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고추 농사를 지어봅니다만
그때마다 넘 힘들어 하필 "고추를 심었서 이고생 한냐고 " 하소연도 수번
그렇다고 수확후 행복은 커녕 병원신세를 지지않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 고추농사 요약('17년도)
밑거름 투입(1,2차) → 이랑만들기 → 멀칭하기 → 분수호수 깔기 → 고추심을간격별 구멍 둟기 → 정식하기 →
지주대 세우기(1차.2차) → 성장별 고정끊 메기 → 5일마다 물주기 → 가지치기(1,2,3차) → 살충제 살포(수차례) →
웃비주기(3차이상) → 탄저에 밤낮으로 노심초사 → 제타 살포(25차) → 익은고추 하나하나 따기 → 수확한것 씻기 →
건조하기 → 선별하기 → 보관 및 판매(가격은 똥값) → 내년 농사대비 고추나무 전부 뽑기 → 지주대 뽑고 정리(수백개) →
분수호수 겉기 → 고정끊 정리 → 멀칭 비닐 겉어내기 → 뽑은 고추나무 정리/처리
※ 마무리까지는 열린 고추숫자보다 손이 더많이 가야하는 고추농사 늘 몸은 만신창
◈ 주요 일 실행 회수는 전부 몸으로 해야함
-물주기 12회(기계의존), - 살충제 8회. -추비살포 3차. - 제타살포 25회. -붉은고추 수천개 하나하나 따기)
-수확후 뽑기 및 정리
■ 일 수행시기 : 한여름 삼복 더위때(땀은 비오듯)
■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17년도 고추농사 계략 소요된 비용)
-고추모종값(500주) 10만원. 밑거름/비료 5종 20만원, 약값 7만원. 지주대 20만원. 비닐 3만4천원. 노끈 1만2천원
분수호스/자재 4만4천원, 양수기/자재 20만원. 계 86만원(요즘 건고추t 시세 1근 만원이면 약 86근을 살수있네요)
■ 고추 판매시 허탈하고 실망 뿐인 작물이 고추임
♣ 골병농사 고추농사 포기가 내몸 보호와 행복삶의 지름길 ♣
첫댓글 농사중에 고추농사가 제일 힘던것 같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저도 올해는너무 더워서 신경도 안썻더니 먹을께 없네요.작년보다 조금 더심었는데...저도 포기할까 고민중입니다...
에궁..힘들어서 포기하다가도 봄되면 마땅희 대체작물이..
지도 6년차 여름에는 에~~라이 하고 ,,봄되면 또 파종하고
하우스 찜질방으로 출근합니다......허 허
김선생님도 고생이 많습니다. 건강은 다 회복되셨나요.
고추농사 넘 힘들어서 하소연 해본것 것입니다. 마늘이나 참께로 대체할까 합니다.
고추만큼 다른작물도 돌보면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묻든 김선생님의 건강 항상 유의하시고 짓는 농사마다 좋은 결과 오기를 기원합니다.
300평 가족먹거리 농사 2년차인데
작년에는 잘못건조로 내부에 곰팡이로
거의버렸고 금년에는 탄저로 1차죽셨습니다.
현재 제타4로 관리중 입니다. 제타친후
세로난 고추에 희망을 걸고있습니다. 다행이
전체적으로 번지지는않습니다 만 비온후
약치기에 골병듭니다
300평 먹거리로 농사 짓기엔 규모가 큰데요, 잠시 여가 내기도 힘드는 평수죠. 고추 농사 고생이 많습니다,
식당에 생산국가중 고추는 대부분 중국산입니다. 중국산 건조 고추 1근 약 5~6천원정도 이걸보면 고추농사는
싸서 고생하는 꼴입니다. 내년 부터는 참께를 심어 팔아 고추사시면 고생않하고 훨씬 수월한 농사를 할수 있습니다.
@낚시 낚시님 맘 이해갑니다
진짜 농부의 맘
이제 조금 이해가 갑니다
힘내시고
무더위 건강하기를
@초목 초목님이 카페올린 글 빠짐없이 봅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하고, 고추농사 너무 힘들어서 회원님들에게
고추농사 실태도 알리고 위안도 받아 볼까하고, 올린글입니다. 용기주셔서 감사하고요 비도많이오고
더위도 아직 극성인데 건강 조심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