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3일)
<고린도후서 4장>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복음 사역자들”
“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니라. 기록한 바 내가 믿는 고로 말하였다 한 것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는 고로 또한 말하노라.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4:1-18)
『고린도후서 3장에서 자신의 사도직의 진정성과 새 언약의 직분인 복음 전파 사역의 영광을 논증한 바울은 4장에서는 자신의 사역의 자세와 함께 그런 사역을 하면서 많은 고난을 받는 중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않음에 대해서 간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혼잡되지 않은 순수한 말씀만을 전했음을 다시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그런 복음을 듣고서도 믿지 못하는 것이 영적인 현상임을 설명합니다. 즉 이 세상의 신인 마귀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자들의 마음의 눈을 가리고 혼미케 한 결과 그들은 복음을 듣고서도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영광이며 하나님의 형상임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깨닫고 믿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주심으로 일어나는 일임을 설명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던 첫째 날에 어둠 속에 빛을 비추심으로써 창조의 사역이 시작된 것처럼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져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됨으로써 거듭남이 일어나는 것으로서, 여기서 바울은 창세기 1장의 창조 기사를 인용하여(창1:3-4),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는 것이 새 창조의 사건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선포했으며, 또한 거짓 교사들처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거짓이나 간교함으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도들을 섬기는 종의 자세로 사역을 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참된 복음을 전하는 자신들을 보배를 담은 질그릇에 비유하는데, 그것은 참된 복음 사역자들은 본질적으로 비천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영광의 복음을 맡겨 주셨음을 말하는 것으로서, 오직 하나님의 큰 능력이 그처럼 비천하고 연약한 자신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음을 간증합니다.
이처럼 진실한 자세로 참된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그 동료들은 많은 환난과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환난 가운데서도 결코 낙망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자신의 고난이 성도들에게 생명의 유익을 줄 것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런 많은 고난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겉사람, 즉 육신은 나날이 낡아져가며 약해질지라도 그 고난들을 통해서 자신의 속사람, 즉 거듭난 영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날로 새로워져가고 있음을 간증하면서, 그처럼 잠시 받는 환난은 장차 누릴 큰 영광을 보증하는 것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비유에 따르면 복음 사역자들뿐 아니라 영적으로 거듭나고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들은 모두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질그릇과 같은 인간적인 외모나 교회의 외형적인 모습을 번드르하게 꾸미려고 애쓰는 가운데,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질그릇을 깨뜨리듯이 인간적인 자랑들을 다 내려놓고 오직 그리스도와 복음의 영광만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날마다 속사람이 새롭게 되는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질그릇과 같은 인간의 외모를 꾸미기보다 오직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배로 삼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69
첫댓글 아멘
속사람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