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봉산동 특산품 전시판매장 개장
2일 여수의 진미(珍味)와 특산품 등
여수시 특산품 전시판매장이 운영주체를 찾지 못해 완공을 못하며 수개월간지지부진하다 드디어 12일 개장한다.
여수시 봉산동 어항단지 내에 들어선 특산물 판매장은 대지 1,575㎡, 연면적 929.9㎡의 지상 2층 한옥형 건물로 지난해 4월 완공됐다.
특산품 전시매장은 1층 전시판매장, 2층 전통 음식점으로 개장한다고 여수시는 10일 밝혔다.새롭게 단장한 특산품 전시판매장에서는 지역특산물과 지역 장인들의 예술작품을 전시 판매와 주문생산 및 택배도 가능하다.
취급품목은 "삼치, 새우, 젓갈류, 갓김치, 농,수산물과 도자기, 섬유, 금속공예 등 다양한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여수시는 “수차례 위탁운영자를 공모했으나 그동안 사업 타당성부족 등의 사유로 업자 선정이 늦어졌다.
시는 "특산품 전시판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경유토록 하는 등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특산품 전시 판매장은 지역특산품 생산 및 판매를 촉진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특별교부세, 도비, 시비 12억원을 투입 지난해 4월 완공했으며 1차 위탁사업자 공모 결과 응모자가 없어, 2차 재공고까지 실시했으나 수지분석 적자 등의 이유로 포기서를 제출하며 난항을 격어왔다.
이에 시는 재공모 결과 (주)현진 박영복 대표와 지난 6월 18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박영복 대표는 “2012여수세계 박람회의 개최지인 여수시에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서 관광객들이 손쉽게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창출과 공예인의 작품 판로의장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