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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송길동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송길동
둘 중 한명을 꼭 만나야 해 ㅋㅋ
사진과 상관없음!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행동만 저렇다고 보면 돼.
둘 다 학력, 집안 다 똑같다는 가정하에 ㅋㅋ
전자 남친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데
마마보이 기질이 있음..
약속한 장소에서 만난 여시
여시: 오빠 미안..내가 10분정도 늦었네..
"마마도 나 기다리게 한 적 없는데.."
여시: 마마? 어머니 말하는 거야?
"응. 어마마마 줄여서 마마라고 해.
그런데 마마가 그랬는데 약속시간은 중요한 거랬어.
그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여시: 아..어마마마..진짜 어마어마하네..
"그건 그렇고 다음부턴 늦지마.
마마는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 했거든."
여시: 알았어. 다음부턴 시간 꼭 지킬게.ㅎㅎ
"응.ㅎㅎ
그럼 오늘 재밌게 놀자.
마마가 놀러간다니까 5만원 줬어.
우리 마마 최고지?
맘스터치 가자.ㅎㅎ"
여시: 어..마마엔 맘스터치가 좋겠다..하하;;
파파였으면 파파이스 가야했겠네..
여시와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를 먹는 중
맘스터치에선 씨스타의 마보이가 흘러나오고 있다.
"마보이다.
우리 마마도 이 노래 완전 좋아하는데.ㅎㅎ"
여시: 오빠, 주문하자.(무시)
주문한 싸이버거 세트가 나왔다.
여시: 오빠, 역시 치킨버거는 맘스터치가 최고지 않아? ㅎㅎ
"응. ㅎㅎ
상하이 버거는 이제 못 먹겠어.
우리 마마도 여기 맘스터치 햄버거 되게 좋아해."
여시: 오빠, 우리 둘이 있을 땐 어머니 얘기 좀 안하면 안 돼?
(시무룩한 표정으로)
"너 우리 마마를 안 좋아하는구나..
마마는 너랑 놀라고 5만원도 줬는데.
마마는 그런 사람이야."
여시:아니..그게 아니라 우리얘기보다 어머니 얘기를 더 많이하니까 그렇지.
"난 마마랑 우리얘기 많이해.
그냥 눈 앞에 없는 사람얘기도 나는 많이해.
왜 마마만 많이 한다고 생각해?"
여시: 휴...알았어. 내가 좀 예민했던거 같아. 맛있게 먹자.ㅎㅎ
"마마가 그랬어.
너 예쁘다고. 마마는 너 좋아해.
마마는 결혼하면 절대 우리 터치 안한다고 했어.
혹시나 내가 마마를 좋아한다고 시월드라고 생각하지는 마."
여시: 아 진짜?ㅎㅎ 맘스터치에서 마마가 터치 안한다고 하니까 묘하다.ㅎㅎ
"응? ㅎㅎ 너 되게 웃겨.ㅎㅎ
마마도 웃음이 많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랬어.ㅎㅎ"
여시: 하....오늘 뭔가 마가꼈어..마가..
단 둘이 방에서 스파크가 튀었을 때
여시: 오빠..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자기가 오늘따라 완전 사랑스러워서.."
여시: 오빠..나도 오빠 많이 사랑해
"진짜?ㅎㅎ
나는 행복한 사람이네.
마마가 그랬는데 누군가 자기를 사랑해주는 건 큰 축복이래.
잠깐만!"
여시: 응?
그때 마마한테 전화를 거는 남친.
"마마. 아들이얌.
나 마마가 말한거처럼 행복한 사람이 됐어.
여시가 나를 사랑한대.ㅎㅎ"
여시: 헐......
마마: 아들, 지금 여시랑 같이 있는 거니?
엄마가 그랬지. 여자친구하고 있을 때는 여자친구만 신경쓰라고.
여자들은 남자가 자기랑 있을 때 엄마얘기 계속 하는거 안좋아해.
"마마..
지금 마마 나 혼내는거야?
마마가 그러니까 나 속상하다.
마마는 내가 축복받았는데 안 축하해줘?"
마마: 아들, 집에서 얘기해요~
뚜두두두두....
"마마!!!!!
마마!!!!!!!!!!!!!!
마마!!!!!!"
여시: 퀸 노래 생각나네.
마마~우우우~
여시의 친구들과 카페에서
여시: 내 친구들이야. 인사해.ㅎㅎ
(악수를 건네며)
"안녕하세요.
여시 남자친구예요.ㅎㅎ"
(얼떨떨하게 악수를 받으며)
친구들: 아..예.ㅎㅎ 안녕하세요.
여시: 갑자기 무슨 악수야...
"아. 우리 마마가 악수를 하면
친밀도가 높아진다고 해서.ㅎㅎ
여시 친구들은 좋은 사람들이잖아.
친해지면 좋을거 같아서"
친구들: 마마? 마마가 뭐예요?
"아. 어마마..."
급하게 끊는 여시
여시: 아니야.ㅎㅎ 그냥 남친 친구별명이야.
친구들: 아..별명 되게 웃기다. 마마ㅎㅎ
"여시야..뭐야.."
여시: 오빠, 오늘은 제발 마마얘기 하지 말자. 응?
"알았어...."
주문한 커피가 나옴.
여시: 하..시원하다.ㅎㅎㅎ
친구들: 완전 시원.ㅎㅎ
여시의 어떤 점이 제일 좋았어요?
여시: 야~ 뭘 그런걸 물어봐. (기대중)
"그게..여시가 말하지 말랬어요."
친구들: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여시: 내가 언제 그랬어?
"아까 니가 그랬잖아!!
마마 얘기는 하지말라고.
마마가 너 처음봤을 때 애가 참 괜찮은거 같다고 해서
너는 진짜 최고의 여자구나라고 생각했었어.
마마는 사람을 볼 줄 알거든."
친구들:아..그 친구분이요? 오..친구분이 관상을 볼줄 아는 무속인..?
여시: 아...어..사람을 좀 잘봐.ㅎㅎ
(갑자기 일어나며)
"마마는 내 친구가 아니야.
마마는 우리어마마마야.
여시야. 너 잠깐 나좀봐."
자리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남친
친구들: 여시야..무슨 일이야..어마마마는 또 뭐야..
여시: 휴...어마어마한게 있어..
호환마마는 저리가라지..
후자 남친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데
예전에 사투리썼다가 일베충으로 오해받은 이후로
일베관련 너무 예민해져있음..
여시와 약속한 장소에서 만났을 때
여시: 어? 오빠. 모자 완전 귀엽다.ㅎㅎ
"자기야..그 가슴쪽에 그려져 있는거 코알라야?"
여시: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코알라잖아.ㅎㅎ
"너 혹시 일베해?"
여시: 뭐? 아니 뭐 그렇게 심한 욕을 해?
"너 일베충들이 코알라 사진 막 합성해서 돌아가신 분
조롱하는거 몰라? 코알라 되게 의심가는데 그거?"
여시:참나..나 중학교때부터 코알라 귀엽다고
막 알라~알라~이러고 다녀서 별명도 알라신이였거든?
친구들한테 물어봐봐.
"믿어도 돼? 그런데 일베충으로 오해받을지도 모르니까
입지마."
여시: 아무도 그런 생각안해. 오빠 너무 예민한거 아니야?
"너 내가 예전에 뭐라카노 이 말 썼다가
끝에 노자 넣었다고 일베충으로 막 오해받아서 고생했던거 기억안나?"
여시: 그건 그런데..코알라가 무슨 죄가 있어..
"내가 다른 옷 사줄테니까 옷가게 가자."
여시:하..이거 내가 아끼는 알라인데..
그럼 집에 있는 알라딘 dvd는 계속 봐도 돼?
"그건..그냥 봐."
여시:휴....다행이다
바다에 놀라간 여시
여시: 오빠, 완전 재밌다. ㅎㅎㅎ
다음엔 계곡에 놀러가자.
"계곡 좋지.하하
계곡 가서 제일 하고 싶은게 뭔데?"
여시: 그 계곡보면 낮은 절벽에서 다이빙하는거 해보고 싶어!ㅎㅎ
"너 혹시 일베해?"
여시: 아..그놈의 일베타령. 왜 또? 또 뭐가 문젠데?
"너 일베 애들이 그분 자살하셨을 때 절벽에서 떨어졌다고
이상한 말 만들어서 막 조롱하는거 몰라?"
여시: 절벽에서 다이빙하고 싶다는게 조롱이야?
그럼 내 가슴도 절벽인데 나도 고인모독한거야?
"그게 아니라 너 내가 걔네들 관련된 건
치를 떠는거 알잖아. 미안해."
여시: 오빠. 오빠가 예전에 당한거 나도 속상해..
그런데 뭐할때마다 그러면 나도 힘들어..
"그래, 미안..너무 예민했다.
재밌게 놀자. 기분풀어."
여시:후..알았어. 대신 이제 그러지마!
"근데...진짜 너 일베충 아니지?"
여시: 후..다음날 변사체로 발견되고 싶어? 적당히 하지? (정색)
단 둘이 방에서 스파크가 튀었을 때
여시: 오빠..운동 많이했네. 몸 완전 좋아졌다..
"요새 운동 좀 빡세게 했거든.
아직 미완성이야. 좀만 더 기다려."
여시: 뭘 기다려..ㅎㅎ
지금도 충분히 멋있어.
"그래?
니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다."
여시: 오빠 원래 뚱뚱하다고 했었지?
"응. 군대에서 엄청 많이 뺐지.
진짜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
여시:오..인간승리! 오빠 군복입은 모습보고 싶다.ㅎㅎ
다음엔 우리 군복입고 상황극 해볼까? (엉큼)
(정색하며)
"너 지금 그 말.
마치 군사정권을 좋아한다는 말로 들린다?"
여시: 무슨 소리야..또..오빠 그만해.
"너 일베충들이 좋아하는 사람들 쿠데타 일으키고
군사정권 했던 사람들인거 몰라?
전땅크 그러면서 지들끼리 찬양한다는거 몰라?
폭동을 탱크로 진압했다고 하면서! 그런 버러지 같은 새끼들"
여시: 오빠..군복입은 오빠의 모습이 멋있을 거 같다고 했잖아.
그럼 내가 아이스크림 탱크보이 좋아하는데 나 일베야?
내가 탱크탑 입었을 때 제일 좋아하던 사람이 오빠아니야?
그럼 오빠도 탱크탑 좋아하니까 일베네.
"으!!!!
너 내가 일베로 오해받은거 알면서도 지금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야?
여시: 그러니까 억지 좀 부리지마. (단호)
여시 친구들과 카페에서
여시: 오빠, 내 친구들이야 인사해.
"안녕하세요. 여시 남자친구입니다.
친구분들 미모가 상당하시네요. 하하"
친구들: 아니에요.ㅎㅎ 되게 잘생기셨어요.ㅎㅎ
여시: 울 오빠가 좀 생겼지~ㅎㅎ
"그럼 제가 주문할게요.
뭐 마실거예요?"
여시:난 아이스 카푸치노.ㅎㅎ
"자기야. 그거 말고 다른거 시켜.
끝에 노자 들어가는건 오해받을 수 있어."
여시: 어? 무슨 소리야..카푸치노를 카푸치노라고 하지 뭐라고 해?
"너 내가 뭐라카노라는 말 썼다가 일베로 몰렸던 거 기억안나?"
친구들: 저..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놉!이요.
"아. 예. 그거 주문할게요."
여시: 오빠. 그럼 나도 아이스 카푸치놉!
"그래. 끝에 노자 붙이면 오해받으니까 그렇게 말해"
종업원한테 간 남친
"아이스 아메리카놉!, 아이스 카푸치놉! 주문할게요"
종업원: 예?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푸치노 말씀하시는거죠?
"저..초면에 죄송한데 혹시 일베는 안 하시죠?
대충 알아들으셨으면서 끝에 노를 강조하시네요"
종업원: 예?? 아닌데요?
여시: 오빠! 왜그래. 창피하게. 그냥 주문하고 와..
"이번엔 제가 그냥 넘어갈게요.
다음부턴 조심해주세요."
친구들: 남자친구가..많이 고생했었나보다..
어떻게 보면 좀 안쓰럽다..
여시: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억지도 저런 억지가 없어..
하도 노노노 거려서 진짜 노이로제 걸리겠어.
친구들: 휴..힘내. 노이로제란 말 쓰지말고.
괜히 또 난리나겠다.
여시: 괜찮아. 앞에 붙는 건 뭐라 안하더라.
휴.......이딴 병신 같은 걱정을 왜 하고 있는거야..
시발 두번째 존나웃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라리 2
차라리 후자ㅋㅋㅋㅋㅋㅋㅋ일베혐오한다니 호감ㅋㅋㅋㅋㅋ
2번은 차라리 일베극ㅎ혐이라도 하니까 다행ㅋㅋㅋㅋ그냥 귀엽다 2번은ㅋㅋㅋㅋㅋㅋㅋ1은...후....절레절레.....마마라니.....
2번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메리카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은 노답 2는 괜찮은뎈ㅋㅋㅋ
씨밝ㄱ ㅠㅠ
싸발 인생을 포기한다
2가낫다 적어도 일베는안하니까ㅎㅎ
차라리 후잨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
씨밯 웃겨뒤지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존나웃겨서인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닥후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방개웃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벽ㅋㅋㅋㅋㅋㅋㅋㅋ가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적ㅇ도 일베는 안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2 나는 프라푸치놉!
2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2ㅋㅋㅋㅋ 1 몇줄 읽고 바로 내림ㅋㅇ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