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지난번 태현님께서 알려주신 코스 반대편 부암동 윤동주언덕에서 출발 체부동맛집거리까지 막내딸이랑 한 2km걸었나봐요.
그동안 황사 미세먼지로 뿌옇던 하늘이 맑게 개인 날이라 바람은 좀 불었지만 걷기엔 그럴 수 없이 좋은 날이었지요.
난 두어번 걸어봤던 길이지만 애들에겐 이 동네 모든 장소가 첫경험인 터라 늘 신기해합니다.
윤동주기념관 옆으로 난 언덕길로 들어서자 들리는 풍악소리에 귀가 쫑긋~
야외무대 앞에 웬 선녀들이 우글우글..ㅎㅎ
알고보니 마침 그날 코로나로 지친 종로구민들을 위해 서울예고친구들이 야외공연을 두어시간 하는 날이더라구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고 출신들이라서인지 프로 무용수들 못지 않은 실력들에 놀라 딸아이와 한시간 정도객석에 앉아 공짜구경 했네요.
맛보기 공연도 감상하고 가실게요.
첫댓글 살맛 나시겠어요 ~~
네~다음엔 어떤 코스로 가볼까~골라보는 재미도 있구요.^^
풍광만 보아도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건강제주도민 앞에선 깨겡입니다요.ㅎ
건강한 나들이 보기 좋네요.
국악도 흥겹고...
명동지기님 집 엎드리면 코 닿을 곳인데..풍악소리 안 들리던가요?
실밥 언제 빼유??
욜여사님~^^
멋지게 익어가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행복하게 쭈~~욱 이드래요 ㅋㅋ
네넹~굿타임님 댓글에 힘 받아 쭈욱~~♡
인왕산 서촌도 가끔 가지만..북악산 북촌을 더 자주 갑니다. 옥인동 계곡 내려오시면서 '토리'라는 수제빵집도 가보세요. 막걸리 식빵 가끔 사러갑니다.^^ 영화루는 고추짜장면이 전문이지요. 다른 건 평범~ 역사박물관과 정동길도 참 좋습니다..
고추짬뽕이 먹음직스러워는 보이던데..아주 맵단 말에 취소하고 고추짜장으로..
담엔 그쪽도 탐구생활 해볼게요.^^
바욜렛님 좋은 동네로 아주 잘 이사했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힐링이 되는듯 ㅎ 지금처럼 쭉~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그니까..언제나 볼까요?ㅠ
이사 하자마자 그쪽 토박이들 못잖은 동네 섭렵.
우짜등가 건강한 나들이 부럽고 구경거리도 많고 좋네요.
서울도 곳곳 파헤쳐보면 볼거리가 많네요.담엔 고궁으로 떠볼까봐요.
@violet 고궁도 좋죠.
예전 우리카페 경춘선 쪽 벙개때 닭칼과 막국수 맛집이 있었는데 기억하심?
@이장 여기서 경춘선벙개가?ㅋㅋ
춘천닭갈비는 청평쪽 훈장님이랑 자연인 따라 많이 가봤는데 닭칼~은 전혀 기억 안 나네유~
@violet 닭갈비 오탕.ㅜㅜ
@이장 ㅋㅋ그럼 그렇지..
아! 부암동쪽으로 이사하셨어요?
압구정동에서 오래 사셨는데 새로운 동네에서 잘 즐기시는 거 같아 참 보기 좋은데요.
이젠 아이들도 몰라볼 정도라는.
하기사 그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