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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관극으로 함께한 연극 손숙의 어머니.
나이가 들면 외로움이 더 커지는 걸까? 손주든 아들이든 관객이든 그 누구든 잡고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늙은 어머니의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그 모습을 적절한 묘사로 풀어내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색깔로 표현해냈다. 우리들의 어머니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 좋은 연극이다.
영화 국제시장의 어머니 편이라는 얘기가 많이 있던데 그와 비슷하다면 비슷 할 수도 있지만 그 '한'은 빗대기가 어려울 것 같다. 시어머니 역할의 김미숙 배우가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이미 혼이 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남편 역할로 나온 윤정섭 배우님은 어쩜 그렇게도 표현력이 대단해서 심장을 쿵하게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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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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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전에 봤던 극에서는 손숙배우님한테 살짝 실망했는데 괜찮았나 보구료~^^
전 구냥 다 멋있더라구요 ㅋㅋㅋ
멋지군요~!
^^
으앗 무대 멋있당!!
만들어주쎄용
김미숙 배우, 윤정섭 배우 모두 연희단 거리패 대표 배우지... 보람 배우는 이번에 안 나왔나?
넵 배보람 배우님은 안나왔어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