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쏙쏙] 다가오는 말복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출처] [생활정보쏙쏙] 다가오는 말복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작성자 서울시교육청
말복은 삼복중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데요.
마지막 여름도 잘 이겨내기 위하여
꼭 먹어야 할 보양식들이 있습니다.
여름의 끝 마지막 더위를
이겨내는 말복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삼계탕』
삼계탕은 인삼이 대중화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음식인데요.
복날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닭 한 마리에 대추, 마늘, 인삼, 찹쌀 등을
듬뿍 넣고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은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영양식이죠.
닭고기는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기가 허한 사람이
먹으면 좋은데요.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는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해주고,
원기를 보강해 주는 효과가 있어
허약하고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랍니다.
『팥죽』
동지에만 먹는 줄 알았던 팥죽은
한국 역사에서 제일 오래된
복날 음식이에요.
1811년 순조 시정 기록된
‘동사록’에 따르면 초복에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또 팥의 붉은빛이 귀신을
내쫓는다는 속설도 있어
사람의 기운이 제일 허한
여름철 복날에 팥죽을 먹으면
악귀를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고 해요.
팥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어 노화를 방지해 주고
혈액순환 관리에도
이로운 역할을 해준다고 하네요.
『장어구이』
힘 하면 생각나는 생선인 장어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어요.
장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 C, E가 들어있어
기력보충과 피로회복에도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건강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아요.
『콩국수』
복날에는 콩을 갈아 국물을 낸
구수하고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며
삼복더위를 달래기도 했어요.
콩국수의 국물의 주재료인 대두는
다른 콩과 비교해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편이어서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콩국수에 쓰이는 대두는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 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국수로 쓰이는 밀가루에는
리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등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매우 적은데,
콩과 같이 섭취할 수 있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콩 자체의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말복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기력보충을 위한 보양식 먹고
막바지인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