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상사작은학교3학년세령이와친구들이왔다.
#작은학교는 9월이면 학년별 프로젝트를 합니다.
1학년은 지리산종주
2학년은 공동체팀방
3학년은 제주문화,역사탐방
4학년은 해외탐방
5학년은 세계시민으로 ㅡ 인턴과정들을 밟고 있다.
그동안 쑥쑥 자란 3학년 아이들과 배움지기 시몽과
지렁이를 만났다
누가 누구에게 가르치려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제 역활을
신통하게 잘 하고, 잘 논다.
첫날이라 식사당번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흔쾌히 나선다.
시몽과 지렁이가 호박, 가지를 다듬고, 감자찌게용 감자를
깍고. 놀이를 하듯 즐겁게 손을 보턔 부치고 맛본다.
그사이 아이들은 마당에서, 과수원에서 우리집 백구들
처럼 거침없이 뛰고, 달리며 즐거워한다.
지완이는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타를 친다.
소리가 부드럽고 아름답다. 세령과 솔규가 전 부치는 걸
돕고 특히 솔규는 부침개를 팬에서 들어 뒤집는 걸 해본다.
조심히 하자 들러붙은 걸, 시몽이 옆에서 응원을 한다.
다시 시도하자 숙련된 쉐프처럼 잘 뒤집는다. 좋아한다.
껍질빈, 감자찌게, 호박전, 가지전, 나박김치 찬은 적어도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우며 아주 맛나게 잘 먹는다.
난 새벽부터 수확한 #레드키위와 #비가림감귤을 들고
서울에 팔로 가야 했지만 새벽뱅기로 바꿔탓다.
당근밭은 60%가 소실 되었고, 나머지 공간에 아이들과
콜라비와 비트를 심어둣 것이 추석연휴 이어진 폭우로
또 쏠리고, 유실되어 땜빵을 더 해야 할 지경이다.
어제 수확한 마지막 #유라실생 첫 수확한 #레드키위를
멋지게 팔아야 겠다!!
첫댓글 작은학교 학생들로
농장이 시끌벅적 하겠어요.
사람이 사는곳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복적 북적 해야
생기가 있고 좋은것 같아요.
학생들이 농장체험 제대로 하겠네요.
어쩌나..
힘들게 작업했는데 60% 이상 소실되었다니 ㅠㅠ
실상사 아이들로 북적북적
좋은 기운이 가득하네요
에써 심고 가꾼 농작물이 많이 유실 되엇군요ㅠㅠ
도순동이 시끌벅적 생동감 있겠어요
학생들 에너지 쏱아부어 농장이 풍작 이루엇으면 좋겠어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
작은 학교 아이들이
큰 경험을 하였네요!
근사한 성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레드키위 수확을 하시네요~
세령이와 친구들이 와서 도순동 집이 시끌벅적하니 사람사는맛이 나겠어요^^
좋습니다
북적북적 기분 좋은 소식에 당근밭 안타까운 소식이라니 아이들의 노력도 비에 씻겨서 안타까워요. 다시 잘 되시기를 빌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몸과 맘의 건강한 아이들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올해 제주는 기후로 많은 농가들이 힘든데...
차차로님은 유기농이라서 갑절은 아니 그 이상으로 더 힘드실듯...ㅠ.ㅠ
힘내세요~!아이들 웃음 보시고 들으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