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2021년 후반부 첫 예배
2021년 전반부 6개월이 지나가고 후반부 7월 4일 첫 주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65세 이상 교인들로 구성된 男ㆍ女宣敎會 회원들과 한 달 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매주 선교회 별로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명수 목사가 주일예배를 인도하였으며, 이대성 담임목사(연세대 교목실장)가 ‘위임된 주권(The Delegated Authority)’을 주제로 말씀증언(Sermon)을 하였다. 오늘 예배의 대표기도(Prayer)를 필자의 아내(이행자 교회위원)가 하면서 7월 4일 미국독립기념일(Fourth of July, Independence Day)을 맞아 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펼친 병원사업, 교육사업 등을 언급했다. 7월 4일(1776년)은 미국독립선언서가 발표된 날이다.
교인들이 함께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를 드렸다. “하나님, 이 시간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악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공의와 평화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힘입어, 복음을 실천하고 선포하는 삶을 매일 살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현재 연세대학교회에는 담임목사(Senior Pastor) 1명, 동역목사 1명, 전임목사 2명, 전도사 3명, 성가대지휘자(Conductor) 1명, 오르가니스트(Organist) 1명 등이 봉사하고 있다. 교회위원회는 분과위원장 11명과 연령별 선교위원회 회장 6명 등 17명으로 구성되며, 담임목사가 교회위원회 의장이다. 필자와 아내는 2000년에 각각 남ㆍ여선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아내는 현재 교회위원회 경조사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일예배 순서는 전주(Prelude), 입례송(Introit), 개회찬송(Processional Hymn), 예배사(Call to Worship), 참회의 기도와 용서의 선언(Confession and Pardon), 평화의 인사(Passing of the Peace), 시편교독(Psalm Reading), 영광송(Gloria Patri), 신앙고백(Affirmation of Faith), 기도(Prayer), 주의 기도(The Lord's Prayer), 구약 봉독(Old Testament Reading), 오늘의 찬송(Hymn of the Day), 서신서 봉독(Epistle Reading), 찬양(Anthem), 복음서 봉독(Gospel Reading), 말씀증언(Sermon), 묵상기도(Silent Prayer), 성도의 나눔(Koinonia), 봉헌기도(Offertory Prayer), 헌금 송(Offertory Music), 봉헌송(Doxology),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 헌신의 찬송(Recessional Hymn), 축도(Benediction), 응답 송(Choral Response), 후주(Postlude) 등이다.
우리 가족이 연세대학교회에 출석한지도 30년이 된다. 그 동안 많은 전도사(傳道師)들이 대학교회에서 사역했다. 그 중에 김명수 전도사는 지난해에는 목사 안수(ordainment)를 받았으며, 올해는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과에서 박사학위(Ph.D. in Theology)를 취득한다. 학위 논문 제목은 ‘신천지에서 탈퇴한 20대 청년들의 심리변화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박사학위 과정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학박사 학위취득을 축하하기 위하여 필자 부부는 지난 금요일(7월 2일) 저녁에 연희동 한정식 전문식당 ‘수빈’으로 김명수 목사 부부(이승철 집사)를 초대하여 만찬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내는 예쁜 꽃다발을 전했다. 祝 神學博士學位 取得!
<사진> 이대성 담임목사 설교, 이행자 교회위원 대표기도, 김명수 목사 축도, 박사학위 축하모임.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4 July 2021.
이대성 담임목사 설교
축하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