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의 흐름끊기 전략에 대응하는 방법 문의

[Nin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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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에서 게임하다보면, 내가 유리한 상황(공격 다수 성공 등의 연속 포인트 획득)에서 상대가 흐름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가 위와 같은 상대의 흐름을 끊는 행동을 의도하였던/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이상하게 상대가 흐름 끊음 이후에, 저는 결과적으로 그 세트(게임)를 거의 지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한 경기를 패배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제가 멘탈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것인지, "상대의 흐름 끊기" 직후에, 계속 세트를 지게됩니다.

예를 들면, 상대 흐름을 끊는 행동은, 심판도 인정한 엣지를 아니라고 우기는 경우, 서브 순서 확인하면서 흐름이 끊어지는 경우, 옷에 공이 맞은 경우 실점을 인정 않고 노플레이 주장 등등이 있는데, 상대는 애매한 상황(혹은 명백한 상황)에서 양보를 잘 안합니다.

저는 애매한 상황(엣지 인정이나 노플레이에서 상대의견 수용)에서는 양보하자라는 주의이고, 정당한 패배에 대해서 인정하고자 하는 주의이기에, 상대에 대해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면서(상대와 친한관계임), 저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니, 정당한 패배가 아닌, 뭔가 말려서 지게되는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게되네요.

최근에는, 그분과 게임하기가 정말 싫어졌는데, 시간대가 비슷하고, 다른 칠사람이 거의 없어, 계속 운동해야 하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한포인트 한포인트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생각이긴 합니다.

사실 실랑이를 하기는 싫고 한점 줘버리면 그만이라는 마인드인데, 명백한 상황에서도 상대는 계속 실랑이를 하고, 최근에 한명의 상대에게만 자꾸 이런 상황이 발생하니, 저도 양보를 하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혹여나, 상대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계속 이기게 되니, 은근히 이를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위와 같이 실랑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나도 다시 타임을 끊어 땀을 닦는 등의 루틴을 하면서 마음을 바로잡는다던가 하는 방법 등을 통해 흐름을 다시 한번 끊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해보신분, 혹은 해결 방법 등이 있을까요?

[녹두]

그분이 다른 분들과 시합때도 그런다면 매너가 없는 분이고, 글쓴분과 시합때만 그런다면 장난 비슷하게 그러는게 아닌가 싶네요. 후자라면 진지하게 한번 얘기해서 그러지 않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Nine9]

다른분들과 시합때도 그러시는지 한번 봐야겠네요. 그분과 진지하게 얘기도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레슨2년째]

그것 또한 극복하셔야 합니다. 완벽히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시는게 낫습니다. 저도 이 구장 저 구장 다니는데 쓸데없이 부수 자랑, 자기 컨디션핑계, 자기보다 상위부수 함부로 평가하시는 분은 진짜 지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칩니다.

[세모래]

우기는 점수 다 주고도 삼빵 내고나서 담배한대 피면서 한마디 하면 고분고분 다 알아듣습니다. ^^

[Nine9]

댓글/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오늘 생각하며 내린 결론이, 애매한 상황에서는 양보하고, 확실하게 득점할 수 있는 실력을 더욱 배양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상대의 실랑이에 말려들지 말고, 그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러브앤피스]

실력이 부족해서 똑같이 실랑이로 넘어간 흐름 가져옵니다

[소녀드라이브]

고생하시네요 곧 이겨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