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활주로 부실 시공… 정부, 자재 또 지원키로
정부가 지난해 백두산관광을 위해 도로와 활주로 포장용으로 50억원에 가까운 피치(아스팔트 재료)를 제공했지만 북한이 부실하게 시공해 같은 양의 피치를 다시 제공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북측이 현대아산과 관광공사와 백두산관광에 합의하면서 포장용 자재 지원을 요청하자, 남북협력기금에서 피치 8000t을 제공했다.
▲ 정부가 제공한 50억원어치의 피치로 보수공사에 들어가기 전인 작년 7월 백두산 부근 삼지연공항 모습. 연합뉴스
북측은 8000t가운데 5000t을 삼지연공항에서 베개봉호텔 구간 도로 포장에 쓰고, 3000t은 공항 활주로 폭과 길이를 넓히는 데 사용했다. 그런데 지난달 우리측은 현지를 시찰하면서 도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활주로는 부실시공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
북측도 이를 인정하면서 활주로 보수용으로 3500t, 백두산삼거리∼신무성 인근 구간의 도로 포장용으로 4500t 등 8000t의 피치를 다시 요구했다. 우리측은 활주로 보수에 그 정도 피치가 들 것으로 보고, 이번에는 우리 기술진이 공사를 감독하는 조건으로 다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결국 처음 지원한 50억원 중 20여억원은 헛돈을 쓴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활주로에 지름 30㎝ 크기로 움푹 파인 곳(pothole)이 곳곳에 생겼고, 균열도 여러 곳에 생겨 중형 항공기 이상은 이착륙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말했다.북측이 피치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통일부는 “같은 길이와 폭이라면 국내에서는 더 많은 양의 피치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50+20 억원이 누구의 돈이오???
첫댓글 결국 부실한 노정권이 부실 공사에다가 국민의 혈세를 처 박는 꼴을 또 보게 됐군요. 물어 내어라 노정권!!!!
차라리 땅값 비싼 여의도를 팔아서 이 참에 아오지 탄광 쪽에다 옮기면 국토가 골골루 개발, 발전하지 않겠나? 노시개는 대답하라!! 오버.
오늘 70대 할머니들이 모친 댁에 모여 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20억 추가하는 돈 우리가 세금 낸 돈이라구요.
대모산님 이렇게 방가울 수가요 댓글 보니까 눈물납니다 감사 합니다
퍼다 주고,또 혈세 뜯어내고,또 퍼다 주고....
대모산님 반갑습니다................ 퍼주고 안주면 땡깡 놓고..........잘해보시오 퍼주기 똥물 퍼주는 것도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