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vid 한 선생님!
저 CB 39기입니다^.^
아 정말 죽어도 성적확인하기 싫었는데 ㅠㅠㅠㅠ
4시쯤 선생님께서 연락오셔서 어쩔수 없이 복권 맞춰보듯, 한자리 한자리씩 보다가 9 보고 7 봤네요.
진짜 거짓말같아요 이거 무슨 애니팡도 아니고 한번 수강할 때마다 100점씩...
아직도 제 점수 아닌것 같지만 일단 약속대로 올리겠습니다.
Before : 1,2월 수강
저는 원래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서 학원강의를 잘 신뢰하지 않고 혼자하려고 했어요. 그러다보니 그냥 성적이 700후반~800에서 맴돌았고 전 이게 제 한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데이빗데이빗 하길래 뭣도 모르고 첫수업을 들었어요.
그냥 멘붕ㅋ
너무 속도가 빠르고 뭐 6인방 4인방 이러는데 뭐 배웠어야죠. 그래서 이해하고 자시고 전에 들리는거 적는다고 정신없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그 때는 처음 수강하는 학생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좀 불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 그렇게 빡신 수업이 은근 끌렸던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아무튼 오기 하나로 필기한 거 다 알려고 욕심부리고 ㅋㅋㅋ 선생님께 귀찮게 자꾸 묻고 노트에 질문하고 ㅋㅋㅋ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살짝,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월말 시험을 쳤는데 880을 받았어요. 근데 전 솔직히 900을 기대하고 공부한 상태에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수업만 듣고 따로 팟5나 팟7을 풀지 않았을 때였어요.
Break : 3월~7월
토익에 손을 잠시 놓고 전공, 복전과 Campus Bonanza 활동을 하면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After : 8월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어서 다시 토익을 잡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다시 또 멘붕ㅋ될 거 같았는데, 선생님 강의는 과거토익출제흐름을 짚으며 토익출제포인트에 방향을 맞춰 진행되기에 비록 텀을 두고 수강하게 되더라도 지피지기 형식으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8월 약 3주간 매일같이 안빠지고
어휘암기, 본수업, 복습, 그리고 실미도를 통해 황송한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전 그냥 평생 부산토박이라 ㅋㅋㅋㅋㅋㅋ 리스닝이 좀 약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리스닝이 백점씩 높다던데...)
그래서 선생님 말씀대로 엠피쓰리 계속 듣고 따라들으며 그냥 내가 지금 in America다. 라고 생각하면서 책읽거나 토익공부하는 시간 빼고 운동하거나 버스안에서나 멍때릴 때 구분없이 항상 mp3파일을 귀에 달고 살았어요.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리스닝 종이 꺼내서 혼자ㅋㅋㅋ 뉴스앵커인척 하면서 읽었습니다. 읽을 줄 알아야 들리니까요^.^
그렇게 시험 전날까지 열심히 듣고 다행히도 8.26 시험에서 LC가 약점이 되지 않았습니다.
RC같은 경우는 늘었던 이유가 세가지로 들 수 있는데
첫번째로 단어, 솔직히 우리 고등학교 때만 단어를 죽어라 외웠지 나중에는 다 아는, 단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넘어가고 실제로 정,확,히, 외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미도에서 아는 단어라도 가벼이 봤다가 제대로 벌금털려서 정확히 외웠더니 장문의 이해가 좀 더 디테일하게 다가왔습니다.
두번째는 추가로 문제를 더 풀었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는 수업에서 하는 것만으로 벅차고, 이미 충분하다 생각했었는데 저 빼고 다 추가로 문제집을 더 푸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권을 정해서 하루에 반 회씩(팟567) 매일매일 풀었습니다. 하루에 2회, 3회씩 푸는 것보다 반회를 풀더라도 매.일.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30 실전70]입니다. 제가 1월에는 수업내용정리, 복습만 죽어라 열심히 했으나 그렇게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8월 계획에 정리를 30%로 두고 실전을 70%로 두면서 (ex.30분 복습, 한시간 실전모의고사) 스터디를 해나가니 틀린 갯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물론 복습도 중요합니다. 머리에 뭐가 있어야지 실전 때 써먹으면서 머리에 딱 남게 되거든요^^
이렇게 하다보니 맨날 RC 435 435 435 가 dramatically 480이 되었네요.
비록 LC, RC 만점 못받아서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실수가 너무 잦아서 문제였는데 적절한 시기에 데이빗선생님을 만나고 실미도를 만나
실수가 줄어 이렇게 감사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구요,
밥 한끼 해요 선생님^.^ㅋㅋㅋㅋ
첫댓글 향림아 ㅎㅎ 이 걸 축하한다고 해야할 지 아니면 재수다라고 해야할 지 ... 하지만 이 건 분명 너의 노력과 부지런함과 집중하려했던 마음과 굳은 의직와 스마트한 공부 방법과 그리고 순종의 믿음의 결과임에 분명하다. ㅋㅋ 방학 때 마다 한 달씩 수강하고 이 런 점수 받으면 다른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토익은 단기 승부이고 이 수업도 단기전을 위해 모든 것을 시스템화시켰기에 가능했다. 축핳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