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
올만에 실컷 늦잠자고, 여유로운 오후...
떡모임에서 배운 쌀호빵 집에서 만들어 먹다가,
걸려온 전화 한통...
"갑자기 동동주가 땡기네...동동주 무러가자"
"....왠 동동주?...어..그래...몇시에 올건데?"
"지금 가고 있다. 5분후에 도착한다..."
우쒸~ 이런...덴장....ㅡ,.ㅡ;;
얼릉 세수하러~~~~~
마당에 뛰어다니던 닭들~
오늘은 바다풍경이 잘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동글동글한 감자 2개 골라서 불에다 넣어놓고...
요건 숭늉,
아래가 동동주(작은거)~
요집 동동주 노란빛을 띠면서 넘넘 맛있다는...흐흐흐^^
담날 머리도 안아파요~~
도토리묵~
앗...올만에 왔드만 예전의 도토리묵스타일과는 조금 바뀌었네요.
새콤한 식초와 고소한 참기름과 고춧가루, 간장소스로 무친 묵에다
치커리가 씹힐때마다 쌉사리한 맛이 특이하게 조화를 이루네요^^
두툼한 파전
이집 파전 정말 좋아한다는..흐흐흐
혼자서 거의 다 해치웠다는...ㅡㅡ^
아까 불에 넣어놓은 뜨거운 감자도 갖고와서 후후~불면서 까먹고,
슬슬~ 일어납니다...
해가 지려고 하네요.
내일쯤 비소식이 있던데,
비오는날 유독 많이 가서 그런지 '비' 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기장에 있는 이집의 동동주랑 파전이 생각납니다.
해운대와 광안리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바다...
이제 두어달 있으면
바다란 바다는 온통 더위를 피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대겠죠...^^
첫댓글 이집 참 맘에 들던데...차가지고 가면 술을 못마시고 차안가지고는 못가고....누가 대신 운전만 해주면 자주 갈텐데...
음..그런 어려움이 있군요
전화번호 가르쳐 주세요(정확한 위치도요^^)
자주 가도 전번은 모르겠네요..^^;;..기장에서 용궁사 지나서 대변가는 길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어요. '고스락' 바로 옆이라는...앞에 자료들 많으니 검색해보세요
181번이 다니지 않을까요?
술은 땡기는데...누가 운전해주실분 없나여?
차가 없음 여기 갈수가 없고, 차를 갖고가믄 술을 마실수가 없고...운전이 문제군요..
언니 ㅋ 그럼이날은 누가 운전한거예요???ㅎㅎ 술마시고 ㅎㅎ
우와분위기도 좋고...동동주도 땡기고^^ 내년에 가고싶은곳 예약
따끈따끈한 새댁이 랑이 데꼬 가보^^
왜 쌀호빵이 더 궁금하네요 ㅎㅎ .. ㅡ_ㅡ 하얀닭은 웬지 익숙하지 않네요
쌀호빵...쌀로 만든 호빵이라고나 할까요......+.+.. 닭들도 많던데, 사진에 안찍혔네요. 그러고보이 저도 흰닭은 첨보는듯...^^;;
좋네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가까운데서 바다도 보고, 바람쐬러 가기 좋아요^^ 오늘처럼 비오는날 가면 쥑인다는
진짜 비오는날 가면 최고라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봉고빌려서 함 할까요..
도토리묵 아주 맛나 보여요 ^&^
도토리묵도, 파전도 맛있어요^^
담에 쌀호빵 만들면 묵고지비님 한개 아니 두개 드릴께요^^
예전에 회사사람들이랑 마니산 올라갔다 내려올 때 먹었던 곳 생각나여... 동동주... 파전... 도토리묵... 먹...고...싶...어...요...언...니...
분위기가 좋을꺼 같은뎅...
여기는 저두 예전부터 친구들과 자주가는데...데이트 장소로도 넘 좋아여!! 여기는 돼지야채볶음이 예술이예여!!고기를 숯불에다가 구워서 다시 볶아 주는데.. 숯향이나면서 넘 맛있어여!! 아구찜도 맛있고!! 또가고 싶다!!ㅋㅋㅋ
감사히 퍼갈께요..ㅎㅎ
조만간 가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