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풍성한 계절이 왔어요 ^^
시댁 뒷산에 밤나무가 엄청 많아서 이맘때쯤 되면 우리집에도 밤이 풍년이예요 ㅎㅎ
산에서 막 자란 토종밤이라 밤이 크진 않지만 얼마나 토실토실 달콤한지 몰라요~
그래서 더불어 밤벌레까지도ㅜㅜ;;
밤을 씻다가 오동통한 밤벌레가 자꾸 기어나와서 덜덜 떨면서 씻었어요ㅋㅋ
벌레는 다 싫지만 전 다리없는 벌레들이 세상에서 젤 무서워요ㅜㅜ
어쨌거나 오늘도 날로 먹는 포스팅!ㅋㅋ
포근포근 맛있는 밤 삶는법을 들고 왔어요~
밤 삶는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
사실 저도 첨엔 밤을 물에 삶는지, 체반에 올려 찌는지 잘 몰라서 찾아봤거든요 ㅎㅎ
그래서 저같은 초보 주부를 위한 친절한 포스팅!
우리 함께 삶아 보아요^_^
일단 밤은 깨끗하게 씻어요.
밤을 찬물에 잠깐 담궈 두면 밤벌레가 기어 나온다는데,
전 씻으면서 벌레 먹은 밤들은 모두 골라 냈어요~
냄비에 밤을 가득 넣고
밤이 찰랑찰랑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후
뚜껑 닫고 20~30분 정도 폭~쪄주면 완성이예요~
전 30분간 쪘어요~
고소한 밤 익은 냄새가 집안에 솔솔 풍겨요 ^^
쪄낸 밤을 찬물에 한번 샤워 시켜주면
껍질이 잘 까진다고해요~
반으로 톡~갈라 봤어요~
포근포근 알맞게 잘 삶아졌죠? ^^
전 요대로 반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퍼먹는게 젤 좋아요 ㅎㅎ
그래도 몇개는 껍질까서 기념촬영도 한번! ^^
포실포실 노릇노릇~
맛있는 꿀밤맛!ㅎㅎ
요건 달달한 밤조림~
밤조림 만드는법도 곧! 올려 드릴께요~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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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