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수, 구직 23-6, 강점 찾기(산책)
하인수 씨의 강점을 정리하기에 지원한 시간이 짧다고
생각든다.
구직 활동을 하기 전에 하인수 씨를 세심하게 지원하면서 장점을 알고 이로써 구직 강점을 정리하자고 생각했다.
하인수 아저씨에게 303호 방 청소를 하면서 여쭈었다.
“하인수 아저씨, 산책하면서 이야기 나누실래요?”
“응, 바지는?”
“부식 장도 함께 볼까요?”
“응.”
외출 준비를 끝낸 하인수 씨는 여러 직원에게 외출한다고 이야기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물맞이길’에 오른다. 몇 걸음 지나지 않아 가파른 계단을 만난다. 자연스럽게 손을 내미는 하인수 씨를 뒤로하고 먼저 내려갔다.
“하인수 아저씨, 혼자 하실 수 있잖아요.”
사실 잘 몰랐다.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인수 씨는 주춤거리다가 금세 혼자 내려온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 계단이 나왔다. 먼저 가지 않는 하인수 씨를 뒤로하고 다시 먼저 올라갔다.
직원이 있을 때는 할 수 있는 일도 부탁하고 직원이 들어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담 직원의 행동과 시선에 머물러 있다면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다시금 깨우친다.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전종범
구직을 위한 강점 찿기. 경험하고 강점을 찾기네요. 새로운 방법이네요. 하인수 씨와 함께 한 시간이 부족하니…. 신아름
아저씨께 그간 하셨던 활동, 해봄직한 활동과 거리를 주선하며 살피니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기다리고 기회를 주면 아저씨 스스로 하는 일이 많을거라 짐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