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종로맛집/열봉찜닭종로점]가수 세븐이 운영한다는 열봉찜닭의 맛을 보니
종각과 연결된 종로타워 지하에 위치한 열봉찜닭에서 입소문의 맛을 보게 되었다.
매콤한 찜닭에 날두밥이 나오는데 특이한 것은 만인의 사랑을 받는 달짝지근한 쿨피스였다.
추억의 맛~~ 쿨피스
열봉찜닭으로 즐기는 매콤, 달콤함에 푹 빠진 점심시간이었지만
연예인이 운영하는 찜닭 집이라고 하니 더욱 신기하고 궁금해서 신나게 고~고~~
종로타워 지하에 조금 안쪽으로 들어서니 세븐(?) 이 반겨준다~~ㅎ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런치세트~~
??? 쿨피스 ~~???
아이들이 초딩때 쿨피스 얼려 먹으며 시원해 하던 기억이 새삼 떠올라 입가에 미소를 드리웠다.
운동회즈음에는 쿨피스를 얼려서 팔고 있는 할머니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방앗간 지나는 참새처럼 단골로 먹고 들어오던 쿨피스였는데.... ㅎ
매콤한 찜닭 때문에 준비 해 놓은 음료였는데 옛생각 하면서 홀짝 홀짝 마시다 그만 원샷~~~!!
찜닭에 곁들이는 특별한 반찬은 없고 양상추와 감자 샐러드와 깍두기가 전부였다,
5인이 먹어야 하는 양이기에 한마리반의 양으로 주문을 하고
당면추가, 떡사리 추가이다보니 엄첨 푸짐한 한접시가 되었다.
파닭처럼 파채가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함께 즐기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꾸미의 역할만 충실히 한 파채 ~~
닭 특유의 비린내를 모두 잡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었고
진해 보이는 국물도 한숟가락씩 곁들여 촉촉함이 어우러지니 훨씬 부드럽다.
칼칼한 맛이 동동거리도록 매운맛은 아니어서 은근 젓가락질이 바빠진다.
납작한 중국식당면은 쉽게 불지 않아 늦게까지 쫄깃한것이 더욱 좋았고 간도 잘 배어 있어서 감칠맛이 있었다.
첨보는 날두밥......
날치알과 두부와 밥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매콤한 찜닭을 웬만큼 먹은 후 날두밥을 찜닭 국물에 비벼 먹는다.
밥이 적은 듯 하여 한쪽으로 비벼 한숟가락씩 맛을 보았는데 꽤나 맜있다.
고소한 참기름과 맛김이 어우러져 한결 더 감칠맛나는 비빔밥이 되었다.
세븐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연예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하니 식사시간내~~내~~ 은근 기대되었는데 군복무중이라고........
열봉찜닭 종로점
서울시 종로구 종로2가 6번지 종로타워 지하 1층
T :02- 798-1177
첫댓글 독특하네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슬이한잔 절로 땡기는 곳입니다~~^^
푸짐한 찜닭에 밥까지 비벼 먹으니 참 맛있어 보이네요.
특히 세븐이랑 인사를 나누니 얼마나 좋으셨을까여?..ㅋ
ㅋ~~
양이 푸짐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