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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오늘의 단어 stiletto에 이어 씁니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글쓰는 기구, 송곳처럼 생긴 stylus에서 글씨체란 말로 style이 생겼고 여기에 sty를 sti로 바꿔 작다라는 접미어 etto를 붙인 stiletto는 단검이나 송곳을 의미하며 나아가 굽높은 여자용 구두, 콩글리쉬로 '킬힐'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stick은 송곳으로 뭔가를 '벽에 찔러 붙여놓다'에서 오늘날은 걍 '붙이다'라는 뜻이 되고 날카로우니 '찌르다'라는 뜻도 되고 걍 '스틱, 막대기'라는 뜻도 됩니다.
여기에서 sticker는 '접착제'나 '가격표' 또는 완존 우리말화 되어있는 '스틱커'를 일컫습니다.
또한 sticky는 붙이다라는 개념에서 '끈적끈적한' 이라는 뜻이 파생되고,
파리가 끈적끈적한 곳에 앉다보면 영 곤란한 상황이 되겠지요?
그래서 sticky situation은 곤란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I am in a sticky situation now.
(저 지금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어요)
그리고 still은 송곳처럼 반듯해 변함이 없다라는 뜻에서 형용사로 '움직이지 않는, 조용한, 고요한'등의 뜻이 되고 부사로는 '여전히, 늘, 그래도'라는
뜻이 파생되구요.
강철을 뜻하는 steel도 굳건하고 변함없다라는 뜻에서 '강철막대기'나 '견고부동한' 그런 뜻을 의미합니다.
오늘의 단어 stake는...
송곳처럼 생긴 막대기...다시말해 땅에 박는 '말뚝'을 일컫는데요
예전 미 서부개척시대엔 누구든 앞장서 말달려 먼저 말뚝을 박아놓으면 그게 자기 영역이 되고 자기의 지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ㅋ
여기에서
stake는 말뚝이라는 뜻외에 지분이나
이해관계, 위험부담등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Stakes are high는 '리스크(위험부담)가 높다'라는 뜻이고,
예전 유럽의 중세시대에 죄수를 말뚝에 매달아놓고 화형시키는 통에
the stake는 화형을 뜻해서
go to the stake는 화형에 처해지다라는 뜻에서 '어떠한 시련도 달게 받다' 그런 뜻이 된답니다.
There's no choice but to go to the stake(어떤 시련도 감수하는 것 밖에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상 끝~~
막걸리 한잔 술에 횡설수설 하다보니 두서가 없는 것 같네요ㅋㅋ
그치만 여기서 하나 붙이고 싶은 말은...
접두어
St
Sta
Sti등은 모두 송곳처럼 또는 스틱처럼 반듯하게 서있다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서있다라는 뜻의 stand,
동상이라는 뜻의 statue,
막대기라는 뜻의 stick등등
여기에서 엊그제 언급한 언뜻 어려워 보이는 prostitution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면은요.
동사로 prostitute인데
pro= '앞'이라는 접두어,
(예)교수를 뜻하는 professor는 앞에서(pro)+fessor(말하는 사람)
sti='서있다'라는 뜻
tute=상태를 뜻하는 어근으로...
이 어근들의 뜻을 합쳐보면
(문)앞에 서있다에서...상상해보세요 ㅎㅎ
매음하다, 몸을팔다, 악용하다라는 뜻이 되고
prostitution은 매음이나 매춘, 타락, 퇴폐, 악용등의 뜻이 됩니다.
이처럼 몇개 안되는(??ㅋ) 각 어근의 뜻을 알고 단어를 외우다 보면 쉽게 이해되고 쉬이 잊혀지지 않을거라는거 다시한번 강조하고 갑니다
진짜 끝~
담부턴 가급적 간결하고 쉽게 이해되는 글만 올릴께요.
기왕 쓴 글이라 두서 없어도 걍 붙입니당.
안녕~~
첫댓글 스띨레토 함



신어봤음 원이 없겄네요
오랫만에 다시 들어와 글 읽어보고
어? 왜 이건 빼먹었을까 하고 덧 붙여요.
prostitution은 매춘을 뜻하지만
매춘부는 prostitute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