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최재훈 선수가 2021년 시즌을 무사히 끝내면 FA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화가 정수빈 선수를 놓친건 아쉽지만 2021년 시즌 끝내고 최재훈 선수가 FA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화 구단은 비축했던 40억을 추가로 보태면서까지 사력을 다해서 잔류시켜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4가지 가정을 정해 보겠습니다.
1. 2021년 시즌이 투고 또는 타고 정도가 올해와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최재훈 선수가 타격 2020년 시즌 타격성적인
타 0.301 // 출 0.383 // 장 0.383 // wRC+110.9 을 2021년 시즌에도 재현한다.
(참고로 2017시즌 fa 준비하던 강민호 선수의 타격성적이 타 0.285 // 출 0.361 // 장 0.482 // wRC+110.9 로 wRC+으로만
따지면2020년 최재훈 선수의 타격성적과 비슷합니다.)
2. 2021년 시즌 한화 및 타구단의 재정 및 경영상태가 올해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아진다.
3. 준수한 포수를 fa를 통해 구하려는 타구단이 최소 한 군데 이상 있다.
4. 최재훈 선수의 수비능력의 저하는 없으며 큰 부상없이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 4가지 가정이 그대로 2021시즌에 현실화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재훈 선수는 4년 60억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2021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포수가 최재훈 포수, 장성우 포수밖에 없는데(박동원 선수는 1년 더 늦습니다.)
장성우 선수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fa선언-잔류로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포수를 원하는 타 구단이 있다면 그 구단은 최재훈 선수를 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제가 정민철 단장님이라면 정수빈 선수에게 제안했었던 금액까지 보탠 뒤 7년 80~90억까지 부르면서까지 잡을 것입니다.
(비록 이해창 선수도 좋은 선수입니다만 이해창 선수는 수비, 타격 모두 최재훈 선수에 비해 밀리는 건 사실이어서 최재훈 선수 없으면 한화의 마운드-배터리 부분이 걱정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즉 요약하자면 '제 생각에 정수빈 선수가 한화에 안 온 것은 아쉽지만 한화측이 정수빈 선수에게 제안했던 40억원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최재훈 선수 FA되면 보관하고 있었던 40억원을 보태면서까지 반드시 잡아야 하고 그렇다면 FA내부단속에 성공한
것이므로 새옹지마라고 할 수 있다.' 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최재훈 선수가 종신한화였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봅니다.
첫댓글 꼭 그렇게 되길 기원합니다. 종신한화!!
동감입니다. 종신한화!
한화가 내 선수한테 돈 쓸 때는 어떤 구단보다도 확실해서 정수빈 사면 돈 없으니 최재훈 못 잡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던 한화팬은 애초에 한 명도 없었을겁니다. 야구는 못 해도 이건 확실하죠.ㅎㅎ
그리고 정수빈 못 산게 아쉬운건 정수빈 못 사서 아낀 돈으로 다른 선수한테 지른다...이건 메이저고 크보는 좀 다르니까요.
근데 워낙에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이 나오는 바람에 아쉽지도 않아요.ㅎㅎ 그 정도면 못 잡는거죠 뭐...
암튼 뭐...담 시즌엔 젊은 선수들 커가는게 올 시즌 보다 좀 더 보이기만 하면 만족...외국 코칭스탭이 키우는데 능력 좀 있다니 믿어봐야죠. 당장 안 되도 진득하게 좀 보려구요.
그래도 야구는 모르는거...내년에 만에하나 꼴찌 안 하는 기적이라도 일어나면 카타르시스 쩔 듯요.ㅎㅎ
맞아요... 이 팀은 돈이 없는게 아니죠...걍 야구를 못하는 겁니다...집이 엄청 부자라 아무리 고액과외선생님 붙여주고 학습지 풀게 하고 족보 구해다 줘도 공부못하는 학생과 같죠... 뭐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상태죠... 디자인을 데지근으로 읽는 학생에게 당장 토익900넘기라는 말과 같다고 봅니다.. 지금 한화는.... 아... 아부지 왜 절 충청도에서 낳으셨고 왜 빙그레어린이 야구단에 가입해 주셨나요.....ㅠㅠ
@I love YUNAzzang 222 부모님이 왜 저를 충청도에 낳으셨는지 ㅜㅜ
@I love YUNAzzang 333 저희 아버지는 원년 우승을 했던 오비와 박철순의 팬이셨는데 저는 빙그레 어린이 야구단에 가입시키셨... ㅠㅠ
그래도 허경민 최주환 아무도 안데려온건 꼴찌에서 벗어날 생각이 있는지 의심이 들게 합니다.
오히려 정수빈 같은 똑딱이는 필요없습니다.
내년에 가을야구 소리는 웃음만 나오고 타격꼴찌 확실합니다.
제 기억으론 한화가 내부 fa를 놓친 적이 없을겁니다..정근우, 이용규..심지어 작년 정우람도 루머가 많았지만 잡았죠..그래서 최재훈은 잡을겁니다..포수로 개고생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박종훈 전 단장의 유산인 최재훈은 지킬겁니다..
용큐의 방출은 정수빈의 잡기위한 무브였는데 돈과 기간에서 두산에게 밀렸고, 그래도 한번 싸움은 걸어봤던거에 의의를 둡니다..예전같으면 싸움도 안했을거거든요..그냥 가격만보고 지나쳤을텐데..
https://sports.v.daum.net/v/20201217053005876?x_trkm=t
위기사 보듯 내년에는 쓸만한 외야수가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두산 김재환, 박건우, 롯데 민병헌, 손아섭, LG 김현수, 삼성 박해민..
그렇다고 fa였던 민병헌, 손아섭, 김현수는 못잡을것 같아요..보상금액도 크고 육성한다는 기조에도 어긋나고..
전 박해민에 주목한다고 생각합니다..스탯찾아보니 정수빈과 비슷한데 도루 능력이 더 있고, 올시즌은 홈런도 두자리숫자더군요..
그리고 지금 스톡킹에 나오고 있는데 부인 고향이 대전이고, 박해민은 서울이더라고요..그래서 한화가 참전하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서울구단이 아닌 지방구단이니 서울의 잇점은 없구요..
다만 삼성과 돈 싸움을 해야된다는게 쉽지 않을듯 하네요..
어찌됐든 허경민에게 60억, 정수빈에게 40억(특히 사장까지 에이전트에게 문의했으니)을 불러서 테이블에 올라간걸 보면 fa의 필요성은 느꼈기에 내년엔 잡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내년은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보는 재미로 버터야죠 ㅜㅜ
내년 시즌끝나고 박해민이나 박건우 잡는게 정수빈보다 더 낫긴하겠네요ㅎ
@넌나만의TOP 박건우는 허와 정이 남았으니 데려오기가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죠..ㅜㅜ
거기다 서울팀이란 잇점을 파고들기가 힘들죠..
@Lakers&Eagles 흠.. 그럴수 있겠네요. 정수빈이 두산과 재계약한데는 허경민 잔류도 한 몫했다고 하던데, 박건우에게도 영향이 있겠네요.
두산이 어쩌면 박건우까지 생각한 포석으로 허와 정을 무리해서라도 계약한것 같습니다. 90라인을 팀 중추라 보고 잔류시키는데 안간힘을 쓴듯ㅜ
한화가 정수빈 잡지 않은 것은 잘한 선택 같습니다. 기복이 있는데다 새로운 팀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잘할 것 같지 않아요.
엘지팬인데 유강남 포수로서 능력 더 좋아지지 않으면 최재훈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유강남 지타-포수 번갈아 하며 포수 비중 좀 낮추고, 최재훈이 포수 봐줬으면 좋겠네요.
저는 좀 반대에요. 이미 정상호에 데였던 경험도 있고, 최재훈도 유리몸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게 비싼금액 주고 데려올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유강남이 지금보다 좀 더 스텝업해주고, 박재욱, 김재성 같은 젊은 포수들이 더 올라와서 경쟁해줘야죠.
@Penny to Shaq 뭐가 됐든 유강남 과부하가 덜했으면 좋겠어요. 엘튜브보니 차단장도 이점 염두해두고 개선하려 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ㅎ
@넌나만의TOP 포수 최다이닝이니 관리해줘야 하고, 감독 바뀌었으니 그부분은 개선되지 않을까 싶네요. 젊은 포수들이 빨리 올라와야 되는데 이성우 1년 더 잡은 걸보면 아직까지 1군 전력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승부 갈린 경기에서는 유강남 빼주고 박재욱 같은 선수한테 기회줘서 경험치 먹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