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절단장애인 ^^ 바이크퀵서비스맨 영탄별세상사는이야기 ㅡ
2007년 11월......!
이준흠대한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님께서 영탄별의 본부까지 픽업을 와서 편안하게 정읍훈련소로 갈수있었다. 다시 한번 국장
님께 감사드린다. 꿈의궁전이라는 모텔에 2인1실 방을 배정받고 12벌의 훈련복을 선물받는다. 앞으로 몇년동안은 운동복 팔요
가 없겠다. 집에 가서 자랑해야겟다. 운동복 지급되는 줄 모르고 바리바리 운동복 쌓온 영탄별은 짐이 한가득이다. 내년에 국가
대표훈련에 참가할 마음이 있는 후보선수들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절대 운동복 지참하지 말라 ! 빨래도 숙소에서 다 해준다.
팬티 * 양말 몇벌만 준비하면 된다. 부산팀 권상님선배님과 영탄별은 짝이 되어 한 방을 쓴다. 점심식사후 드디어 훈련에 돌입
한다. 김동완감독님은 훈련 빡새기로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배구의 기본중의 기본인 오버해드 자세잡기훈련을 한다.
< 벽치기 > 한 없이 벽을 사랑하며 공을 잡고 벽을 친다.
치고 치고 또 치고 다시 친다. 지겹고 힘들고 재미없다. 하지만 지금 이 오버토스자세를 완벽하게 잡지 못하면 10년이 지나도 실
력향상은 한계점을 맞이하여 더 이상 끝이라고 말씀한다. 하여 기계처럼 바보처럼 오버토스 벽치기연습을 반복 반복한다.
그리고 언더토스자세를 연습하고 야간훈련에서는 공격과 서브자세를 연습한다. 이 세가지 폼을 3일 동안 주구장창 반
복한다. 훈련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샤워하고 바로 꿈나로로 직행한다. 진정 힘들고 괴롭다. 그러나 행복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훈련하고 주말에는 훈련을 쉰다.
하여 영탄별은 클럽대항전을 위하여 서울에 올라왔다.
오후 12시에 서울시 구의동 정립회관에서 서울B팀은 군포와 천안과 두게임을 한다.
비록 기본자세 밖에 배우지 못했지만 자신감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된 영탄별은 좋은 시합을 하기 위하여 정립회관에 갈 준비를 한다.
10시까지 도착하여 연습을 해야겠다.
힘들고 힘든 정읍국가대표훈련소에 다시 가고 싶다.
힘들고 즐거운 국가대표훈련을 2007년 11월30일 끝내고 선배님들과 깊은 술 한잔 즐긴 후 12월1일 토요일 드디어 서울에 도
착하여 정들었던 운동복을 하나 하나 곱게 접어 정읍추억과 함께 장농속에 소중하게 보관한다. 선물받은 운동복12벌. 많^^다 !
긴장이 풀려서 일까, 토요일부터 시작된 지독한 감기몸살은 육체를 극심히 괴롭히고 정신적 고통은 육신을 공허하게 만들었
다. 하여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3일을 죽은 시체처럼 지내다가 수요일이 되어서야 몸이 안정을 찾고 있다.
김동완 감독님 * 이명훈코치님 * 김성진트레이너님 * 이준흠대장체사무국장님 * 정읍시장님 고맙습니다.
따뜻하게 좌식배구국가대표들을 맞아 주고 간식 * 회식을 해주신 정읍가족분들 *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영탄별은 이제 < 좌식배구 >를 시작한지 3개월이 흘러가고 있다.
<<< 정읍좌식배구국가대표훈련 >>> 은 영탄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달이었다.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오면 좌식배구선배님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영탄별도 어느덧 좌식배구를 시작한지 3개월이
흘러가고 있고 이번 동계훈련에서 좌식배구의 기본기를 열심히 배울수 있었다. 어느덧 토스가 되고 있었고 서브리시브도 50%
정도 받으며 공격의 맛을 조금 알수 있게 되었다. <<< 12월 * 1월 * 2월 >>> 에는 정립회관체육관 사정상 서울팀은 함께 훈련
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여 영탄별은 회사 또는 집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봄 좌식배구대회를 준비할것이다.
영탄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11월이었다.
師父 曰
가 보지 못한 길
노랗게 몰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 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 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 라고.
프로스트
師父 曰
언젠가 많은 것을 말해야 할 이는
많은 것을 가슴 속에 말없이 쌓는다.
언젠가 번개에 불을 켜야 할 이는
오랫동안 구름으로 살아야 한다.
니체
그대가 머문자리님들 강건하십시오 !!!
첫댓글 지금쯤 실전에몰입하시고 계시겠군요.항상 열심히 살고계시는 님에게 박수를 보냄니다.힘든날들이지만 화이팅!
벌써 5번 씩이나 답글해주시는 고마운 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당. ^^ 하루 하루 행복한날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神들께 기도드립니다. k개나리님 강건하십시오 !!!
쉽지않는 훈련인데 지금도 잘하고 계시는거죠?힘내시고요 화이팅하세요
고맙습니다. 그럼요. 지금도 열씸 ^^ 성씰 연습하며 좌식배구를 즐기면서 선수 & 사무국장 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얄딱꾸리님 강건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