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마스코트 하마를 꾸밀 수 있다. ©홍혜수
색상별로 나누어진 병뚜껑을 이용해 공예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홍혜수
또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재활용되는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여러 소재를 활용해 이곳의 마스코트인 '하마'를 꾸며볼 수도 있고, 알록달록한 병뚜껑을 활용해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소재별로 분류되어 있는 새활용품들 ©홍혜수
지하 1층에는 소재은행이 운영 중이다. ©홍혜수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소재은행'이라는 시설이 나온다. 이는 서울시 내에서 재활용품으로 분류된 소재들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분류해 '새활용'을 할 수 있도록 소재별로 모아 놓은 곳이다. 어떤 종류들이 구비되어 있는지는 벽면에 실물로 전시가 되어 있어 생활 속에 얼마나 다양한 소재들이 쓰이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소재은행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재료들 ©홍혜수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기판들이 모여 있다. ©홍혜수
양말목 공예에 쓸 수 있는 양말목 소재 ©홍혜수
이곳에는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모아 판매도 하고 있다. 요즘 새활용 공예가 인기가 많은데, 공예에 사용할 재료를 찾는다면 이곳에 들러 구매하길 추천한다. 요즘 핫한 양말목 공예에 쓰이는 양말목부터 전자기기 기판, 여러 소재의 천, 나무, 플라스틱까지 정말 다양한 소재들이 준비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소재를 살 때 사용하는 전자저울 ©홍혜수
이러한 소재들은 카운터에 있는 전자저울에 무게를 달아 그램(g) 단위로 구매를 할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서 공예를 하고 싶은 이들이 이용하면 좋은 시스템이다.
병뚜껑을 모아 기부하면 제품 제작, 교육 전시 재료 등으로 활용한다. ©홍혜수
섞여 있는 병뚜껑을 색상별로 분류해 주면 새활용 공예 작품 재료로 쓴다고 한다. ©홍혜수
이곳은 재활용품을 새로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이라 내 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아무렇게나 섞여 있는 병뚜껑들을 색상별로 분류해 담으면, 새활용 공예 작품에 재료로 활용한다고 하니, 버려질 뻔한 쓰레게를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데 나도 일조한 거 같아 뿌듯했다.
해설사와 함께 공간을 둘러보고 자원순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방문객들 ©홍혜수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업사이클링이나 재활용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기업은 물론 환경에 관심이 많은 개인까지 많이들 찾고 있다. 공간이 넓어 도슨트가 필요한 이들은 예약을 하고 찾아가면 함께 서울새활용플라자 공간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비용도 무료이다 보니 한 번 방문해 새활용에 대한 것을 배우면 더 좋을 것 같다.
서울새활용플라자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
○ 교통 :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885m
○ 운영시간 : 화~토요일 10:00~18:00( 토요일은 탐방, 교육 등 사전 예약자만 사용 가능)
○ 휴무 : 일요일
○ 누리집
○ 도슨트 예약
○ 문의 : 02-2153-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