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시에 출발하여 진영휴게소에 7시에 집합하여 아침으로 김밥,라면 등을 먹고
3시간을 달려 계곡물이 시원하게 내리는 지리산 상계사에 도착함.
2. 3년전에 아픈 추억이 떳올랐는지... 몽길이와 떡팔이는 애써 수영장에 담겨 있는 물을 피하는 듯 했다.
" 새벽 늦게까지 놀음하다 돈 다 따먹고 더 않한다고 열받아 돈 찢어 수영장에 버리고 가려했던" 몽길이와
더 놀아주지 않고 놀리며 자려고 했던 원인제공자가 떡팔이이기 때문이다.
3. 만원주고 주인이 차려주는 불판에 괴기와 쏘시지 등을 얻고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양대식객(스승:김해칼, 제자:변서방)이 마련한 된장찌게와 기타 음식들은 양대식객의
침과 손길이 묻어있는 음식들로 최근들어 최고의 솜씨를 자랑했다. 특히 스승 김해칼의 칼놀림과
남은 음식을 한데 모아 요리하는 비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그 음식을 아낌없이 깔끔히 먹어주는
소-바닥과 떡팔이의 식성 또한 따를자가 없는 듯 했다...
4.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즐겁게 수영하는 동안 마린보이 소-존슨은 다소 차가운 계곡에 잠수하여 물고기를
여전히 잘 잡는 기량을 보였다.
5. 낙동팀과 사하팀으로 전략상 차량을 나뉘어 타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려 했으나 마침 근방에서 온
우체국 집배원팀과 9:9로 시합을 했으나 체력과 기량에서 역부족하여 3:0으로 짐. 이날 몽과 기타
소-존슨 등이 약간의 부상과 탈진 현상이 있었으나 곧 회복함.
6. " 떼이 놀이는 왠일로 부도없이 원만히 끝냄. 올인되어.. 잠들면 갱핀없다는 규칙으로 삘이 올인임에도
불구하고 잠들지 않고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 갱핀50% 받아감. 새벽 1시경에 전원 일어나서 라면과
기타음식으로 한잔하고 배불리 먹고 낸네함.
7. 다음날 전원 진주성으로 이동하여 논개가 왜놈장수와 한잔했다는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
소-바닥이 안내하는 소-불괴기집으로 이동하여 육회 등 점심을 잔뜩 먹고 귀가함. 후에 비싸고
맛도 없고 김치도 ㅈ나게 짜고 남은음식도 재 활용한다고 욕을 많이 함.
8. 이번휴가에는 소-존슨 가족 전원이 참석하여 여전히 따뜻한 부부애를 과시하였고, 변서방,짹,서울사꾸라등은
혼자 참석하여 편안한 여행을 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