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0차 부산23산우회 금정산 둘레길/2019.08.24
계속되는 무더위를 피해 근교 가까운 금정산 둘레길을 오랜만에 돌았습니다
1. 출석(8명) : 최인식 조윤종 안호창 조진호 이승국 이순 김영철 송충송
2. 모임 : 명륜역 1번 출구 9시반 4. 코스 : 양산 다방리 계석마을 - 질매쉼터 - 금륜사 - 사베고개 - 범어사
5. 거리 : 11키로(도상) 6. 시간 : 6시간(점심.휴식포함) 7. 회비 : 만원
- 결산 1) 수입 : 377.77 (이월/352.77 + 회비/3명 면제/5.0 + 찬조/20.0)
2) 지출 : 15.42 (식사/12.15 + 준비물/오뎅.커피.주류.드등/1.5 + 커피/명륜역/0.27 + 통신비/8월/1.5)
3) 잔금 : 362.35
*** 찬조 : 조윤종/10.0 김영철/10.0 감사합니다
사진.동영상
(동영상)
명륜역 1번출구 9시반 집합
10시. 명륜역에서 언양행 12번 버스로 양산 다방리 하차.
계석마을 입구에서 산행시작. 앞에보이는 대정 그린파크 아파트가 산행 들머리
메롱나무를 배경으로 아순
신선한 아침공기가 피어나는 소나무 숲을 걸어서 서서히 올라간다
나무 숲사이로 멀리 낙동강이 보이고 ,,,
낙동강 뒤로 김해 돛대산과 신어산을 잇는 능선이 선명하고 그 끝에 신어산이 보인다.
질매쉼터
푸짐한 안주와 생탁으로 1차 주유를하고 ,,,, 오늘은 상영이가 집안일로 불참을해서 아쉽다.
안주로 인식이의 동북아 정세에대한 논설을 들으며 잠시 더위를 잊는다
조국을 위한 조국에 의한 조국의 우리조국을 생각하며 ,,, 아이고 복잡ㅎ다
조윤종 김영철
금정산 동쪽면 장군봉 아래 둘레길은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 자연이 잘 보조되어 있다
숲이 상당히 깊다
금륜사 도착
이순이가 비단풀을 찾아서 한참 강의 중
인터넷에 비단풀은 암에 좋다고 하는데 ,,,, 그 효능은 나는 모리겠다 .
나도 5-6년전에는 비단풀을 찾아서 온 군데를 다 뒤지고 다녔는데 ,,
사실 그 귀한 비단풀이 우리 주위에 지천에 널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한 길가 보도 불록 사이에 ,,,
그런데 언양장에 가면 억수로 비싸다. 한줌에 만원 가량한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백만원을 한들 ,,,,
내 생각에는 내가 비단풀과 암에 좋다는 민들레를 캐러 온 산을 걸어다닌것이 더 효과가 있었지 안았나 생각합니다
금륜사 입구에 자리잡고 점심을 하고 ,,,
그러나 함부로 무턱대고 약초라고 먹지 마세요. 식물에는 다 자신을 지키는 독이 있답니다.
저의 생각에는 이렇게 ' 친구들 만나서 마음을 비우고 아름다운 우리 산을 걸으며 즐거운 얘기하고, 술 담배 안하고 하는것이 ' 암의 특효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쌓이는 정치얘기는 하지마세요.
오늘도 이순이의 하수오주. 인식이 동생분 수제빵. 송다방 커피와 오뎅 국물 그리고 방울 토마토 ,,,,,
우리는 이것만해도 행복이 넘친답니다.
꺼꾸리와 장다리
" 으아 이 오댕 국물 라면 직이넹 "
천국이 따로있나 ?
누부면 천국이제 ,,,,,, 금륜사에서 나즈막히 울려퍼지는 불경소리에 잠이 살살온다
금륜사 대불공사 중
부처님의 귀와 얼굴들
우리는 저런 대불은 거대한 청동이나 돌로 만들줄 알았는데 ,,
가벼운 화이바그라스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조립을 하나보다
동쪽으로 사송리 거대한 아파트 공사장과 멀리 철마산이 보인다
어 머하삼 ?
영철이의 국제시장 얘기에 다들 아름다운 과거로 돌아간다
우리들은 지난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자갈치, 천마산, 국제시장, 징게장, 보수천, 부산극장등의 추억을 공유하기에
이렇게 70이 되어서도 만나면 막걸리 한잔에 그저 즐겁고 마음이 행복해진다
승국이는 어제 밤에 마신 막걸리가 아직 덜 깨서 ,,,
점심을 끝내고 금륜사를 떠나 다시 둘레길을 나선다
관음보살상 앞 전망대 도착
쉼터 정자에는 둘레길 산행중인 아지매들이 점심을 즐기고 ,,,
절벽에 관음보살의 머리만 보인다
송충송 조진호 안호창 조윤종 이순 이승국 최인식 김영철
관음보살
조진호
한곡조 하시고 ㅎㅎㅎ
사베고개
계명봉과 범어사로 가는 사거리.
정자에서 마지막 주유를 하며 쉬었다가 범어사로 내려간다
다시 못다한 강의가 시작되고
" 아베 글마그거 신라사람 아이가 ? 글마그거 구토회복한다꼬 저레 지랄이가 ? "
" 아베가 신라 김씨가 ? " " ????? ^^^^ @@@@@ "
" 여자들을 여서 주아오고 저서 주아 오고 콱마 "
범어사 임도를 내려간다
청련암
청련암은 범어사 스님들이 무술을 연마 하는곳. 불교 선무도의 총본산이고 그역사도 아주 깊다
이승국
청련암 마당의 명품소나무
범어사 600년 은행나무아래서
600년의 기를 받으며
범어사 조계문(보물 1461호)
금정산 천년고찰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 3대 사찰로 불린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동국(東國)의 남산에 명산이 있어 그 산정(山頂)에 높이 50여 척의 거암(巨巖)이 있고, 그 바위 한가운데에 샘이 있으며 물이 항상 차있어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그 물빛은 금색에다 금빛 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속에서 헤엄쳐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金井山)이라 하고, 그 밑에 절을 범어사라 했다고 전한다.
가람의 진입로에 순차적으로 세운 삼문(三門) 중의 첫째 문으로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며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지붕을 받치므로 일주문(一柱門)이라고도 한다.
범어사 조계문은 기둥 2개만으로 지지되는 여느 사찰의 일주문과 달리 자연암반 위에
돌기둥 4개를 세워서 3칸을 형성했다.
(인터넷에서) 1614년(광해군 6년)에 묘전 화상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1718년(숙종44년)에 목조기둥을 석주(石柱)로 개조하였으며, 1781년(정조5년)에 다시 중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781년에 건립한것이지만, 짧은 목재 원기둥을 받치고 있는 석주는 1718년에 세운 그대로이다.
범어사를 나와서 범어사 전철역으로 내려간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범어사 암자순례 산행을 생각해본다. 범어사에는 10여개 산내암자가 있다
23산우회의 명품아제 꺼꾸리와 장다리
내려가는 데크길 옆에 명품소나무들이 도열한다
편백숲을 지나고
여기는 지난날 상수원 보로구역으로 출입금지가 수십년간 되어서 계곡이 잘 보조되어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마지막 여름 고개를 넘는 매미 노래소리가 귀를 때린다
온천천의 생태 친수환경을 위해 낙동강 원수를 공급하는 낙동강 원수 방류구
방류구에서 물이 시원하게 치솟고 있다
범어사 역
오늘 저녁은 조선생님이 안락동에 기가 막히는 집이 있다고 하길레 오랜만에 약속한 목욕도 생략한채
전철을 환승해서 그 먼 안락동으로 간다
안락동 충렬사역 도착
짜배기집 ??? !!!!!
이밴트로 소주가 한병에 이천원 !!!!!!! 으아 미쳤다 미쳤다 ,,,, 대한민국 만세
오기전에는 속으로 ' 목욕도 안하고 머하러 그곳까지 가노 ? ' 하고 불만이 많았는데
막상 와서 보니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
조선생님 오늘 정말로 고맙소 ,,, 찬조도 하시고 요런 멋진 집도 소개 하시고 ,,, 박수 짝짝짝
오랜만에 총무 눈치 안보고 실컷 고기구버먹고 소주 맥주도 양껏 마시고 멋진 하루가 되었습니다
매일 오늘만 같아라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우리 친구들 항상 건강하게 100세까지 산에서 만나요 산행 끝
첫댓글 동내 뒷동산을 다니면서 친구들 생각 지리산 생각을 가끔씩 하지.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매우 좋타네.
가고 잡다.
택만아.
보기 너무 좋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같이하고
항상 건강하고
자주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세
내가 사진에 자주 나오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송총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화면에 쏘옥 잘 들어가는가봐. (덩치가 작아서 빨리 조준하기가 좀 쉽겠제 ) 이쁘게 잘 찍어줘서 고마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