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
->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한 군데만 지원했습니다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인서울4년제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9정도/4.5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수능날 점수가 평소보다 갑자기 대폭하락해서 대학입학과동시에 편입을 생각했습니다.
이번이 재도전이었죠. 작년에 열심히했는데 2차면접에서 낙방했었습니다.
나중에 모학원에 공개된것보니까 합격하신분들이 저보다 전적대가 좋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고대가 전적대를 본다에 맞다고 말하고싶어요. 왜냐하면 그 때는 영어교육과가 아니라
다른 사범대 과를 썼었는데요, 면접봤을 때 제 예상문제가 다나와서 다 술술술 대답했는데 떨어졌었거든요ㅠ
1차성적도 2등정도였구요;
그래서 억울해서 이번에는 제 원래 전공인 영어교육과로 썼습니다.
사실, 올해는 임용보려다가 원서접수날 되었을때 넣어봤습니다.
작년에 열심히했었고 과특성상 영어를 계속하다보니까 제가 1차는 꼴지로붙은듯하지만, 암튼 1차를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학원다니면서 공부했던 방식 알려드릴게요.
학원은 7월~1월까지 수업하나도 안 빼먹고 아침 6시~9시까지 학원에 있었습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문법- 이론정리하시구요, 이론정리완벽히했는데도 틀린다, 싶으면 그건 문제에 친숙도가떨어져서그런거라,
문제많이풀고 많이틀려보세요. 학원교재들과 신성일 편입 pass 영문법, 편입시험에 잘나오는 문법 등등
어휘- 거로출판사에서 나온 vocabulary workshop, 강수정테잎들으면서 서브노트보면서 3번돌렸구,
빨간책으로 스터디했는데 20바퀴넘게돌렸어요. 학원에서주는 프린트도 했구요, 어휘만은 무조건 스터디하세요.
논리- 학원강의에 충실했어요. 좋은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교수님께배운 푸는 요령은요, 일단 지문을 눈으로만 쓱 훑는다,
두번째:선택지를 해석한다, 세번째:지문을 정확히 독해한다. 그러면 정말 잘 안틀려요.
독해- 학원강의에 충실했어요. 역시 좋은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구문을 많이보고 주어동사를 잘 찾으세요.
일단 어휘,문법이된후에 학습량이 많아야합니다. 배경지식도 완전중요하구요.
학원에서 나온 기출문제집 다풀었구, 고대꺼는 96년부터 다 풀었구요//암튼, 많이 풀고 많이틀려봐야되기에
고대만 목표라서 고대유형은 닥치는대로했어요. 학원특강도 모조리 고대에 관련된 건 다들었구요.
제가 이제까지 푼 문제집은 발부터 제 허리까지정도옵니다;;근데 대부분이 모 학원출판사에서
나온 것들이라 여기에 그 책이름들을 다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질문이있으면 무조건 교수님들한테 갔습니다. "내 생각은 이러이러해서 답이 이건거같은데,
왜 해설을 보면 왜 답이 이거지요?"이런식으로요;; 조교한테는 질문안했습니다.
전공은
저같은경우는 전공이 영교과라서 아주힘들진않았거든요? 전공이 영문이시면 영어교육학만
보시면되는데- 타 전공이시면 진짜 힘들거같아요;;
영어교육과의 전공은 크게 세부분이거든요?
영어학, 영미문학, 영어교육학. 세 부분을 다 봐야되요.
학사편입하신분들은 다 영문과전공도 아니시구요, 근데 준비하실때 한국말로된 책을 보셨다고하네요;
근데 다들 책 이름을 기억못하시더라구요.
전 다 학교에서 배운 원서로 예상문제 뽑아서 정리했거든요;(책을 보시면서 나만의예상문제를만드세요.
전 예상문제로 나올것같은거 30문제뽑았는데 그중에서 전공필기에서
두 개나 나와서 기뻤답니다.-전공기출문제는 카페에 있어요.)
저는 영작할 준비도해갔고, 면접때 영어면접도 준비해갔는데 그건 안나왔구요.
정말 말그대로 전공지식만 나왔구요. 면접은 인성면접이었습니다.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2008편입은 솔직히 목숨걸고 학원다니고 한게 아니라서 힘든건 덜했습니다.
2007편입준비할 때 같은경우는 휴학하고 학원다녔었거든요? 7월부터 1월까지 휴대폰 정지시키고
아무도 안만나고 학원-집만왔다갔다하고 휴일도, 학원방학에도 무조건 학원나가서 공부하고 밥은 무조건 혼자먹고 그래서
힘들었었죠. 그래도 그 덕분에 영어실력이 그 때 많이늘었어요. 영어도 언어다보니까 공들인시간과 많이비례하는것같습니다.
학원다닐때에는 모의고사때문에 시련과 환희가 교차했죠.
한번은 성균관대모의고사를 봤는데 전국3등했죠;
그땐 기뻤다가 경희대모의고사봤는데 학원에서 400등하고ㄷㄷㄷ;; 이런식으로 교차해요.
근데 평균적으로 학원에서 10등정도는 했던것같습니다.
그래도 학원에서 벽에 석차붙일때 어떤 이름아는사람을 계속 못이기면 좀 짜증나죠;
그래도 열심히해야지하면서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공부는 정말 스스로를 달래는 과정같습니다; 남들 추석이라고 안오고 영화보러간다는 소리들려도
"난 사범이야,들어가기어려우니까 남들하곤 다르게 해야해. 3명도안뽑자나"하고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ㅠㅠ
힘들지만 내가 붙을상상과 떨어질 끔찍할상상을하면 공부하게되죠.
그러고 2007편입때낙방하고, 이번에 그냥 학교다니려고 교생실습학교도 정해놨었는데,
1월에 1명뽑는 영어교육과에 붙었네요. 너무 좋았죠.
그런데 1명뽑다보니까 1차필기때 3명으로 추렸었거든요? 발표날 완전 심장 떨리고, 1차합격하니까
난 꼭붙어야지하면서 맘졸이니까 심장이 아프더라구요;;맨날 자면서 전공필기시험 백지내는꿈꾸구요,
뒷목당기고 흉통오고ㅠ1월31일날 발표나는날까지 아프다가 2월부턴 싹사라졌네요.
그만큼 좀 피말리는 과정이었어요. 지금은 일반이 저밖에없어서 학교다닐 걱정하지만서도요;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정말 이핑계, 저 핑계대는 사람은 지금당장 편입이 급하지 않은 사람인것같습니다.
휴대폰부터 정지시키세요. 일단 내가 잘되야, 주변사람들도 좋아합니다.
친구들? 진짜친구들은 6개월~1년연락안한다고 서운해하지않습니다. 학원-집만 왕복하세요.
하루에 최소12시간은 공부하셔야 합니다.
(밥먹는시간, 낮잠시간,쉬는시간, 이동시간제외) 저는 스터디는 했지만, 밥은 혼자먹어서 20분이면 먹었구요,
낮잠은 15분 자습실책상에 엎드려서 잤습니다. 꼭 새벽부터 밤까지 자습실에서 자습하세요.
학원에서 친구도 만들지 마시구요. 나중에 합격하면 다 친구되요.)
저 이거 영교과가 1명이라 제 개인정보가 좀 알려지는거같아서 솔직히 수기 쓰기 싫었는데요,
저도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올라온 "고려대 지리교육과합격수기"보고 감동을 받은터라 은혜갚기위해서 쓰구요,
또 영교과준비하시는분들이 쪽지 많이보내시는데요,이거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구,
제가 2월한달동안 편입문법과외한 친구동생이있는데요,걔가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써달래요ㅋㅋ그래서 씁니다.
제 글이 동기부여가되어서 많은분들이 편입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고대 영교과 합격수기가없어서 준비할때 좀 답답하기도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제가 고려대 들어가면 우월감이 생기거나 우쭐해질줄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 이제까지 항상 가지고 있던 열등감(난 아무리해도 sky애들 다음일거야.등등)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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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전 축하드려요.. 저두 이번 4월부터 시작할건데 .. 일단 휴대폰부터 정지 해야겠네요. 고마워요.
우와~!!! 멋지세여ㅜ.ㅜ저도 지금.. 영어과인데... 전 편입 꿈 꾸고있어여! 열심히할게요*^^*
대단하십니다...ㅠㅠ
정말 축하드려요^^ 부럽다~~
우와...대박...멋지십니다..진짜
편입 엄두도 못 냄....축하....
와.. 1명 뽑는다니 그 후덜덜한 경쟁에서 이기신거구나 대단하세요,ㅠ
와 진짜 대단하세요!
이거 작년수기 아닌가요? 어딘서 본거 같은데....
그러 놀라울 따름 ㅡㅡ^ ㅎㅎ
부러워요~ 저두 열공!!!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