 전생에도 수행을 안 해서 그래요. 감정에 놀아나고 온갖 경계에 왔다하면 경계 탓하죠. 아침에 마누라하고 싸웠어. 출근하면 그 싸운 감정 그대로 일하시나요? 싸운 것은 싸운 것이고, 일 할 건 해야죠. 그와 마찬가지로 내가 살다보면 감정이 일어날 때도 있고, 화가 날 때도 있죠. 화가 난 것은 화가 난 것이에요. 그것에 지배를 받아서 그 감정이 며칠을 가고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죠. 경계가 좀 쎈거. 남녀 간 헤어졌거나, 용납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나면 감정이 오래가기도 하겠죠. 그것도 뭐야? 뿌리가 없는 것입니다. 뿌리 없는 나무. 뿌리가 있는 것 같죠? 감정에 뿌리 없습니다. 잠깐 일어난 것이죠. 그만 속으세요. 선을 하면 망념이 식망현진이라고 하잖아요. 망념이 잠자고 업이 녹아나. 감정이 순화가 됩니다. 그래서 심신의 안정을 얻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묵직해지죠. 키가 커도 듬직하지만, 마음이 이렇게 바른 마음이 있고, 식망현진이 되면. 사람이 작지만 무거워요. 주산종사님은 키가 진짜 작으세요. 의자에 앉아있는데 땅에 다리가 안 닿으셔요. 그런데 주산종사님이 작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정산종사도 마찬가지에요. 항상 식망현진으로 단전에 기운이 주하고 있기 때문에 키가 작지만 묵직한거에요. 경거망동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망품에 보면 수덕신여 만괵주라, 덕을 닦으니 몸이 3만석이나 실은 배와 같구나. 아무것도 싣지 않은 배는 바람 조금만 불어도 흔들흔들 하겠죠. 3만석이나 실은 배와 같다. 사람이 경계가 와도 너 왔구나 하고 조금 흔들리는 것 같지만 다시 중심을 잡는다는 말이죠. 각산 신도형 종사님은 운신동정 대지중이라 하셨어요. 몸은 동정간 운전함에 산하대지처럼 무겁다. 민첩할 자리에 민첩하고, 차분할 자리에 차분하다는 말이죠. 그것이 왜 그러느냐? 그것은 호흡에 있습니다.
호흡(呼吸) - 감정과 밀접하게 연결 되어있다. 고르게 고요히 규칙적으로
고르게 하되 흡장호단(吸長呼短) (1분에 보통 12~15번 호흡)
호흡은 우리 몸에 산소와 에너지의 90%이상을 공급한다. 바른 호흡은 보통사람보다 2배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횡격막을 1cm내리면 폐활량이 250~300cc 늘어나고, 폐활량이 늘어나면 더 장수한다. 깊은 호흡은 횡격막을 4cm정도 더 내릴수 있어서 1000cc 정도를 더 마실 수 있다.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허리, 목 등은 내 마음대로 내가 움직이는 - 수의근(隨意筋), 가로무늬근과 내장을 이루는 근육과 심근 등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인 불수의근(不隨意筋)이며 대게 민무늬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움직이게 된다. 폐는 민무늬근이다.
공기 : 코→ 콧구멍→ 부비동→ 기도→ 후두→ 1차 기관지→ 2차 기관지(양쪽 폐)→ 3차 4차 5차 6차 기관지→ 허파꽈리→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헤모글로빈에 의해 몸 전체로 운반된다. 몸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같은 노폐물은 혈관을 통해 폐로 들어와 날숨과 함께 밖으로 나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관지에 있는 민무늬근육이 수축되면서, 산소가 제대로 들어오지 못한다. 공기 중 산소 농도 20.98%, 이산화탄소 0.03%, 질소 79.97% 인체를 돌고 나온 산소농도는 16%(약 5%만 사용), 이산화탄소 4%, 질소 80%가 나간다. 코를 통해 들어간 산소 중 일부 아주 일부만 포도당과 만나서 에너지가 되고, 나머지는 혈관 속에서 머물다가 다시 밖으로 나온다. 사용하지 못한 산소가 혈관 속에 오래 머물면 세포가 산화되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마음을 열고 가슴을 펴고 배 속의 공간을 넓혀 폐활량을 키우면 지방과 칼로리를 연소하여 몸이 따뜻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진다. 산소가 풍부하면 암세포가 살기 어려워진다. |
호흡은 감정을 지배해요. 망념이 가라앉습니다. 머리에 집중한 것이 단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마음이 단전으로 내려가니까 마음이 편안해지죠. 그러니 경거망동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흡을 일분에 12번해서 15번 정도 해요. 이것을 60초로 나눠보세요. 사실 호흡은 산소 공급이 되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운동할 때 호흡을 안 하면서 살을 빼겠다는 것은 무지중의 무지입니다. 기름은 호흡을 통해서 태워야 하는거에요. 에너지의 90%는 호흡에 있어요. 바른 호흡은 보통사람 2배 정도의 칼로리를 소모해요. 횡격막이 1cm만 내려가도 폐활량이 늘어나요. 나이가 들면서 횡격막이 위로 올라오고, 폐는 좁아지면서 호흡이 짧아지죠. 돌아가실 때가 되면 숨이 차서 헉헉거리시죠. 폐활량이 작아져서. 폐활량과 수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죠. 비례한다는 것이죠. 최대한 호흡을 깊이 할 때는 4cm정도 내려간다고 해요. 호흡을 하고 움직여줘야 하는데,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호흡을 깊이 있게 안하면 호흡속의 산소가 혈액 안에 오래 저장되면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라고 하는 것이 됩니다. 가슴도 열고 마음도 열고 배속의 폐활량을 키우면 지방과 칼로리가 타고 몸도 따뜻해져요. 심장에서 멀어질수록 차가워지거든요. 발끝, 손끝 등이 순환이 안 된다는 것이죠. 산소가 충분히 들어가서 호흡을 깊이 있게 하면 암세포가 거기에 못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 흡장(吸長)
- 들이쉴 때(50~80%정도)- 가슴을 펴고 단전에 주하고(유념) 길고 강하게, 축기(畜氣), 운기(運氣))
독맥(위로 올라감), 백회(百會)가 열림 - 양경(陽經)을 통솔,
억지로 길게 하면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 오히려 호흡이 짧아지고, 호흡과 관련돤 근육과 신경이 점점 굳어간다.
보통 18세까지 들숨이 길어지다가 다시 구부린 자세(컴퓨터 게임 등)로 들숨도 날숨도 짧아진다.
◈ 호단(呼短) - 내쉴 때 - 숨은 이완(무념)하되 마음과 기운이 단전에 머물게 - 임맥(아래로 내려감) - 음경(陰經)을 통솔
날숨을 길게 하면 산소가 결핍되고 폐공간이 좁아지고, 위장을 비롯한 모든 장기가 횡경막 바로 밑까지 올라붙게 된다. 갈비뼈는 안쪽으로
오그라든 채 굳어 간다. 심장을 비롯한 동맥과 정맥들이 압박을 받아 혈액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게 되고, 모든 신경들이 굳어지면서
여러 질병이 나타남. 상기병. 보통 폐포를 넓게 펼치면 70평이나 되는데 다 사용도 못하고, 폐포의 면적을 줄어들게 한다. 날숨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자세가 구부러져서이다. 컴퓨터 보며 자세가 구부러지면 횡격막이 아래쪽으로 깊게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들숨이 짧아진다.
가슴이 답답하다 = 폐가 심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의미 = 등에 있는 미주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여 답답하고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난다.
호흡을 들이쉴 때 50~80%정도를 유념해서 단전으로 쭉 들이 쉬라는 말입니다. 축기를 해서 뒤로 호흡이 쭉 올라가죠. 억지로 길게 하면 이것이 긴장이 돼서 잘 안됩니다. 대개 컴퓨터로 일을 많이 하시죠. 자세를 구부리게 되니까 폐활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호흡을 뱉을 때에는 알아서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데 억지로 날숨을 길게 하는 분이 계십니다. 가슴을 항상 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폐에 충분히 호흡이 들어오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이 답답하다는 것은 폐가 심장을 누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심장에서 피가 척추 안쪽에 두꺼운 혈관 대동맥이 다리 쪽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가슴을 피는 것 요골수립을 하는 것, 호흡을 깊게 마시는 것. 여러분 혈액순환이 얼마나 중요하신 지 아시죠? 선을 하는 것은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 며칠 굶으면 죽죠? 10일 굶어도 대개는 안 죽습니다. 그런데 호흡을 5분만 굶어보세요. 다 죽습니다. 곡기를 끊어도 죽지는 않지만 호흡은 다 죽는다. 그만큼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단순히 호흡이 공기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대기를 들이마시는 겁니다.
2. 육근 동작에 순서를 얻는 것이요, |
2. The activities of the six sense organs will become orderly. |
1) 육근 동작은 마음의 나타난 바라, 마음이 안온하여 망념과 정념의 구별이 분명하고 심란한 마음 부당한 생각을 능히 제거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마음의 기멸(起滅)을 자유로이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육근 작용 또한 순서를 얻게 될 것이다.
즉 선은 심신을 조복 받는 공부이기 때문에 육근 작용이 순서를 얻게 된다.
2) 염불·좌선은 망념을 정념으로 돌려 일심을 만드는 공부라, 마음의 기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므로 능히 생각할 자리에 생각할 수 있고 생각을 거둘 자리에 거둘 수 있을 것이며, 눈을 뜰 자리에 뜰 수 있고 감을 자리에 감을 수 있어서 심신작용이 모두 힘에 맞고 처지에 맞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로 육근 작용에 순서를 얻게 된다고 하신 것 같다.
* 연구(미리준비, 일의 순서)나 취사(범계→지계)와 연결됨.
육근 동작은 마음의 나타난 바입니다. 식망현진이 되면 당연히 순서를 잡게 되죠. 마음이 안정이 되니까 동작의 순서를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리고 동작의 순서를 모르는 경우가 있죠. 미리준비를 안했다거나, 순서를 못 잡았거나, 범계를 못 지키는 사람은 정신이 없죠. 호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와 취사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3. 병고가 감소되고 얼굴이 윤활하여지는 것이요, |
3. The suffering of illness decreases and your face becomes smoother. |
병고가 없어지고 × → 병고가 감소하고
1) 모든 병고의 원인은 대개 심리여하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염불과 좌선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화가 깃들게 되므로 자연 병고가
적고 얼굴이 화평하게 될 것이요,
2) 수승화강이 잘 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소화효소의 분비가 원활하여 진액<진기>이 증장되기 때문에 자연 얼굴이 윤활해지고 병고가
감소될 것이다.
병의 대부분은 마음 때문입니다. 마음이 아팠을 때 병이 오는 경우가 많고 수양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으면 병고가 적어지는 것은 당연하죠. 병고가 적어지면 얼굴에 다 나타납니다. 욕심이 많으면 탁기가 있고,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화기가 있고, 치심이 많은 사람은 노란 기운이 있습니다. 좌선을 하면서 수승화강이 일어나니 순환이 되면서 얼굴이 좋아집니다. 여러분들이 제 얼굴을 가까이 보면 알텐데, 제가 고등학교 때 사진하고 지금모습하고 달라요. 이마에 내 천(川) 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광주 사태를 직접 봤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상이 한상 찡그렸었죠. 지금은 그렇지 않죠. 이게 다 마음공부 덕입니다. 주름이 펴졌어요. 당연히 얼굴이 윤활해지고 병고가 감소됩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 다 형님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아요. 선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의도기도(意到氣到) : 마음 가는 곳에 기가 간다. 생각이 미치는 곳에 기가 도달하고 기도혈도(氣到血到) : 기가 가는 곳에 피가 간다. 기가 미치는 곳에 정혈이 도달한다. 심기혈정(心氣血精) : 마음이 가는 곳에 기가 가고, 기가 가는 곳에 혈이 따르고, 혈이 가는 곳에 정(精)이 간다 혈액이 가면 세포에서 몸과 물질의 생성과 변화를 만들어 낸다. 요즈음 마음이 머리에 편중되어 기혈정이 조화가 깨지는 경향이 많다. 몸이 조화로우면 조화로울수록 몸의 감각을 느낄 수 없다. 전신의 심기혈정이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에 손발의 차가움을 감각하고 어깨나 요통, 복부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통증이 있거나 어떠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음은 곧 혈액순환이 그곳으로 원활하지 않다는 반증이기에 주의깊게 마음을 기울이면 혈류가 촉진되어 통증과 같은 제반 감각은 사라진다. 이다. 처음부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불편을 초래된 것이 아니다. 마음이 온통 외부 것에만 유혹되어 미세한 몸의 신호를 무시하며 느끼지 않았기에 그 신호체계가 무너진 것이다.
마음을 고요하게 해야 호흡이 골라진다(心靜用意) 호흡에 생각을 두고 뜻을 사용하게 되니 기가 운용된다. |
요골수립은 대동맥5)과도 관련이 된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척추 안쪽을 타고 내려오다가 요추부분에서 크게 두 갈래로 갈라진다.
이러한 대동맥은 척추가 바르게 서지 않으면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몸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6) 미치게 된다.
이치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의도기도라는 말이 있어요. 의도는 마음이 이르는데 기가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또 기가 이르는데 혈이 따른다. 심기혈정이라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게 마음이에요. 제가 손가락을 딱 들었을 때 마음이 들어서 파장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기운은 파장이거든요. 연결이 됩니다. 심, 기는 무형이지만 혈정은 유형입니다. 피가 손가락으로 가고 이게 정이 되는 겁니다. 심이 기로 가고 가는 곳에 혈이 따라갑니다. 그래서 정, 어떤 물체가 나타나는 것이죠. 그래서 혈액이 가면 세포에서 변화가 일어나는거에요. 머리에 너무 편중되어 기혈정이 조화가 깨져요. 마음을 머리에 쓰니 기가 머리로 가죠. 그래서 화기가 나요. 그러니 항상 무겁고 머리가 아프죠. 통증이라는 것은 거기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몸이 조화로우면 감각이 없어요. 조화롭지 못하면 차갑고, 통증이 오죠. 통증이 있으면 순환이 안 되는 것이다. 그 안에 염증이 있다는 의미가 되겠죠. 처음부터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나, 처음에 신호가 옵니다. 그것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원인 없는 신호는 없어요. 신호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어요. 그러면 본인이 얼른 체크하던가 한의원에,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빨리 지자본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4.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이요, |
4. The power of memory improves. |
1) 고요한 물은 물밑도 잘 보이고 물건도 잘 비치는 것과 같이
정신이 고요해지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빛이 나기 때문이다.
2) 수승화강이 잘되고 정신이 맑아지면 뇌신경의 작용이 민활해지고 예리해질 것이므로
기억력이 좋아질 것이다.
청소년기에 기억력이 좋은 것은
수화의 조절이 잘되고 뇌신경의 작용이 원활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우리 몸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있다. 대략 7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 우리 몸은 5~6년 정도가 지나면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는 형체가 완전히 바뀐다. 하룻밤 사이 수천억 개의 세포가 죽고 새롭게 생겨나기 때문이다. 지금 몸을 이루고 있는 오장육부와 각 기관은 물론 뼈까지도 새로운 세포들로 대체된다. 이러한 물질적 변화의 이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주체는 바로 내 마음이 들어서 그러는 것이다. 일상에서 갖는 마음 상태가 우리 몸에 빠짐없이 반영된다. 1979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랭어교수는 70~80대 남성노인 16명을 20년 전인 1959년 상황으로 되돌려 꾸민 외딴 수도원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흑백TV과 라디오 영화도 20년 전의 내용만을 보게 하였고, 일상의 언어나 생각도 20년 전으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으로 행동하고 말하게 하였다. 그랬더니 노인들 대부분이 시력과 청력은 물론 기억력과 악력이 향상되었으며, 휠체어나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노인은 실험 뒤 혼자서 거동하였다. 바로 일상의 생각이나 마음이 몸에 그대로 반영된 사례이다. 우리 몸은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여 심신일체가 한다. (일체유심조) |
나이가 먹으면 기억력이 안 좋아집니다. 치매까지 오죠. 핵심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죠. 일주일전에 일은 잊어버렸는데 40년, 50년 전은 기억하고 있죠. 왜 그럴까요? 그때가 기운이 맑고 순환이 잘된다는 것이에요. 제대로 식망현진이 되고 수승화강이 되면 기억력은 좋아지게 되어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뇌가 어느 부분이 막히면 치매가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우리 몸에는 70조개의 세포가 있는데요. 이 세포는 5~6년이면 다 바뀝니다. 하루에도 수천억 개의 세포가 새로 생기고 죽죠. 호흡을 하다보면 산소가 혈액으로 들어가서 기운이 있는 데로 가죠. 이때 제대로 가는 것과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가는 것과 엄청나게 세포와 차이가 나는거에요. 짧게는 몇 달이면 몸이 바뀌지만 5,6년 만에 환골탈태 할 수도 있는거에요. 기본 틀은 있지만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의 사례가 있어요. 하버드대 랭어교수라는 분이 노인들을 20년 전 상황으로 세팅했어요. 20년 전의 생활을 하니까 마음이 20년 전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몸이 바뀌어 버린거에요. 마음 따라 기운이 가고 피가 가고 세포가 바뀌죠. 실제로 이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사실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 이것이 제일 중요해요.
5. 인내력이 생겨나는 것이요, |
5. The power of endurance grows. |
1) 감정이나 욕심이 나는 대로 다 하고서는 염불 좌선을 할 수 없다.
고로 그것을 참고 조절하는 힘이 쌓이기 때문에 생긴다.
2)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며 오는 잠을 참고 하는 단련이 되기 때문에 인내력이 생긴다 하신 것 같다.
우리가 감정이나 욕심을 호흡을 수승화강이나 식망현진을 통해 조절하면, 옛날 같으면 터졌을 것이 참아지는 거에요. 더 들어가면 마음의 원리 속에 뿌리 없이 나왔다는 것을 알거나 확인하면 확실히 녹일 수가 있어요. 그런데 감정이 났을 때 뭐니 뭐니 해도 기분이 최고죠? 그것은 뿌리 없이 나오는 마음에 속아버리는 거에요. 그 마음의 실체를 대조해서 인내력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호흡이나 망념을 조절해서, 인내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 마음의 체(體)와 용(用)
체 體 | 입정처 入定處 | 본원(本源) 심인(心印) 본성(本性) 일념 미생전 (一念 未生前) | 온전(穩全) 무위(無爲), 초삼계(超三界), 절대평등, 평상심(平常心) 진공묘유(眞空妙有), 공적영지(空寂靈知), 무량수(無量壽) 무란(無亂) · 무치(無痴) · 무비(無非) | |
용 用 | 신심 · 서원(공심) · 공부심 · 자비심 - 기도 | |||
업식 業識 | 선악 종자 | 전세업식 - 선악, 죄복, 지우, 습성 금세업식 – 심신작용
자인방(自因房) · 타인방(他因房)→ 연(緣)→ 과(果) | ||
자아식 自我識 | 에고(ego) 치심(癡心) | 아집(我執), 아견(我見), 소견(小見), 소아(小我), 아상(我相) | ||
의식 意識 | 생각 | 간택(揀擇), 번뇌 시비이해(是非利害) | 관념, 상(相) | |
감정 感情 | 희노애락애오욕 喜怒哀樂愛惡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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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 감각기관 →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 → 감각, 식(識) |
체를 잡으면 용은 따라오게 되어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처음에 안이비설신의 감각에 매몰되어 있다가 감정에 많이 놀아나죠. 잘 울기도 하고. 호르몬의 영향도 있어요. 근데 더 들어가서는 생각. 더 나아가서는 관념. 에고. 더 들어가면 내 의지와 상관없는 업력의 부분이 있어요. 이때 체를 반조하는 게 자성반조입니다. 회광반조가 체를 반조하는 것입니다. 원래 없는 자리를 반조하는 거에요. 이것이 가장 근원적인 방법이에요. 수행, 선이라는 것도 망념을 쉬면 진성이 나타나지만, 진성의 자리를 비추면 망념은 녹아버리게 되어있어요. 서로 맞물리게 되어있어요. 체가 진성이에요. 진성 체를 잘 알아서 그 자리를 지킬 것 같으면 나머지 용은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바뀌어버리죠? 체는 찾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고, 지킬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고. 용에만 집착해 묶여서 그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 해결하면서 계속 허우적 거리는 것입니다.
6. 착심이 없어지는 것이요, |
6. Attachments disappear. |
1) 착심이 있어 가지고는 염불 좌선이 잘 될 수 없지 않은가?
2) 청정무위한 자성에 의지하는 생활이 될 것이므로 자연 착심이 없어질 것이다.
7. 사심이 정심으로 변하는 것이요, |
7. Perverse states of mind change into right states of mind. |
사심(邪心)을 정심(正心)으로 돌리는 공부가 염불이요, 좌선이 아닌가?
전망품 2장
야초점장우로은(野草漸長雨露恩) 천지회운정심대(天地回運正心待)
시사일광창천중(矢射日光蒼天中) 기혈오운강신요(其穴五雲降身繞) | 들풀(중생)은 비와 이슬(성현)의 은혜로 점점 (불보살) 자라나고 천지에 돌아오는 새 도덕 운은 바른 마음(=회상의 주인)으로 기다리더라
활(대서원)로 창천(氣海) 가운데 일광(태극혈, 성품)을 쏘니 그 구멍에서 오색 구름(오장의 기운)이 내려 온 몸(대종사)을 감싸네 |
용에서 감정이나 생각이나 의식이나 업력을 잘 극복해서 신심과 서원으로 또는 체 자리로 들어가면 착심은 잡을 자리가 없어요. 사심이 정심으로 바뀌게 되어있어요. 체를 놓지 않으면 그 자리가 정심자리이기 때문에 놓치지 않아요. 전망품 2장 말씀이 참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넘어가겠습니다. 꼭 한 번씩 읽어보세요. 나무나 풀이 비와 이슬, 햇빛을 입어야 하잖아요. 중생은 반드시 성현의 은혜를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불보살이 됩니다. 마치 비와 이슬을 받아야 성장하듯이 성현의 믿음, 법문, 신맥을 통해서 우리가 불보살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심을 녹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자성자리에 들어가는 것이지만 신심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녹일 수 있습니다.
8. 자성의 혜광이 나타나는 것이요, |
8. Your self-natures light of wisdom will shine. |
1) 삼독 오욕 등 마음의 흑운(망념, 번뇌, 잡념)이 걷히기 때문에,
2) 고요하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기 때문에 혜광이 솟는 것이다.
3) 마음에 틈이 없기 때문에 빛이 난다.(식망현진 수승화강 - 정신의 광명)
호흡을 통해 기 에너지가 계속 축척되면 아랫배의 기 에너지가 척추를 타고 위로 상승함. 머리까지 올라온 이 에너지는 뇌속에서 퇴화되어 있는 송과체(松果體)를 자극한다. 송과체가 자극되어 되살아나면 잠자던 천목(天目)이 깨어난다. 천목은 마음의 눈인데 호흡을 통해 이 눈(제 3의 눈, 챠크라)이 깨어나면서 혼이 일깨워진다. 혼이 살아나면 지혜가 생겨 세상을 살면서 부딪치는 많을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오욕칠정의 마음이 조절되어 흔들리지 않는 지혜의 마음이 생기며, 이 혜심(慧心)으로부터 혜안(慧眼)이 열려 세상의 이치를 바로 보는 힘이 생긴다. |
비우면 밝아지게 되어있어요. 공이면 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공원정이 한 몸이기 때문에 공으로 들어가면 원이 밝아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자성의 회광이 식망현진 수승화강이 되면 정신의 광명이, 공적명지가 솟아오르게 되어있어요. 정이, 기가 저축이 되면 백회가 열리고 이 안의 차크라, 송과체가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송과체는 7살 때까지 있다가 퇴화되거든요. 그런데 호흡을 통해서 기가 전달되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대종사님, 정산종사님의 전망품, 도훈편을 보면 송과체가 열리신 것입니다.
9. 극락을 수용하는 것이요, |
9. You will be gratified by ultimate bliss. |
1) 고락을 초월한 자성극락에 의지하게 되므로,
2) 마음을 마음대로 하는 능력이 있게 되므로 동정역순과 육도사생이 평등일미가 될 것이다.
대산 교리편 84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즐거움 가운데는 인간락과 천상락과 극락이 있나니, 첫째 인간락은 형상 있는 세간의 오욕락으로 그 끝은 고해뿐이라 부처와 성현이 물들지 않는 낙이요, 둘째 천상락은 도로써 즐기는 마음락으로 낙은 많고 고는 적으나 더 짓고 더 공부하지 않으면 강급이 되는 낙이요, 셋째 극락은 고락을 초월한 낙으로 부처님이라야 맛볼 수 있는 낙이니 이 자리에 들고 보면 마음을 자유자재하여 삼세 업장을 녹이고 천국과 선경을 즐길 수 있느니라.」 |
극락은 아무나 맛보는 것이 아니에요. 고락을 초월한 자리가 극락입니다. 보통은 고를 버리고 낙을 향해서 가죠. 낙 마저도 넘어서는 자리가 극락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우리 자성 자리, 체 자리, 본성 자리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들어가면 업식도 다 녹아나요.
10. 생사에 자유를 얻는 것이니라. |
10. You will gain freedom in birth and death. |
1) 생사란 마음의 생멸에서 기원한다.
고로 마음의 생멸을 마음대로 하게 되면 육신의 생사도 걸림이 없을 것이다.
2) 일체유심조이니 마음을 마음대로만 한다면 곧 생사의 자유도 얻을 것이다.
* 동하여도 분별에 착이 없고, 정하여도 분별이 절도에 맞는 사람
* 정진 공덕은 어떤 도둑이 와도 훔쳐갈 수 없고, 어떤 재난이 닥쳐도 소멸되지 않는다.
오히려 고난에서 건져주고 무간지옥으로 가는 길을 막아주는 자비지혜의 대광명으로 지켜준다.
* 수행은 반드시 선험자(스승님)께 문답감정을 받으며 해야 효과적이다.
본래 마음에 없는 가운데 한 기운에 동해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힘을 얻으면 마음에, 생사에 자유를 얻는 것이에요. 여래위 조항을 제가 적어놓았습니다. 동할 때는 착이 없이 정할 때는 절도에 맞게. 그것이 자유다. 정진한 공덕은 도둑도 훔쳐갈 수 없고, 재난이 와도 없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고난에서 건져주고 지혜의 광명으로 지켜준다. 그리고 수행은 반드시 경험자, 스승님의 문답감정을 통해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1) 스스로 깨달아 얻음.
2) 선정과 지혜를 늘 평등하게 수행하는 것. 선정과 지혜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 같이 중요시하여 언제나 같이 수행하는 것.
3) 음식을 적게 먹는 수행법.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아니하고 채식을 위주로 하는 수행법이다.
4) 눈으로 보기는 하나 마음속에 그림자가 남지 않는 것.
5) 심장의 왼심실과 연결되어 있는 동맥으로 오름대동맥, 대동맥활, 내림가슴대동맥, 배대동맥으로 이어진 후 하복부에서 두 갈래의 온엉덩동맥으로 갈라지면서 끝나는 동맥의 큰 줄기이다. 뇌, 팔 다리, 및 내장기관을 포함하는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모든 동맥들이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다. 직경 2~3cm의 관 모양이며, 대동맥의 벽은 내막, 중막, 외막의 세 층으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서울대학교병원.
6) 순환장애(circulatory disturbance):체내에서 혈액과 림프액이 순환함으로써 세포나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산소 등의 공급이 이루어지고 또 물질대사에 의해 생긴 이산화탄소·젖산 등의 분해산물의 반출이 이루어진다. 만일 이들 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나 조직이 장애되어 원활한 생명활동이 영위되지 않게 된다. [과학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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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준성교우님 ~
감사합니다. 현종, 준성교우님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