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야!
너를 잃어가고 있는 겨울.
얼어붙은 날들을 책임지라며 바짓가랭이를 붙들고
늘어질 내 모습을 예상했다면
아니야, 완전히 틀렸어~!
내 시간은 여전히 제 갈길을
잘 걸어가고 있을 뿐이야.
며칠 새 부쩍 차가워진 공기를 흠뻑 들이마시니
정신이 번쩍 들어.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
가을에는 구름 한 점 없어진 하늘을 가리키며
“ 하늘이 높아졌다“ 고 말하고,
봄이면 “ 텁텁한 흙 냄새 같은 거 나지?“ 라고
말하며 계절의 냄새를 조잘댔고,
여름에는 “ 해가 엄청 길어졌어~!” 라며
깡총깡총 뛰며 좋아했다.
차가워진 바람을 킁킁대며 “겨울 공기야“ 하며 말할 땐
이미 진짜 겨울이란 걸.
추위는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다.
외로운 사람들은 회색 도시의 회색 하늘을 부유한다.
그러다가 늘어난 외로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는 사람들은 땅 밑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이
가장 외로운 사람같아.
겨울이야!
땅 밑으로 떨어지지 말고,
부디 하늘 높이
걷고, 뛰고, 날아올라~*
겨울이야, 그대 그토록 좋아했던,
겨울이야, 우리 너무나 사랑했던.
in. 고군산군도
첫댓글 잘 보고 가요^^
늦은 시간에 감사해요~^^
추운 겨울 잘 보내고 계시죠~?
당신의 겨울이 부디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눈오면 가야지ㅎ
생각만하고 계속못가네
다른 좋은 곳이 많으니~~^^
멋진 겨울 여행& 작품 많이 담아~~!!
꽁꽁 싸매고 다녀~~
건강이 제일 이란거 잊지말고.
군산 여행 굿이죠
한달전에 돌아 봣담니다
멋져요.
오년전에 갔을때만 해도 엄청 크게만 보였었는데
왜 점점 작게 보이는 건지 ㅠㅠ
어느 장소든 개발되기 전의
자연이 좋고 그리운듯 합니다.
엄청 춥다고 해요~ 뜨아한잔 하시면서
체온을 높여주세요~~*
고향근처에 이런좋은곳이 생길줄이야 ㅎ
아침부터 멋딘 사진보니 힐링이 되네요
날씨 무지 춥습니다
단디하고 출근하세요~~
저도 꽁꽁 싸매고 뚜버기로 ㅎ
설악을 갈까?
군산을 갈까? 그러다가~ 쵸이스!
그날의 날씨엔 그 곳이 제격이었어요^^
진눈깨비도 내려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꽁꽁 싸매고 눈만 내밀고 가야겠네요 ㅋㅋ 🤣
조심히 다녀오세요~~*
리딩 해죠
혼자만 댕기지말고 ㅋ
엄청 추워요~^^;;
감기 조심하고 따스한 겨울 보내세요~!!
리딩은 대장님이 더 잘하시면서~~ ㅎㅎ
멋진 계절
설캠의 설레임이
추워도 집 나가게
만드는 계절이 왔네여~~ㅎ
이겨울 안전하게
멋진 추억 마아니 남기길 바래여
잘 보구 가여~~~^^
어제 눈이 많이 내린 곳으로 막~~
달려가고 싶었지만 ㅎㅎ 현실은 일에 치여서 ㅋ
설원에서의 달달한 하룻밤을 꿈꾸며
오늘도 살아갑니다~~^^
생화님도 겨울날의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꼭 다시 만날날을 기대하며~*
내고향에서 놀다오셨네요.
시내에 있는 볼거리는
하루정도 시간내서 둘러보고
선유도로 넘어가면 좋죠.
또한 거기에는 동네사람들만 아는 맛집이 많아요. ㅎ
좋은추억이 되셨길~~~^^
오년에 한번씩 가보는 곳이지만
아주 정감이 있고 마음에 드는 도시랍니다~!!
자그마한 섬들을 바라볼 때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행복감이 막 밀려와
좋지 모에요^^
공터님의 아름다운 고향
가볼만한 맛집 추천해주세요~
사랑한다면 덜 춥겠죠? 사랑하는 겨울 되세요~*
@쭈미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덜 춥고 행복은 배가 되겠죠~~ㅎ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세요.
가서 싸우지 말고~~ㅋㅋ
맛집은 취향이 뭔지 모르니~~
@공터 사랑해서 싸우는거 아닐까요~? ㅎㅎ
관심이 있어야 잔소리도 하고~~^^
왜이리 추워요 ㅠㅠ
뜨거운 커피 한잔 해야겠어요
커피한잔 하실래요~? 저 다 잘먹어요~~ 🤣
@쭈미니~* 따쓰한 커피 한잔 하고 싶군요. ㅎ
바다장어전문, 콩나물국밥, 육사시미,
복어전문집, 아는사람만 아는 짬뽕집 등
작고 허름한 집도 있는데 나름 이름이 안난 맛집입니다.
나중에 조용히 좌표 찍어 알려들릴께요.
초원사진관앞에 한일옥은 맛집 경연대회에서 1위한 소고기무국집입니다.
@공터 아~ 맛집탐방 가야겠네요 ㅎㅎ
한일옥은 이번에 검색해서 무우국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고
외국인들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다시 갈 때 미리 연락드릴께요~^^
@쭈미니~* 네, 담에~~~
근데 같이 가야 하나요? ㅎ
@공터 아 ㅎㅎ 그런가요~~^^
대장봉에서 뵈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오~ 그날 대장봉에 계셨어요?
많은 사람들 틈에서 어디서 저를 보셨을까요?
와~ 신기한 인연이네요^^
이렇게 댓글 주시니 더 반갑고 기뻐요~~~
싸래기 눈도 내려주어 여행이 더 흥미롭고
좋았는데 … 즐거운 여행 되셨죠?
우리 모두...
계절이 바뀔때마다
독백처럼 '시간 참 빠르네.' 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루보다 한 달이 더 짧은 것 같고
한 달보다는 한 해가 더 짧은 것 같습니다.
해보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행복해진다는데...
아직 못다한 것들이 남아서인 건가요,
아쉬움만 한 자루입니다.
겨울은 놓치지말아야 겠어요.~~^^
한해가 다르게 정말 빠름을 느낍니다.
고홍님의 말씀처럼 한해가 더 짧게 느껴지네요.
어느새 내 나이가 00이라니 ㅠㅠ
고홍님의 버킷리스트 일순위는 무엇일까요?
다 이루고 살수는 없지만
해보고싶은게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고홍님의 버킷리스트 응원합니다~*
지난해 다녀오고 올해는 못 가 봤는데....고군산 소식을 전해주시네요.....언제일지 좋은 곳에서 마주쳐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네요...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는
말씀에 감사하네요~^^
작년에 다녀 오셨으면 안가셔도 될듯해요~
하얀 눈 내린날 다녀오셔도 멋질것 같아요.
포근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작은배님~*
군산에 있는 친구를 보고싶게 만드네요
날풀리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즐감했습니다
군산에 친구분이 사시는군요~
보고싶다고 안부 전화라도 하시면 친구분이 엄청
좋아하시겠어요~~^^
두분 만나시면 찐하게 우정도 나누시고
소주한잔 똑~ 하세요 ㅎㅎ
따뜻한 저녁 드시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가끔 기웃거리는데,
쭈미니님 글 안보여서 갸우뚱 했어요. 가보고 싶었던 곳 이었는데 ... 잘 봤습니다.
네 오랜만에 ^^
매주 산에는 갔는데 마음이 문제 였을까요~
이렇게 궁금해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 올렸습니다. 감사드려요~
그 곳 … 가보시면 엄청 마음에 드실 거에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꼭 한번 다녀오세요!!
이쁘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댓글을 또 달게 됩니다.
군산,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
예전엔(?) 가기 힘든곳입니다.
지금은 길이 열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데
많이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저녁노을이 멋지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눈쌓인 그곳은 환상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멋진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우왕~!!
고군산군도 깨알자랑도 해주시는
자상하신 공터님~ 역시 멋지세요! 고맙습니다.
대각산과 대장봉 아주 매력적인 곳이에요.
지인들이 지금까지 여행해본 곳 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을 골라 달라고 하면
첫번째가 이곳이었으니~^^
조바심 내며 기다리던 글이 올라왔내요~^^
감사하며ᆢ
본문과 댓글들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ㅎ
딱 한번 가본 군산이여서 기억이 새롭내요~~~
마음이 그리하라 하실때ᆢ
또 올려주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가을 이야기에 댓글로 궁금하시다며
저의 안부를 여쭈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동받았어요~ 😭
조바심까지 내시다니 ~ 또 감동입니다!!
한번 다녀오신적이 있으시다니 그리운 추억이
떠오르시겠어요 ~
오늘도 이불 포옥~ 덮으시고 편안한 쉼 되세요.
추운 겨울엔 서로 안아주고 보듬어주어야
따뜻해요 ㅎㅎ 사랑하는 겨울 되세요~*
@쭈미니~*
@hope(희망) 사랑합니다~!
항상 멋진 사진 멋진곳만 다니시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잘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셨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면서
이쁜 겨울 보내세요~!!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 하시고요~*
날씨가 추워져 기동을 안하시나? 했네요..
그럴 쭈미니~* 님이 아닌데
하면서 말이죠~ㅎㅎ
어머나~!!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마음써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주 산에가서 마음껏 놀았어요~~ ㅎㅎ
뭐 특별한 곳이 없어서 후기는 안올리고 …
눈이 펑펑 내려요~
동심으로 돌아가 눈썰매 타고 싶은 그런 ~!
추운 겨울
따스한 동행하시길 바래요~*
초원사진관 맞은편
무우국 끝내주게 하는 집 있는데
그집 무우국 생각나게 하시네...
멋집니다~
맞아요~ 저도 검색해서 그곳에서 먹었는데
김치찌개가 더 맛있더라고요~^^
외국인도 많이 오시고 역시 소문난
맛집이었어요~
한일옥 찾아 갔는데 그앞에 초원사진관이 있어서 깜놀 ㅋㅋ
집에 돌아와 8월의 크리스마스 다시보기 했더니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쭈미니~* ㅇㅏ, 맞다. 한일옥,,,
덕분에
이름이 생각 났네요~
@박꾼 네 ㅎㅎ
오늘 같이 추운 날 먹으면
기초체온 상승~ 한일옥 강추~^^
엄청 추워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제 댓글에 써 있는데 못보셨군요.ㅎ
원래 한일옥은 저곳이 아니고 좀 떨어진 곳에서 기사식당으로 운영하던 중 tv의 무슨 맛집소개프로그램(유명함)의 전국 맛경연대회에서 우승한뒤 군산시에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하여 재 오픈한 것입니다.
쓸데없이 너무 자세히 설명했나요? ㅎ
@공터 아 네~~^^
자세한 정보 감사해요~~
쓸데가 있을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하얀 설국으로 떠나는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