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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의 아름다움
본문: 누가복음 14장 25∼35절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웃을 섬기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꾼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당신의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죽을 때까지 주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일평생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주의 말씀에 항상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에 동의하신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을 포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포기하셨고,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포기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까.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보다 주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먼저 사랑했으니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에 도취되고 이끌려서 살아야 합니다. 마음에서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망이 우러날 때 예배하는 것은 조금도 힘들지 않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재미있고 힘 있고 즐거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순종하며 살아가는 데는 상당한 수치와 고통이 동반됩니다. 예수님은 자존심과 세상의 영광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의 길을 걸으셨으며 십자가 형틀에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권력의 길을 걷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고난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내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살려면 경건을 훈련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로 이성과 신념이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려 할 때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사람은 복락만을 원합니다. 본성상 고난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고난은 인생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희생만을 요구하십니다. 당신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을 막무가내로 빼앗는 난폭한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은 대부분 자신에게서 나옵니다. 내가 버리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 때문에 늘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 욕심과 정욕 때문에 감사하지 못하는 삶을 삽니다. 희생과 포기 없이 살아간다면 우리는 위선적인 제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 본문 34∼35절에서 예수님은 경고하십니다.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 자신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십시오. 우리 모두가 온전한 그분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준태 목사(부산 송도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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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9- 12)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잠31:10-12)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음행(동성애, 근친상간, 매춘, 간음 등)은 무서운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하야 합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전7:2)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 버리고 포기하고 비워라
본문: 빌3: 7-9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영국의 압제 아래 3년을 보냈던 남아프리카 국민들은 더 이상 치욕을 참아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자유를 위해 서로의 힘을 모았습니다. 그들은 영국인의 힘에 비해 자기들이 얼마나 약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는 꼭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을 서로 맹세했습니다. 서약을 마친 그들은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집으로 갔습니다. 많은 부인들은 그냥 집에 머물러도 좋다고 허락 받은 남편들에게 "아니오 당신에게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어도 싸우러 가세요"하고 독려했습니다. 그리고 한 아들만 전선에 소집된 어머니들은 "아니오. 두 명, 세 명을 데려가세요"하고 말했습니다. 모든 남녀가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얻고 싶다면, 당신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당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무엇이든지 전부 포기합니다."는 말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발아래 엎드려 그와 같이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이러한 태도를 고수하십시오. 그러면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당신에게 갑절의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 마음에 가득하게 되는 복과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포기하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비만이 건강의 적신호이며, 온갖 난치병의 관문이라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합니다. 비만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체중이 불어나는 기미가 보이면 즉시 '자신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 양식을 점검하고 생의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합니다.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여 생활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을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새로 조성하든지 기존의 통제탑의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성경은 경주자의 기본 조건으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영혼의 비만인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관계의 복잡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몸이 가벼워야 멀리 뛸 수 있습니다. 사심이 없는 사람이 강하고 담대한 법입니다.
생활이 단순해야 주님의 뜻대로 살기가 쉽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생활의 단순성을 강조하신 바 있다. 비만이 거의 모든 성인병에 직접 간접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인간의 탐심에서 비롯된 '복잡한 삶'은 영혼을 파멸시키는 온갖 죄악의 온상이 된다. 과적으로 침몰하는 배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쓸데없는 짐을 버리는 결단이 아닐까요.
비움은 영성 생활의 시작입니다. 비움은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비우는 것입니다. 비움은 채움에 선행됩니다. 가득찬 컵에는 물을 부을 수 없습니다. 비움과 채움은 하나입니다. 채움이 없이는 비움이 없고, 비움이 없이는 채움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고 충만으로 채우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충만은 비운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은총입니다.
비움은 두 손을 펴는 것입니다. 두 손을 펴는 것은 항복과 육신의 뜻을 포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무조건 항복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의 뜻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두 손을 펴는 것은 욕심과 육신의 힘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두 손을 펴고 두 팔을 벌릴 때 우리는 육체의 힘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인류의 비극은 인간의 무력함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 강한 욕망과 힘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지도력의 위험은 오히려 강력한 힘 때문에 생깁니다. 그 힘을 가지고 역사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모세가 두 주먹을 불끈 쥐었을 때는 애굽 사람 하나를 쳐죽였습니다. 그의 육신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광야학교에 입학시키셨고, 그곳에서 40년 동안 두 손 펴는 법을 배웠습니다.
두 손을 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세가 쥐었던 두 주먹을 펴기까지 40년이 걸렸습니다. 드디어 그가 두 손을 펴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성령님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이겼습니다.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냈습니다.
두 손을 펴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자가 되거나 많은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만델라의 승리는 감옥생활 27년 동안 두 주먹을 펴는 법을 배운 데 있었습니다. 복수를 포기하고 용서와 화해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두 손을 펴는 것은 단순한 포기가 아닙니다. 두 손은 창조적인 개방성입니다. 더 큰 능력을 위해 자신을 여는 것입니다. 개방된 미래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비움, 버림, 벗음, 그리고 잃음을 두려워 말라. 빈손을 가진 사람의 행복을 깨달으라. 에머슨은 "모든 것을 잃었을 때는 얻을 것이 있지만 모든 것을 얻었을 때는 잃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손을 펴십시오. 마음을 비우십시오. 육신의 힘을 빼십시오. 두 손을 펼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빈손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충만한 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10:37)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는 목숨까지 버릴 수 있어야 영생을 얻습니다.(마10:38-39, 막8:35)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은 세상에 속한 애착 때문에 하늘에 속한 귀중한 선물을 놓쳐 버릴 때가 많습니다. 이제 후로는 어리석고 미련한자가 되지 말고 정신 차리고 깨어 근신하여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좇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버려야 할 때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하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지 못합니다. 포기하는 만큼 버리는 만큼 더 큰 축복을 받고 승리자가 되고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주님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던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 목숨까지 아낌없이 드리면 반드시 생명의 면류관 주실 것을 믿고 항상 감사와 기쁨의 생활하는 성도가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우리 죄를 사하시려 죄없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저희에게 거추장스러운 것을 벗어버리게 하소서. 홀가분하게 하소서. 자신을 줄임으로써 터널을 가볍게 통과하는 법을 체험으로 알게 하소서. 예수님을 위해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힘입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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