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인복지관(관장 유한봉)은 27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어르신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0세 어르신에 대한 장수시민증과 청려장 지팡이가 증정됐으며 23명 유공자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전시장 표창, 대한노인회장상, 정부포상 등이 전수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권선택 시장과 김경훈 시의장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세, 모범 어르신에게 세족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으며, 축하공연으로는 대전시립합창단 공연이 진행됐고, 복지관 주차장에서는 양·한방진료와 건강 상담, 정신건강 관련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은 28일 개관 20주년과 제 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함께해 孝, 실천해 孝’ 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는 관음정사 천장주지스님,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기념식은 서구노인복지관 20년사를 담은 동영상을 감상한데 이어 젤라합창단과 오카리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평소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인기 탈렌트 사미자와 함께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 가운데 굿모닝보청기에서 750만원 상당의 고급 보청기 3대를 복지관 재가 어르신에게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서구노인복지관은 개관20주년과 노인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이틀째 계속 펼쳐 이목이 집중됐는데 29일(금) 오전 강당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대표 최현숙)의 신명나는 공연과 노란풍차유치원 원아들의 재롱잔치가 펼쳐졌고 오후엔 남선공원 풋살장에서 ‘추억의 가을 운동회’가 마련돼 많은 어르신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다.<조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