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화석발굴놀이 체험단이 되었다고 아들래미랑 신랑에게 자랑하고나서
아들과 함께 언제오나~~한참 기다리다가 드디어 받았습니다..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르스..^^
아들이 좋아하는 공룡중에 하나지요..
일단 도착은 뾱뾱이와 함께 무사히 도착했어요..

그리곤 아빠와 함게 발굴 시작..!!
도구는 작은 칼(+망치)과 브러쉬..
일단 아들이 칼을 갖겠다하여 아빠는 브러쉬를 갖고
발굴을 시작했어용..


두살된 딸래미도 하겠다하여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망치와 칼의 힘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요...
플라스틱이라 아이가 손에 잡기는 편했지만 그만큼도 힘도 덜받아
생각보다 시작이 한참 걸렸어요...
그래서 결국 기다림에 지친 신랑이
못과 다른 도구를 이용해..
텔레비전에서 다른 화석 발굴하던걸 본 경험을 이용해
끌과 망치같은 역할을 하며 좀 속도를 붙였어요..
(사실 화석 발굴 놀이라 하여 도구를 끌과 망치 그리고 조금더 풍성한 브러쉬를 생각했는데
아이들 놀이라 그런지 좀 빈약했던거 같아요..)

시작이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조심조심 뼈를 다치게 할까 열심히 내려가다가
첫 뼈를 발견하곤 속도가 나기 시작했어요...
(앞뒤를 뒤집어서 했는데 밑부터 시작했으면 좀더 빨리 할수 있었단 생각이 들어요..ㅎ)
그리곤 열심히 뼈를 발견할때마다 브러쉬로 털고 했는데...
생각외로 흙이 부셔나갈땐 가루도 날리고 잘 부서진다 했는데
공룡뼈를 발견해서 털어낼땐 흙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공룡뼈를 하나하나 발견해 내가면서
아이가 이뼈는 무엇이다 라고 추측해내고
아빠의 부연설명과 함께 같이 조립하면서
드디어 발굴놀이가 끝이났습니다..
(뼈가 발견되기 시작하고서는 속도가 붙기 시작한것이
너무 한쪽으로 몰려있어서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좀 약간 허무한점도 있었고 끝나고나니
커다란 덩어리들이 뭉텅뭉텅 남은것이...
좀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했어요..)
분무기를 사용할까 하다가
그냥 시작을 했던지 먼지가 많이 날리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할땐 (아가들이 있는 집이라면)
좀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시작했음 끝나고나서 마무리도 잘 할수 있었을것 같아요..
^^ 여튼 무사히 브라키오사우르스를 잘 발굴할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웠던점은 조금씩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 역시 도구였던것 같아요..
아이들 놀이긴 하나 좀더 도구에 신경을 써주셨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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