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서울의 추어탕집들은 동대문밖 신설동주변에 많이 위치하고 유명한집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 현제추어탕도 초기 신설동주변에 위치하고 있었고 두어번의
이사를 하며 우여곡절 끝에 현재 평창동에 위치하는곳에 자리를 잡게된다.
그 사이 이름은 형제주점.형제추탕이라는 이름을 거쳐서 지금의 형제추어탕이라고
하는 옥호를 가지게되었다.많은 어려움속에서 힘들게 자리잡은 형제추어탕은 몇군데
안되는 서울식 추어탕집들 중에서맛이 있기로 소문이 난곳이다.그도 그럴것이 이미
90년이라는 역사의 시간을 건너왔기에 그럴만도 하다.사골과 양지육수를 이용하여
진하기도 하고 깊은맛을 내고 있는 형제추어탕양파 대파 박속 숙주등 재료를 듬뿍넣어
맛을 내고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사이 건더기에 보면 추어가 갈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통째로 보이는데 그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입맛을 끌어다니기에 충분하다.
메뉴는 각 연배별로 즐길수 있도록 미꾸리고추볶음 탕수어.튀김등 여러 가지고 메뉴를
갖추어 모든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구색을 맞춰놓았다.
현재 형제추어탕이 위치하는곳은 2006년도이며 그때부터 형제추어탕이라는 간판을 올렸다.
90년이나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세월의 흔적은 찾을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넓은 대지위에 맑은공기를 마실수있는 산책로까지 갖추고있어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있다.
또한 고객들과 가까이 할수 있도록 주방까지 오픈으로 꾸며놓아 더욱더 믿음을 주고있다.
숲속의 조용한 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형제추어탕.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서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한적한 숲속의
산책코스와도 같은곳이다. 주위에도 조용하고 푸른 자연이 함께하여
멋진 공간이 보이는곳 이기도하다
형제추어탕의 국물은 조금 걸죽한 느낌을 받을수도 있는데
한번 먹어보면 보이는것과는 다르게 국물이 맑기도 하며
첫맛의 얼큰함과는 사뭇 다르게 오래토록 입안에 고소함이 맴돈다.
그 이유는 진한 사골국물과 양지의 육수로 만들은 이유이기도하다.
차림상 반찬은 간단하게 나온다. 모든 탕 종류의 음식들 반찬이 그러하듯이.
매운 청양고추는 개인의 식성의 따라서 더 넣어서 먹을수도 있다.
또한 추어탕에 국수사리를 넣어서도 먹을수 있는데
추어탕에 넣어서 먹는 국수사리의 맛도 독특하며 좋다.
통채로 들어간 미구라지...요즘에도 보면 갈아서 만든 추어탕을
많이 먹고있는것 같지만 통채로 넣어만든 미꾸라지 추어탕의 맛은
먹어본 사람들이 이라면 꼭...다시 찾을만큼 맛이 좋기도 하다^^
오랜 전통만큼. 음식점 내부의 벽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면
왠지 정겨운 현제추어탕집의 역사와도 같은 사진...
이분도 요기를 와서 한끼 하고 가셨다나 뭐라나...
별로 관심은 없지만...뭐어...그냥...
형제추어탕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29-7
전 화 / 02 919 4455
추천메뉴 / 추탕[10.000] 추어탕[10.000원] 미꾸리튀김[15.000원]
오픈시간 / 오전9시30분~저녁9시
휴일 / 연중무휴
주차 / 가능. 좌석 / 100석
첫댓글 통추어탕이네요..
한번도 통으로 된 추어탕은 먹어 본 적이 없는데
맛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