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의 능력 / 조 야고보 시인 "문인의 꿈을 오은문학"에서 꿈꿔보세요

[원영 조철수]

구마의 능력 / 조 야고보 시인

야고보께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부모님은 시골 공소회장이었다

세월은 흘러 결혼식을 성당에서

3개월이 될 때쯤 온몸에 옴처럼 번졌다

서울 어느 대형병원에 못 낫는다

그 소리에 색시는 짐을 싸 친정으로 갔다

육중한 몸도 하루아침에

마른 북어가 되었습니다

하늘의 도움으로 어느 날 돌팔이 의원을 만나

체를 내렸지만, 몸의 반응은

어깨의 통증 마귀 장난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성수도 먹어보고 9일 기도도 드려보고

오죽했으면 정신병원도 생각했습니까?

또는 조당 걸려서 그런가 했습니다

마귀가 있기에 성당(천주교)에 가 존재합니다

없다고 합시다 존재할까요

어쩌든 선의 거짓 통해서 귀신을 제압했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느님,

서울에 있는 운동장에서 견진성사를 받을 때

ㅡ그리스도의 몸

ㅡ아멘 하는 그 순간 바람 소리와 동반한 악마의 음성

(예수와 잘살아)

밝은 오전 11시 세 알려보니 열 마리가 나비처럼

하늘나라로 저승사자들이 나비처럼 나는 것이었다

그때 야고보 몸은 거짓말처럼

수년간 의학과 과학적으로 낫을 수없는 것을

터치함에 오늘도 십자가와 동행합니다

https://youtu.be/q6lbJN2Be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