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떡만들기 삼매경에 빠져있다는걸 제 주위사람들이 알다보니,,
떡만들때 쓰라고,, 꽁꽁 얼려둔 작년 복분자를 건네주시는 이웃도 계시네요..^^
설마,,,떡 만들어서 갖다달라는??? ㅋㅋ
암튼,,고마운 이웃 덕분에,,, 그 유명한 복분자로 떡을 만들었습니다....
먼저,,복분자를 해동시킨뒤 믹서기에 갈아주구요,,,
체를 이용해 씨를 걸러줍니다...(씨가 너무 억세요...저처럼~~~~ㅍㅎㅎ)
복분자 200g 에 설탕 100g 을 조금씩 나누어 넣어 끓이면서 반 정도 될때까지 졸여주세요
애들 재우고,, 밤에 혼자 복분자 청을 열쒸미 만들어서 ,,끓는물에 유리병을 소독하고,,
식힌 복분자청을 담았어요....(아~~~ 뿌듯하여라~~~ ^^*)
열쒸미 체를 이용해 걸러도 씨앗에 붙어 있는 과육들이 있어서,,
물을 붓고,, 폭폭 끓였어요.... (아유~ 알뜰하기도 하징~~~~ㅋ)
넘 빛이 많이 들어갔나봐요....어째 좀 호러~스럽네요....^^;;
다음날,,
냉동시켜놓았던 멥쌀가루를 꺼내어 해동시킨뒤,,,떡만들기 시작했어욤....
재료: 멥쌀가루 4컵,,복분자청 2TS,복분자 물3TS, 설탕 4TS
멥쌀가루에 복분자청과 물을 넣고 물주기를 해요....
중간체에 3번 쳐주었어요...(보통 2번 정도 쳐주는데,,더 많이 칠수록 부드러워진답니다)
미니틀 4개는 다른 부재료 안섞고, 1개는 다진호두 넣고,, 중간틀에는 건조크렌베리를
다져서 넣었어요.... 아이들 입맛에 맞추기 위함이기도 하구요,,, 이것저것 넣어서
어떤 재료들이 잘 어울리는지 테스트 해 보려구요....
김 오른 물솥에 찜기를 올리고,,, 20분 찌고,5분 뜸 들입니다....
틀은 15분쯤 찌고 빼주세요~~~~
떡을 찌는 동안,, 떡위에 올릴 무스를 만듭니다....
재료: 한천가루 1TS,, 복분자물 1/2컵,, 설탕 2TS,, 물엿 1TS,,소금 쬐끔
복분자물에 한천가루를 넣고 한참을 불리세요....
끓이다가 청이 생기면, 설탕 을 넣고,,,소금을 넣고,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 마무리 합니다...
떡을 한참 식힌다음,,,
무스도 조금 식혀서 떡위에 부어주면서 평평하게 해주세요.....
장식으론,,, 피스타치오 열매와 아라잔(식용 은구슬)을 올려 주었어요....
(은단 아니옵니당~~~~~ㅋㅋ)
애플민트잎과 녹차잎으로도 장식해 봤어욤.... 더 먹음직해 보이나욤?? ^^*
무스가 조금 남아서,,, 양갱틀에 붓고,,다진호두를 조금 넣어서,, 장미모양 양갱도
몇개 만들었어요.....맛이 어떠냐구요?? 설탕을 많이 안 넣어서,,, 시중에 파는것
보담은 훨씬 덜 달구요.....음.....양갱맛이예요......ㅎㅎㅎ
복분자의 효능: 성질이 따듯하며,, 시력강화에 좋고,,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하고,,살결을 부드럽고,아름답게 하며.....
항염작용,항산화작용,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작용을 한답니다...
곧,,, 복분자가 나올시기네요.. 몸에 좋은 복분자 마니,,,아니 적당히 드세욤!!! |
첫댓글 나~~중에 둘째 어린이집 가면 한번 도전해볼까합니다. ^^
떡 까정~~~도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