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Langley, BC
5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로 뽑힌 밴쿠버가 속한 BC 주 (British Colombia)는 많은 한국인 이만자들이 살고 있는 ‘Fort Langley’라는 한적한 동네에서 시작되었다. 화려하고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밴쿠버 도심과는 달리, 이곳은 150년 전 이주자들이 생활했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한국에 민속촌이 있다면 BC주의 Fort Langley에는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가 있다.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는 1827년 영국의 Hudson's Bay Company(이하 HBC)가 캐나다 원주민과의 모피 교역을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하여 설립한 곳이다. 원주민의 풍부한 노동력과 비옥한 토양, 연어가 많이 사는 Fraser River 근처에 설립해 모피 수출 시장 이외에도 연어, 크랜베리 교역을 활발히 실행했다. 또한 강에서 많은 양의 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몰려와 더욱 번창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곳은 현재의 BC주가 되었으며, 국립 사적지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