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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롤링스타
먹는것을 좋아해서 맛집들 많이 찾아다닙니다. 이종님들이 댓글로 추천해 주신 곳들은 거의 꼭 가보는 편이고요. 미식가도 아니고, 또 전혀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인터넷에서 보고 맛집 찾아다니 사람들 중 한사람이죠. 그리고 원래 맛이라는게 상대적이기도 하고, 또 식당들 맛도 변하고 하니 제가 맛있게 먹었다고해도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맛집인곳들 있으면 댓글 부탁드리고요^^ ---------------------------------------------------------------------------------------------------------- |
예전에 이종에서 활동하던 어떤 맛집 블로거 님의 글을 통해 알게된집입니다.
집근처 라서 가봐야지 하다가 1년 전쯤 갔다왔습니다.
이집은 특이하게 소잡는 날을 고지하고, 그 날에 찾아 가면 특이한 부위나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육 식당과 같이 직접 고기를 살 수 도 있고,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집은 구워 먹는 것이 메인이지만, 육회를 좋아하는 저는 주로 이집에서 육회 종류를 시킵니다.참고로 두번 방문한 사진을 올립니다. 육회가 처음가서 먹을때, 육사시미가 나중에 또 방문했을때 사진입니다)
처음 방문할때는 육회와 육회냉면을 주문하였는데, 육회의 선도는 괜찮았으나, 너무 뭉개져 있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서 식감을 재대로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육회냉면도 뭔가 면과 육이 따로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처음 방문하고 그다지 감흥을 느끼지 못해서 한동안 안가다가 몇달전 퇴근길에 육사시미가 급 땡겨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마침 좋은 부위가 있다고 하여 육사시미로 부탁하였고, 소주 한병도 시켰습니다.
전에 먹었던 육회와 확실히 맛이 달랐고,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개인적으로 두툼한 나고기를 좋아하는데, 조금 두겁게 사시미를 했으면 좋았을거라는 점입니다.
육회는 비추고요, 근방에 살면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 종종 혼자 술마시러 가는 편인데, 혼자 육사시미 시키고 소주 한병 먹고 있으니 종업원들의 눈초리가 ';;
부평 2001 아울렛 건너편 뒷골목에 있습니다.
건물 외부에 소잡는날 x월 x일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건 못찍었네요.
간단한 밑반찬입니다.
육사시미와 다르게 육회는 이게 나오더군요
육회입니다. 선도는 좋았으나, 너무 냉장이라 약간 뭉그러진것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얼렸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신선한 소고기는 이처럼 밝은 선홍빛을 낸다고 합니다만
제입에는 다 맛있습니다.
냉면은 고기와 면이 따로 노는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육회 비빔밥을 시킬것을...
몇달전 방문 했을때 찬거리입니다.
육회 시킬때보다 밑반찬이 더욱 간소합니다.
육회 양념으로 초장에 참기름과 깨를 탄것. 그리고 소금이 나오는데 소금이 개인적으로 더 낫습니다.
일반 육회집에 나오는 맛소금+후추+참기름 소스는 고기의 참맛을 느끼라고 안준것 같습니다.
육사시미 입니다. 뭔가 예술 작품을 보는듯합니다. ㅋㅋ
퇴근길에 혼자 딱 한병 먹으면 기분이 딱 좋습니다
이 육사시미 역시 약짝 살얼음 끼게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냉장이라 더 신선한듯 하지만, 물컹물컹한 식감이 별로 입니다
그래도 고기의 신선도나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기에는 최고 인것 같습니다.
생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가끔씩 들릴만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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