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네이트판]똥이 발사되는 순간 불꽃같이 튀었던 사랑 1

[이범영이레알이즤]

★수정★

음..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몇몇분의 지적처럼 영웅심리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사진공개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 못할 것 같아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내 얼굴을 알게 되는 것, 내가 저지른 음.. 그 일들을 알게 되는 것..

그리고 더불어 나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와 주변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 것과 네이트판에서는 이렇게 재밌다고 하지만 실제 내 주변인이 그랬더라면 쪽팔려서 어떻게 저러고 다녀? 인터넷에 글올려? 할예상되는 시선들..

저는 이것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괜히 10분 올리겠다 이런말 해서 바람잡아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사진이 없어도 글만은 알차게 쓸테니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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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따뚜

음슴체

난 언제나 음슴체를 쓰겠음

음슴체에 대한 경고는 이번판 뿐이니까 스마트하신 톡커님들 잘 따라오시길..ㅋㅋ

아, 그리고 시간순으로 일어났던 일들을 적다가 기억 안나기 시작하면

에피소드 식으로 적을 예정임 혼란 없으시길 바람.

그리고 거사를 치룬...날이 8월 4일, 그리고 사귀기 시작한 날짜는 8월 16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일부터 1일로 생각해서 사귄지 4일되는 푸릇푸릇한 커플임

그런데 여기서 애칭? 별명?을 좀 정해야 할 것 같음.

언제까지고 썸남 썸남 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음?

얘가 아주아주 약간 정일우를 닮았으니까 일우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언제나 프리하게 똥녀임.

.......................얼굴은 아니고 이미지가 약간 강지영 닮았다는 소리 들음 얼굴 절대아님

그럼 진짜 시작하겠음.

거사를 치룬 그날 이후로 며칠이 흐른 어느 날임.

그때도 정말 일상처럼 일우랑 카톡을 하고 있었음.

까똑왓숑 하는 알림음을 즐기면서..

일우 "뭐해?"

나 "와췽튀비"

일우 "ㅋㅋ말투쩌네?"

나 "나니까ㅋ"

일우 "배고프다"

나 "미투"

일우 "밥먹으러 갈까?"

나 "언제?"

일우 "롸잇나우"

나 "안됨 나 폐인임"

일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를거절하는거가"

나 "ㅋㅋㅋㅋ야 진짜내폐인임 오늘은"

일우 "어쩔 나 너네집앞"

나 "??니가 우리집을 어떻게 아는건데ㅋㅋㅋㅋㅋ 설마 요태까지 날 미행한고야"

일우 "사실 구라고 지금 출발할거임 그리고 니가 저번에 너네집 어딘지 말해줬었다ㅋㅋ 30분 줌 준비ㄱ"

사실 나는 그때 일우와 연락은 했지만 직접적인 만남을 피하고 있었음.

솔직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일이 있는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얼굴을 본단 말임?

사실 나는 그 아이 앞에서 거사를 치룬 그런 나와 일우랑 연락중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았었음..

근데 갑자기 일우가 이렇게 찾아온다고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고..

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임

일단은 씻어야 했음. 왜냐하면 난 씻지 않은 더없이 내츄럴한 상태였으니까..

화장실에가서 씻는데 별별 생각이 다났음.

혹시 일우가 나랑 만났을 때 그 똥이미지가 연상되서 냄새에 더 예민해지지 않을까

냄새에 신경을 좀 써야겠다 아 일단 황토색 옷은 안입어야지 일단 똥을 연상시키는건 전부 안되고..

결론적으로 샴푸 2번이나 했음.

그리고 옷 입고나서 향수 한번 공중분사해서 불나방처럼 뛰어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름 은은한 냄새를 풍길꺼라고 자신하면서

그리고 황토색, 갈색계열 옷들을 전부 다 제껴두고 전!혀 그런 것이 연상되지 않는 옷을 입고

나름 신경써서 나갔음.

내가 아무리 일우앞에서 똥을 쌌어도..

나도 이뻐보이고 싶은 일우만의 썸씽녀였단 말임

어쨌든 나갔는데 일우가 없는거임ㅋㅋㅋ뭐지

30분 준다길래 40분을 사용했는데 왜 일우가 없는거지

기다리다 화나서 갔나

그렇지만 부재중전화나 문자 카톡은 없는데..?

하는데 이자식이 상가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혼자 먹으면서 나오는거임.

일우 "어 이제나왔나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ㅋㅋ"

아

막상 목소리 들으니깐 입이 안떨어지는 거임..

그 거사때의 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아 뭔가 너무 쪽팔려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음ㅜㅜ

그치만 일우는 나의 싸질러놓고도 당당(?)한... 그모습에 반한거 아님?

그래서 나는 유머러스한 여자로 보이기 위해서 입을 열었음.

나 "원래 내를 볼라면 한시간은 기다려야 되는거다 내 연예인이잖아ㅋㅋㅋㅋ 캐유명함"

일우 "네이트판에서?"

분위기 얼어붙음ㅋ

아니 내가 얼어붙음ㅋ

.......괜히 말했어... 괜히 말했어 괜히 말했어....

괜히 드립쳤어.. 괜히... 괜히..

하..

일우가 네이트판을 언급하는 순간 내가 썼던 모든 솔직하고 사실적인 표현들이 기억나면서 얼굴이 달아올랐음. 내가 피부가 좀 하얀 편이라서 막 부끄럽고 그러면 볼만 빨개지는 것도 아니고 머리 전체가 빨개짐.

얼굴 빨개지니까 일우가 막 웃는거임.

일우 "농담임ㅋㅋㅋㅋ 밥 뭐먹고 싶은데?"

나 "닌?"

일우 "난 아무꺼나"

나 "나도 아무꺼나 근데 내 배 안고픈데."

일우 "니가?"

나 "헐.. 나 위 작은 여자다"

일우 "빕스에서 보여준 니모습은 그건 아닌거같던데?"

나 "우리 빕스와 관련된 모든 얘기를 꺼내지 않는게 어떤데"

일우 "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그래"

그렇게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갔음.

장소는 무봤나촌닭 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들은 줄여서 무촌이라고 부르는데

무촌까지 가는동안 어색함따위 다 풀려버리고 무슨 10년지기 친구같이 편해졌음.

그래서 폭풍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옛날 일우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음.

그런데 일우 전 여자친구는 내가 일우와 썸씽관계로 발전하면서 애들한테 일우가 어떤앤지 물어보는 과정에서 이미 다~ 캐치해냈음. 누구랑 얼마나 갔고 누가 더 좋아했고.. 이런거 솔직히 막 맘먹고 알아내면 알아내는거 일도 아니지 않음?

막 일우가 전혀 여자한테 이상한 짓 한다거나 이상한 거 요구하지 않는 정상적인 범위 안에 드는 애라는 거, 매너 좋고 또 한 사람이랑 사귈때는 다른 사람한테는 전혀 연락 안하고 연락 다 씹는 깔끔한 행동을 한다는 거, 그리고 절대 말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거, 여자친구한테 정말 극진하다는 거..

그런것도 그때 다 알아낸 정보들임.

그런데 일우가 여자친구를 총 3명을 사겼는데, 다 오래갔었고 또 그 여자애들도 다 괜찮은 애들이었음.

특히 그중에 한명은 일우가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한 여자애였는데, 얼굴도 진짜 일우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났었던 애고 결국 외고진학에 성공해서 일우랑 헤어지게 된 케이스인데 일우가 티는 안내도 진짜 못 잊었었다고 친구들한테 들은 적이 있었음.

그래서 나도 아직까지도 못 잊은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얘기가 나온거였음.

나 "아 그러면 일우 니 막 못잊고 이런 사람은 없나?"

일우 "ㅋㅋㅋㅋㅋㅋ야 내가 막 누구 못잊고 이러면 니랑 연락하겠나?"

나 "음.. 그런가?"

일우 "니 전여친 얘기들었제."

나 "아인데?"

일우 "거짓말 친다 다 티나는구만ㅋㅋㅋ 뭐가 알고싶은데?"

나 "아 니 걔 많이 좋아했었냐고."

일우 "걔가 누군데?"

나 "걔 강xx."

일우 "진심 미친듯이 좋아했는데?"

나 "헐.."

일우 "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다 원래 전여자친구 전남자친구 얘기는 안하는거다. 닌 전남자친구 어땠는데?"

나 "내 남자친구는 고사하고 막 이렇게 연락하는 사이도 니가 처음인데?ㅋㅋ"

일우 "아 맞다 니.."

나 "어?"

일우 "아니, 너네 중 나온 여자애들이 막 니 엄청 뚱뚱했는데 살빼고 용된거라고 하던데?"

아니 그년들을 그냥..^^..

그치만 일우앞에서 그런 우악스러운 모습을 보일수는 없잖음.

그래서 그냥 막 쿨한 척 웃으면서 피똥사면서 살뺐다고 말했음.

하하하하하ㅏㅎ..고년들을.하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어떻게 넘어가버린 얘기때문에 더 자세히 그 전여친에 대해서 캐묻지도 못하고 다른 얘기 하고 있는데 밥이 온거임.

그래서 내가 또 개그친다고 일우가 먹으려는데 잠깐만 하고 막아세웠음.

그리고 폰으로 사진을 찍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우 "헐 니 뭐함?"

나 "내 파워블로거임. 몰랐음?"

일우 "파워블로거가 뭔데?"

나 "아.. 됬다 그냥 된장녀 흉내내본건데 안통하네."

일우 "니폰 셀카되나?"

나 "기본이지."

일우 "아 그면 사진찍자ㅋㅋ"

나 "사진? 무슨사진?"

일우 "우리 둘ㅋㅋㅋㅋㅋㅋㅋ사진."

그러고 갑자기 일우가 맞은편에 앉아있다가 내 옆자리로 건너와서 앉는거임.

헐 나 진심 두근거렸음..

그리고

오늘은 요까지. 밀당이 아니라 진짜 쓰는 내내 내가 너무 재미없게 쓰는 거 같고 그래서 쓸마음 사라짐ㅠ.ㅠ 담편은 좀더 재밌게 들고오겠음..

한시간을 앉아있어도 글이 이거밖에 안나와서 넘넘넘넘 실망스러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 톡커님들 기대했을텐데.

그래도 추천 눌러주실 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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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12530240

원문주소에요!ㅋㅋ  

[형컬렉션]

아까 저거 후기인듯 ㅋㅋ

[형컬렉션]

이런 슬픈이야기 듣고싶지않아!!!!!!!!!!!

[HouseM.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가 갸가?]

새드네여.....

[하현우.]

하나도 재미없고 화남 ㅜㅠ

[부대에서부대찌개를먹으니부대끼네요]

남자애 멋있다

[앞이너무길어~]

어휴 오늘 왜이렇게 유쾌방에서 냄새나냐

[김재중김준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췩췩

[키커봤으면]

아씨... 짜증나... 뭐야... 아오!!!!!!!!!!!

[추워...........요]

뭐야.......................... 쟤네 사귀는거..........?

[몽실한뭉치]

원문에 2회글 베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진짜 다행이네요 아 처음에 그 글 읽고 진짜 글쓴이 빙의했음

[내가본것중에 이게제일]

내여친... 나 만나면서 바지에 똥 두번쌈;;- _-;;

[☆★까꿍★☆]

예에에에에??????????????????????

[맥신 쿠]

어디 사투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