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딘가에서 거리응원 참여했는데
이번 월드컵이 거리응원 처음이었어요!
뭐 다같이 대~한민국! 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누군가 시작하면 금방 식었을뿐더러(;;;)
그냥 다들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건 좋은데
(축구 자체를 즐긴다는 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치만 뭐랄까.. 그냥 다 부정적으로 보는??
누가 조금만 못해도 욕부터 하고
심지어 누군지도 모르면서 욕하고ㅠㅠ
왜 코너킥인지도 모르면서 욕하고ㅠㅠ
이근호 잘하고 있는데 빼라고 욕하고ㅠㅠ
마음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그나마 오늘 뛴 K리그 선수들이 잘해줬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음 거기 계신 수많은 감독님들 때문에 엄청 속상할뻔ㅋㅋ
솔직히 K리그 경기장에도 감독님들 많잖아요ㅠㅠ
근데 팀에 애정이 있는 거랑 관심도 없으면서 욕하는 거랑은
좀 느낌이 다르긴하더라고요(물론 우리도 욕?은 줄여야겠지만요)
아무튼 응원열기가 조금이나마.. 0.01%라도 이어졌으면 좋겠네용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월드컵에 비해서
K리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아침부터 속상해서 주절주절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p.s.K리그 안 볼 거면 보지마 이 사람들아!! 나 혼자 독차지할거야!!ㅠㅠ
첫댓글 보러가진 않았지만 왜그렇게 욕들을 해대는지..
몇몇분들은 욕하러 나온 거 같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 모인 사람들 개진상들 많았나보네요 저도 응원 나갔는데 경기 끝나고 선수들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주는 사람들 많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끝나지도 않았는데 골 먹히자마자 반이 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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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이런 분위기인줄 몰랐어요ㅠㅠ 티비에선 좋은 모습만 보여주니깤ㅋㅋㅋㅋㅋㅋ
전에 2005년도에 아시아최종예선 우즈백전에 광화문 거리응원 갔는데 안정환선수가 30여미터 에서 프리칵차는데 그거못넣었다고 까더군요 fk와 pk차이릏 모르는듯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도요 전혀 아깝지 않은 찬스였는데 그거 못 넣었다고 엄청 욕하더라고요 누구나 다 못넣을만한 거였는데ㅠㅠ
2002 거리응원은 분위기 좋았는데..하기사 그때는 경기력이 ㄷㄷ했죠
ㅋㅋㅋㅋ그쵸 그때는 진짜.. 응원할 맛 났을 거 같은데ㅠㅠㅠㅠ
알제리전 갓는데 전반끝나고 사람들 반이나가서..어안이벙벙햇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알제리전은 진짜 안 가길 잘했어요 갔으면 진짜 귀가 따가웠을 거 같아요ㅠㅠ 오늘도 거의 다 나갔는데 알제리전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