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글>
초등4학년때 클럽에서 취미로 하다가, 5학년 아들생일에 축구를 정식으로 접하구,
학교실력이 나쁘지않아서, 5학년8인제 축구우승(경주대회)등 경주,제주칠십리배,속초동계훈련장,주말리그 경기장등
바쁘게 아들아이와 함께호흡하며, 매일치르는 아들의 마사지시간(1시간정도),축구관련대화,학부모님과의 술자리, 경기격려 간식준비와 6학년을 보내며 주마등같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초등에서 중등배정(감독님추천 명문학원중)으로 중등훈련등을 참석하고,
마지막 중등학교등록 몇일 전일에 아들의 말 "아빠, 축구를 그만할래" 라고 하더군요. 왜? 이제와서그러냐...? 물어보니, " 너무 힘들어서.." 그러더군요. 초등 국가표출신 감독님의 실력이 출중하다고 말씀도 들었던 차에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아빠가, 나보다 축구를 더좋아해서..." 라며, 그 동안 축구를 그만두지 않고 축구를 하였다고 하던군요. 아직 이성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시기인지라, 잠시 시간을 갖자고 아들에게 말했습죠. 이틀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생각이 마치 영화필름처럼 쭈욱~ 펼쳐지더군요.
아들보다 제가 혹시나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나 하는(대리만족)생각이 우선 들더군요. 이부분은 아들과 시간을 갖자고한 이틀동안 저는 많은 허탈감과 잠조차 못이루는 제 스스로의 모습을 보았을때 아들의 말이 맞다는부분을 인정합니다. 몇가지변명을 하고자하면, 아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부모로서 발벗고 나서는 지원을 하고자 하였던 것에 시간이 지나면서 저 스스로도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반성합니다.
사죄글>
진학하기로한 정평있는 중등 김 감독님과 중등 학부모님과 형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몇번의 식사와 상담과 격려를 주셨는데
불가결한 부분으로 진학을 못하게되어 받게되는 중등의 피해를 살아있는 동안 면목이 없습니다.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초등 감독님에게도 면목이 없습니다. 2년동안 자식처럼 이끌어주셨는데... 부끄럽습니다. 이 감독님.
마무리>
자식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축구의 길이 아닌 다른길을 선택하게될 이쁜 아들에게 축구와 같은 아빠의 열정을
쏟아서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구를 접게되는 아들의 우매한 아버지 올림
첫댓글 멋지네요 ^^ 화이팅 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축구가아닌 다른길로가더라도 좋은일만가득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아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존중합니다
초등 6이며 내년에 중등입니다 팀에서는 원.투인데
아들이 진학은 반.반이라고 합니다
힘든 것 보다는 실력이 프로나 국.대 갈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한편 대견하고 생각이 깊다라는
생각보다는 아빠로서는 의아했습니다
다연히 진학 할 것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마음이 바뀌면 모를까??
아이의 의견에 따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아들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는 아버님 멋지십니다.
그 심정은 같은 축구를 시켜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2년 간 축구에 매진한 아들은 또 다른 길에서 그 것을 위해 매진할겁니다.
아빠가 힘내셔야 아들도 힘이 납니다.
화이팅하세요!!
아들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는 아버님 멋지십니다...
주변에 축구시키시는 부모님들 진짜 아이보다 축구에 더 빠져드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축구가 아닌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아이에게 똑같은 열정으로 함께 해 주실거라 믿고 싶네요~
3년동안 열심히 땀흘려 본 아들이라 어디서든 어떤 꿈을 꾸든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아버님도 아이도 행복한 2017년 되세요~^^
참 쉬운결정이 아닌데...아버님 힘들었겠어요.
저도 하남살아서 대충 누구인지는 알것같네요.
화이팅하세요... ^^
대단한 결정이네요 저의 아들은 대학 진학후 축구를 그만둔 사례 업니다
맘비우고 나니 정말 편해지더군요 그런 아들은 얼마나 고민 했겠어요 축구가 전부는 아니죠 프로선수되기가 사법고시 패스 만큼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님의 결정 정말 응원합니다
늦었지만 사회에 빨리 적응 할수 있도록 도와 줘야죠 군대도 가고 군복입은 모습 보니 새롭더군요 어린 아이가 자라서 벌써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우리가족은 아들이 축구를 그만두고 가족 전체 생활이 만족 스럽습니다
누가 뭐래도 내아들 만큼은 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야죠 아까운 시간은 자꾸 지나갑니다 축구 하는 아들들 고생합니다 그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오로지 공만 차다가 젊은 청춘을 다보냅니다 성공이 길이 아님에도 왜 무었때문에 매달리는지 지나고 생각 해보니 과연 부모욕심때문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맘비우세요
무엇을 하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겁니다.화이팅!^^
아빠와 아들이 힘든결정하셨네요...
화이팅 하세요....
에구 멋집니다..아빠가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해서..그말은..걸려요저를 우리아이도 그렇게바라 볼것 같아오..
화이팅하세요!
멋지십니다.아버님 화이팅~!!!
아드님두 화이팅~~~!!!
그래도 축구는 취미라도 꼭 시켜주세요...운동하는 아이가 건강한 마음 가짐을 가지고 생활할수 있습니다.어려운 결정하신 아버님~~아들의 미래 좋을 꽃길만 있었으면 합니다..
힘든결정이 좋은결정이 될꺼라 믿습니다.
아버님과 아드님 화이팅!!!!!!
그동안의 시간과 열정이 아깝지만 아들의 의견을 존중 합니다 지금부터 새롭게 화이팅 입니다
아버님과 아드님!!! 모두 용감하고 대단하십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의 글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축구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열정과 따스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아들은 그만두나, 한국에서 축구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과의 교분은 저의 가슴속 깊은곳에 담아두겠습니다. 선후배 부모님들의 건투를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많은 고민하고 큰 결정했네요..
아버님도 아이도 모두 행복할 날이 더 많으실거예요^^
화이팅!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것을 말 할수 았으니 주관이 뚜렷하고, 아빠에게 말할수 있는 용기도 좋고, 아이가 말할수 있는 대상이 되어준 아빠도 훌륭하시네요.
글을읽으며 대리만족 이라는 단어가
뇌리에서 자꾸맴도네요~
혹 나도ᆢᆢᆢ
많은 생각이드네요
아이에 결정을 존중해 주시는것을보니
앞으로도 좋은 멘토가되실것갔네요
힘내고 화이팅하세요
이글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건 왜 일까요?
모든 부모님들도 겪게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
암튼 아버님 멋지시네요.
아드님 다른 분야에서 잘되리라 생각합니다.
동감 100% 입니다
저도 어서 준비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힘든 결정 하셨네요,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좋은 선택의 길이 되시길 바라며 응원 합니다~
저희 아이도 하남에서 초등을 졸업해서 이제는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네요 아버님도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으리라 사료되고 축구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니 아드님원하는꿈 꼭이루도록 지켜봐주시고 응원또한 이끼지 마시구요새해복 많이받으셔요 홧팅
아들. 선배님부모님이시군요. 초등과 연습경기때 바나나등 준비해주신 분으로 기억되네요.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결과로 부상없이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전 중등까지는 공부와 병행하며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어느 분이 위에서 말씀하시데요. 취미로라도 축구는 계속 시키는 것이~ 물론 본인이 좋아 한다면요~ 힘든 결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힘든결정 응원 하겠습니다^^
아버님 가끔 글 올리셨는데 요즘 안보여서 궁금했습니다. 아드님 축구 만큼이나 다른 분야에서도 열정 가지고 잘 할겁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아이가 결정했다니 다행이군요
그렇게 늦지않은 시기구요
다른꿈을 가지기에 늦지않아요
잘하셨어요.
미련이남아보이는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