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 본격 주민동의 구했다~!
주민설명회로 입안내용 밝혀
주택 4004세대 공급 계획
추정비례율 101%로 발표
“첫날 주민동의 10% 달성”
[고양신문] 고양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4차 주민설명회가 지난 3일 덕양구 원당교회에서 열렸다. 고양원당6·7구역은 공공재개발뿐만 아니라 민간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과 재개발 자체를 원하지 않은 주민들이 혼재해 있는데···
이날 설명회는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려는 주민 주도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7일 고양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행자로 나선 GH(경기도시주택공사)와 주민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원)가 협약체결을 맺은 이후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동의서를 징구하기 위한 첫 설명회였다.
GH와 주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우선 동해종합기술공사 측이 사업계획과 향후 계획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했다.
동해종합기술공사는 고양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계약을 맺은 용역회사다.
고양원당6·7구역(성사동 486번지 일원)은 주변에 원당역 역세권, 성사혁신지구,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아파트 등 주변여견의 큰 변화에 따른 개발수요가 증대한 곳으로 현재 노후 건축물이 60% 이상인 곳으로 알려졌다. 사업면적은 16만3517㎡(약 5만평)이고 토지등소유자는 2640인이다.
동해종합기술공사 측에 따르면, 예상되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주택용지에 대한 주택공급 물량은 총 4004세대다.
이는 △조합원 2637세대 △일반분양 537세대 △공공임대 391세대-재개발 의무 △공공임대 254세대-법적상한용적률 인센티브 목적의 기부채납 △공공분양 185세대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주택공급 물량은 △39.9㎡ 224세대 △49.9㎡ 454세대 △59.9㎡ 1539세대 △74.9㎡ 402세대 △84.9㎡ 1385세대다.
또한 계획용적률은 317%, 법적상한용적률은 325%로 책정됐고, 최저층수는 10층·최고층수는 35층이며···
추정비례율은 101%로 안내됐다.
하지만 동해종합기술공사 측은 이렇게 제시된 입안 내용은 향후 고양시 심의 등 인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밝혔다.
또한 이번 정비계획 수립 이후 8개월 동안 정비구역 지정입안을 하고, 이후 4개월 동안은 고양시의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을 결정한다는 향후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민간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과 재개발 자체를 원하지 않은 주민들이 혼재해 있는 가운데서 어떻게 공공재개발에 필요한 주민동의율을 채우느냐는 것이다.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이상, 토지면적의 2분의 1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김동원 고양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준비위원장은 “사업설명회 때 동의서 187장 걷어 동의서 징구 첫날 동의율 1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