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내가 중1때 처음 접했던 축구게임... 세이브축구..
친구따라 오락실에 따라갔다가 너무 잼있어 흠뻑빠진 게임...
최대 4인까지 할수있고 파워슛, 절대 못막는 골대위로 지나가는헤딩슛. 무자비한 태클, 그리고 날라차기..;;;
내평생 100원내고 한시간 반동안 했던 게임은 세이브축구밖에없다... 무려 몇십연승했던거같은데...
그때 아쉽게도 밤9시30분이 다 돼서 오락실이 문을 닫는바람에 그정도였지 계속했으면 더 오래했을것이었다..
암튼 내 중학교시절 최고의 게임으로 기억될 세이브축구...
학교, 학원끝나고 친구들과 100원넣고 세이브축구를 하던 때가 그립다...ㅡㅜ
세이브축구아시는분 한마디씩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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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축구 아는사람 손...
마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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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2
04.03.10 00:45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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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두손~~ 친구들하고 열라 불타오르면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축구 경기장의 크기가 상당히 짧게 느껴졌죠...그래서 고딩때 친구들이랑 핸드볼 골대에서 미니축구를 자주 했는데...그걸 사베라고 불렀죠....우리끼리...ㅋㅋㅋ(sabe....)
끝판의 심판팀의 스피드란....허허..그리고 신기한거 제가 세이브축구하면서 첫판에 잉글랜드 안 걸린적은 거의 없다는 점..다른분들도 그런가요??
한창 드리블중 수비 4명에 둘러쌓였을때 얼떨결에 올린 크로스가 맞아떨어져서 결승골을 낚은적이 있었죠(당시 독일로 플레이)지금 생각해봐도 세이부축구의 시스템으로는 정말 나오기 힘들었던 플레이가 아닌가 합니다...(상당히 주관적인...^^;;;)
맨 마지막 7라운드에 브라질걸린적있습니까??? 절라빠릅니다... 그거 초얍삽플레이아니면 못이긴다는....
크로스-헤딩 필살기와 특정지역에서의 슛이외엔 골을 너본적이 없는-_-
학교 다닐때 애들이랑 많이 했었는데...요즘은 그 게임 찾기도 참 힘들죠~ 예전에는 오락실 가면 다 있었는데^^;
우리집앞 오락실엔 세이브축구하고테크모축구가 젤 인기많았었는데,,흐..망해버렸다;
정말로 세이부로 한시대 풍미 했었는데..헤딩야비,헤딩야비막기,발리야비.발리야비막기..진화도 많이 되고...개인적으로 대각선슛이 언제나 최고였죠
동네에 아직 잇는데..얍삽플레이 터득하면 끝판 당빠 가구 ㅋㅋ
왼쪽 코너에서 센터링~헤딩슛.......이것만 알면 장난같은 게임.......애들이 가장 선호하는 팀은 이탈리아~
파워슛할때 앞에서 받아차기로 골넣고...날라차기...세이부 축구.....ㅜㅜ 역시 일본-독일-이탈리아가 가장어렵지 안나요? 7판에서 걸리면...ㅡㅡ;; 크로스 올리는 지점에 수비수가 있는팀은 이 3팀밖에...
초반 부터 골많이 넣으면 난이도 점점 극악으로...
정말 재밌었는데.. 늘 같이 다니던 친구들 3명이서 편을 짜서 얼마나 재밌게 했었는지.. 날라차기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중간에 격투기 게임으로 변모하는 일이 많았죠. ^^
반에서 최강자 8명이서 토너먼트전을 해서 우승한 기억이 나는군요 -_-;;;
저도 세이부축구..무지 좋아했죠..처음했을때가 초등6년이었는데 중2이후론 오락실에서 거의 사라져버려서 못해봤죠..윽..슬램덩크는 여전히 있는데 왜 세이부축구는 없어진건지..
이거 하다가 싸움 난적 많은데...백패스랑 헤딩슛 얍삽이라고...--;;;
전 잉글랜드로 항상 플레이했는데....의외로 한국이 상당히 어렵더군요...ㅡ.ㅡ...엄청난수의 미드필더진...ㅎㅎ
롱패스로 센터링하거나...발리슛도 많이했죠..빠워슛뜨면 열라돌아댕겨서 빠워몹고 슛~저도 엄청 재미나게 했었어요..ㅋ
한국은 김주성선수였죠 .... 긴 머리...............
에이스(주장?)은 머니머니해도 이탈리아가 최고죠!
골에어리어에서 알짱거리다가 톡패스로 골넣는것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