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에 관한 이야기좀 써봅니다.

[과연 그럴까]

안녕하세요 일단 휴대폰으로 쓴글이니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그래요 올해 중2죠. 중학생이지만 초등학교때 나꼼수를 들어보고 재미없어서 껐습니다. 당시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냥 스쳐가는 듯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후 중학교에 들어오고 즐겨듣던 컬투쇼에서 스브스 피디님 3분이 하시는 씨네타운 나인틴 이라는 팟케스트를 홍보하러 나오셨더라구요. 그래서 팟빵을 다운 받고 그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위표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이제이 라는 팟캐스트를 듣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질못됬다면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후로 원해 가정분위기도 mb정부 5년과 연이은 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조금 치우친 상태였던지라 이 팟캐스트를 듣고 더 흥미를 가지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이방송을 듣고나서 나름 좌클릭을 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작년6월쯤 문제가 생깁니다. 과외를 같이하던 새끼가 고 노무현 대통3님을 희롱하는 동영상을 보며 희희덕 거리고 저더러 한번 보라고 이거 재미있다고 그러는겁니다. 당시는 별로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주며 공부할때 방해되니까 끼고 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이후 학교에서 친구들이 저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운× 나는 자연인이다 노×노× 등 제가 보이면 지내들 끼리 이야기 하는척하며 큰소리로 말하는 겁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날밤 그새끼가 자기 학급 단톡방에 몇반 ㅇㅇㅇ이 이 동영상 보여줬더니 실어하더라 라고 올리고 일베를 하던 몇몇 아이들이 저를 놀리는것을 반내 유행으로 만들어버린겁니다. 당시 분반수업을 하던터라 하루애 1번정도는 불가피하개 그반에 가야했고 그때마다 놀림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2달이 가량이 지나고 저와 부모님은 더이상 가만있을 수 없어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새끼들을 훈육한 선생님은 소위 모든 아이들이 아래로보는 선생님이었고 당연히 훈계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놀리는걸 더욱 가열차게 하더군요. 그리고 또 몇달이 흐르고 그사이 학주에게 훈계를 받은 새끼들은 조금 잠잠해 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체육시간 문제가 터집니다. 저는 현관에서 5미터쯤 떨어져 신발을 갈아신고 있었고 그새끼들은 현관에서 지들끼리 떠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대 갑자기 큰소리로 운× 야 기분좋다 등 저를 자극하는 말을 한겁니다. 다른대화는 들리지도 않다가 그 단어만 들렸다는것은 의도한 부분이 있다는거지요. 아 그 새끼들도 저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빡이돌아 그새끼들을 몇대 팼습니다. 옆 친구들과 선생님의 만류로 저와 그새끼다 부상은 없었구요. 그리고 교무실로가 사건 경위서를 쓰고 보건 선생님이와 그새끼들 상태를 봐주는대 자기는 생명의 위헙을 느겼다 여기가 금이간것같다등 가관이더군요. 보던선생님도 처음이 아니신지 이새끼들 또 이런다고 자기 하루이틀 놀린개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여튼 그이후로 선생님들은 그새끼들이 잘못한 지점고 많지만 너도 분명히 먼저 때렸으니 정식으로 처리하면 너가 불리해진다라고 하여 사건이 마무리 됐습니다. 그런대 그이휴 지금까지도 그새끼를 길애서보면 죽이고싶고 정말 그새끼 닮은 사람만봐도 하루종일 기분아 나쁩니다. 교과서애 "운"자나 "지"자만 봐도 놀리던게 생각나고 나는자연인이다 라는 티비 프로그램도 채널돌리다가 보이면 기분아 나빠집니다. 대화중애 운 자 가 나오면 심장이 빨라지고 누군가가 무의식적으로 그말을 하면 분멸하 저에게 한말이 아닌대도 불쾌해 집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섰네요...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그놈들 때문에 생활이 힘들 까지는 아니고 블편하기는 하네요. ...재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문제시 자삭 하겠습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과연 그럴까]

감사합니다

[맥어보이]

고생많았네요 중학생이 제대로 된 신념을 가졌다는게 참 장하네요 동생이 제대로 정신 박혀있는거니까 쫄지마요

[과연 그럴까]

요즘 문제가 저희 중학교는 남녀공학이라 그나마 20%정도만 일베인데 남중다니는 친구 이야기들어보니 한70%는 일베라더군요..

[보글]

이상한애들도 있지만 정상적인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에 실망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과연 그럴까]

감사합니다 당연히 정상인 사람이 많겠죠... 안그러면 정말....

[내가 가는 것이 길이다]

앞으로 역사공부 한번 해보세요. 쓰레기들이 쓰레기를 던지면 쓰레기통을 통해서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야 한번 싸우는 해프닝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논리와 근거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쓰레기들이 어줍잖은 헛소리를 할 때 정확한 근거와 논리로 박살을 내줘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x도 모르면서 입털지마 라는 소리는 할수있으니까요.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계일학의 모습, 계속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과연 그럴까]

감사합니다 그새끼들덕분인지 역사 점수가 잘나오네요 ^^ 앞으로도 열심하 공부하겠습니다

[과연 그럴까]

넵 감사합니다 역사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과연 그럴까]

감사합니다 댓글 뿐이라뇨 댓글 하나하나마다 치유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