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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22장 1-14절 하나님 나라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되”로 시작됩니다. 이는 이미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도들에게 이미 대답을 하셨지만 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또 다시 그들의 질문과 연관된 대답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대답을 요구했던 그 질문이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에 대하여 여러분은 마태복음 21장 23-24절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지금 종교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은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침례 요한이 누구의 권위로 복음을 전하고 침례를 주었는지를 물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답을 회피하면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이 대화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비유로 대답을 하신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질문에 대한 비유를 첫 번째는 아버지께 순종하고 불순종한 두 아들에 대하여, 두 번째는 포도원의 주인과 농부들과 주인의 아들에 대하여, 세 번째는 오늘 본문인 혼인잔치 비유를 통하여 답변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 모든 답변에 하나님 나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가 누구인가를 이 세가지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십니다. 그 임금은 혼인잔치를 열기 전에 미리 종들을 보내 사람들을 청했습니다. 3절이 “그 청한 사람들을”이라는 말씀은 이미 그들에게 초청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냈고 그들은 모두가 “참석하겠다”고 대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맞을 옷과 음식을 다 준비해놓고 기다리면서 종들을 보내 이제 혼인잔치가 열렸으니 전에 악속한 대로 잔치에 오라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혼인잔치에 참석하기를 싫어한 것입니다. 그들은 임금의 호의를 거부한 것입니다.
종들로부터 모두가 하나같이 못온다고 했다는 말을 들은 임금은 전에 청했던 사람들에게 다른 종들을 보내 더 정중하게 자신이 베풀고 있는 은혜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임금은 참석할 사람들을 위해 오찬을 준비했습니다. 자신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혼인잔치에 참석할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임금의 이런 호의에도 불구하고 참석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임금이 베푼 호의를 무시한 이유에 대하여 5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았다는 것은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임금을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임금이 보낸 종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자기들이 하겠다고 결정을 내린 일들을 하기 위해 떠났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가고, 한 사람는 자기 사업을 하러 간다고 갔습니다. 이들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순전히 자기 이익을 위해 임금의 잔치를 무시하고 거부하며 자기들을 위해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보다 더 과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임금이 보낸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였습니다. 임금은 대노했고 군대를 보내 종들을 죽인 살인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살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잔치가 곧 열릴 텐데 잔치의 하객들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임금은 종들을 불러 놓고 긴급명령을 내립니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이에 종들이 빨리 달려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대로 선한 자나 악한 자나 할 것없이 만나는 사람마다 임금의 아들을 위한 혼인잔치에 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면서 잔치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로인하여 잔치에 손님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잔치가 시작되자 임금은 참석한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잔치상이 놓여 있는 곳에 다니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한 사람 앞에 섰을 때 임금은 물었습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았느냐?” 그러자 그가 대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궁궐에 들어올 때 신하들이 그에게 입을 예복을 주었지만 그가 그것을 거부하고 입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의식을 더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신앙은 위험합니다. 목회자의 말뿐 아니라 교회의 말도 듣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그리고 자기 고집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아무 대답도 못하자 임금은 화를 내면서 사환들에게 명령합니다.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임금의 말은 이것입니다. “너는 잔치에 참여할 자격도 없어!”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말씀을 이렇게 마무리 하십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여기서 예수님이 비유하신 임금은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의 혼인잔체에 청할 자를 구별하셔서 초청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 초청자들은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이 먼저 청함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세웠습니다. 아들의 그림자인 계명과 율법과 제사를 통해 아들의 혼인잔치에 초청하신 것입니다. 처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적어도 60만이 넘는 사람들이 그 약속에 참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들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시키시기 위해 종들을 보내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을 때리고 죽였으며 돌로쳤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데로, 또 자기들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는 이방신들을 찾아갔습니다. 풍요와 다산의 신들을 찾아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혼인잔치가 임박했는데도 약속을 어기고 떠나 하나님의 종들을 박해하고 죽인 이스라엘과 유다를 군대를 보내셔서 멸하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앗수르와 바벨론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보내신 후에는 이제 이방인들도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게 하셨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아들의 혼인잔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선인도 있고, 악인도 있고 벼라별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초청을 받았는데 그 하나님 나라의 전신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에 초청하기 위해 세워진 영적 기관입니다. 지구상에 있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종들에 의해 청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종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린 옷을 입게 하셨습니다. 이 옷은 하나님 없이 자기가 주인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이전의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옷입니다.
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이전과 다른 마음을 가지며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몇 가지 옷으로 표현합니다. 첫 번째는 거룩함의 옷입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을 보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하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골로새서 3장 12절에서는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라고 설명합니다. 여러분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셨습니까? 반드시 이 옷을 입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입는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성도의 옳은 행실이라는 예복을 나누어 주고 입게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 8절을 보면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빛과 소금으로 삼아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옳은 일을 분별하고 옮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는 예복을 나눠주게 하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을 보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싸움에 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전신갑주를 허락하십니다. 그것은 구원과 의, 진리, 복음, 믿음,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의 무장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로마서 13장 12절을 보면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무장이 확실히 되어 있습니까?
이 세가지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께끗이 씻김을 받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천국행 티켓과 같은 예복입니다. 이 세 가지 옷은 결국 같은 옷을 의미합니다. 이 옷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피로 씻김을 받은 사람들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옷을 나누어주게 하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입으라고 주신 옷을 입지 않고 자기 멋대로 교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 열심대로 교회 생활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보시고 물으십니다. “친구여 네가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았느냐?” 그러자 이 사람의 입이 얼어 붙었습니다. 나눠주었는데도 입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금의 호의를 무시한 것입니다. 처음 청함을 받고 잔치에 오지 않은 사람들처럼 이 사람도 역시 임금의 호의를 거절한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심판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심판 날에는 선인이었느냐 악인이었느냐를 묻지 않고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예복을 입었느냐 입지 않았느냐를 물으십니다. 물론 예복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선하심과 같이 선한 삶을 살려고 애쓰고 힘쓰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행동이전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을 갖고서 선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예복을 입는 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바깥 어두운 곳에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임금은 사환들에게 이 사람을 잡아 바깥 어두운 곳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사환들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도 하고, 영원한 불못으로 인도하기도 할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결국 신앙생활 잘한다고 생각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이 사람은 예복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천사들의 손에 붙들려 바깥 어두운 곳에 내쫓기어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가 청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은 돌아보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건축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옷입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거룩함과 옳은 행실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를 대적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더불어 예비하신 면류관과 큰 상들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비유하신 이 비유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들에 대하여 명확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첫 번째는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그곳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들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바라면서 하나님께 합당한 그 나라의 열매를 맺는 자들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 나라는 청함을 받은 자들 가운데서 택함을 받은 자들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임금이 준비하여 나누어준 예복을 받아 입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잔치, 아들의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 가지에 모두 합격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천국은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와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교회 생활을 하는 사람은 결국 바깥 어두운 곳에 내쫓기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바른 믿음으로 바르게 예수님을 따르고 순종함으로써 온전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광의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실 사람들로 택하심을 받게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