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 인천팬이고, 원정 몇경기 빼고 전경기를 항상 경기를 관람하면서
아이러브 사커 어느 누구만큼 유병수 선수를 많이 지켜보았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유병수 선수는 전형적인 ST로, 골 냄새를 압니다.
순간적으로 '타이밍'이란걸 알게 되면 지체없이 슈팅을 날립니다. 이건 전통적으로 인천감독들이 강조하는 방식이었고..
2:1 패스 자체는 유병수도 잘합니다. 인천 경기에서 이건 자주 나타납니다.
다만 현 인천전술은 약간 미들에서 패스를 하다가 결국은 꼭지점 역할을 하는 유병수에세 몰아주는 형태라
결국엔 유병수 선수가 해결할 수 밖에 없는 형태죠..
유병수선수가 어제 조광래감독에게 어떤 전술 지시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전 자꾸 외곽으로 빠지거나 쳐지려는 걸 보면서 처음엔 유병수 선수가 아닌줄 알았습니다.
그냥 지동원선수를 따라하려는 움직임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미들에서부터 좌우로 무한 스위칭을 하며 외각에서 센터링이나, 좌우에서 중앙으로 좁혀오며 2:1패스로 기회를 엿보다
누구나 차면 골을 넣을수 있는 크리티컬적 상황일때 슈팅을 하는 이런 경기방식은,
2년동안 인천에서만 리그경험을 한 유병수에겐 매우 생소할수도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조광래식 축구엔 현재 인천의 유병수는 전혀 맞지 않는 선수네요.
그리고 그 아시안컵 우승후보 호주와의 경기에서 교체카드를 날려먹으면서까지
유병수선수를 굴욕적인 교체를 시킨 바로 직후 카메라에 찍힌 조광래 감독의 얼굴표정에서
이제 유병수 선수는 완전히 다른 유형이 되기 전까진 2014년까진 국대와는 인연이 없을거란 걸 느꼈습니다.
축구팬들도 감독들도 자기만의 취향이 있을겁니다. 그걸 뭐라 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조광래식 축구는 지동원 선수나 박주영 선수가 유병수 선수보다 잘한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의 깊게 지켜보는 대형 ST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선수가
아직 어린나이에 여론과 언론에게, 그리고 감독에게 이렇게 팽당하는 걸 보면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아시안컵 바로전 평가전에서 후반 마지막에 들어가 구차철과 연속적 2:1패스 후 지동원에게 한 어시스트나,
어제 경기에서의 기성용에게 해준 어시급 해딩 떨굼은.. 뭐 다 우연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겐 할말이 없습니다.
다만, 유병수 선수가 어시스트가 0이라고 하는데, 그건 극명한 인천의 전술상 상황으로 어쩔수가 없습니다.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07년 인천에겐 데얀이란 대형 스트라이커가 나타납니다.
현재 서울에서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보이는 데얀이 07시즌 인천에서의 성적은 14골에 어시는 단 1개였습니다.
받아줄 선수도 없었고 라돈치치도 07시즌엔 잠수 탔었었죠.. 현재 유병수처럼 그냥 상대편 진영에서 혼자 놀았습니다.
K리그 0어시 기록을 가지고 비판적 시선으로 논하시려면 유병수가 인천이 아닌 다른 팀으로 간 뒤에 하셨으면 합니다.
감독이 원하면 선수가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어린나이에 너무 어정쩡해져.. 전 차라리 그냥 유병수 선수 자신의 장점에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어제의 굴욕적인 교체를 너무 가슴아파하지 않길 바라기도 하고.
첫댓글 헤딩떨군게 우연이라는 사람도 있나요? 어이가없네요 정말
있으니 적어놓았겠죠? 하하하;;
암튼 전술이 바뀌던 유병수가 바뀌던..뭔가 변화가 없으면 유병수 자리가 없는건 사실인것 같아보이네요. 현 전술에선 박주영,지동원선수가 계속 중용될듯 싶습니다.
네, 최소한 아시안컵에선 그렇겠죠. ㅎ.. 사실 저는 지동원 선수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지동원 선수의 활약도 궁금합니다.
유병수가 국대경기 이제 5경기도 안뛴걸로 아는데요. 것도 거의 교체였죠. 아직은 속단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선수본인이 국대롤에 적응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독과 국대전술이 바뀌기 전까지는 본인날개 펼쳐보지도 못하겠죠.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임펙트를 주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지만, 감독 자체가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란게 자꾸 느껴져서.. 그게 안타까울 뿐.
자신의 장점에 집중을 하기에는..이전 허정무감독, 홍명보 감독, 앞으로의 조광래 감독까지 그들이 요구하는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은 거의 같습니다..유병수선수가 변하지 않는다면 리그에서만 볼 수 밖에 없는 선수가 되겠죠~~ 전 유병수 선수가 변화해야 된다고 봅니다..현재 우리나라 국대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국대에서도 스트라이커에게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어요~~ 본인이 변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의 국대에서의 경쟁력은 힘들거 같습니다..지동원선수도 리그에서 많이 봤지만 지금 국대처럼 그렇게까지 움직이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본인이 제주도 훈련에서부터 변화를 시킨거죠~~
지동원선수가 국대 발탁되면서 그의 움직임에 정말 큰 변화를 느꼈습니다..진짜 한단계 더 발전한 선수로 보였습니다..유병수선수 또한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조광래식 축구 뿐만아니라 앞으로 우리 국대에서의 스트라이커에게 요구하는 것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맞습니다. 다만 작년 유병수 선수 대표팀 참가 이후 한동안 엄청나게 슬럼프여서 이번 시즌에 또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워서 적은것 뿐입니다. 국대에서 원하는 공격수는 유병수 선수가 아니니.. 변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도 너무 아쉽네요..분명 변한다면 더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이 뭔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고통의 단계가 아닐까 보이네요.ㅎ
유병수 선수 이제 에이매치 3경기고 총 경기 시간이 50여분으로 아는데...이정도로는 선수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저도 그게 너무 아쉽긴 하네요. 이게 유병수 선수 전부가 아닌건 압니다.
그렇죠..하지만 분명 지금 국대와는 맞지 않는 점이 많네요.ㅠㅠ 그걸 감독과 코치진들은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고...그래서 결국 이번 대회에서 지동원선수가 주전을 차지해버리네요..ㅎ
4-2-3-1이라면 유병수 선수는 최전방 원톱으로는 부적합합니다...유병수 선수는 득점력은 뛰어나지만 원톱형 스트라이커가 아닙니다...득점이외에 최전방 원톱이 해야할 다른 역할들에서는 유병수 선수는 강점이 별로 없습니다,,,어제도 이런 문제가 작용한 거라고는 보지만 선수의 성향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그에 걸맞는 포지션에 교체해 주면 되는데 어제 조광래 감독은 교체를 잘못한겁니다...예전부터 보면 조광래 감독은 경기 운영이 별로인거 같습니다
경기운영이 별로인건 동감합니다. 다만 선수들 자체의 체계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점은 칭찬할수 있겠네요.
지금 조광래감독이 4-2-3-1에서 선수교체시 변형은 3백으로 나가면서 하는 전술입니다..투톱에 대한 전술 훈련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계속해서 원톱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죠~~그렇다면 여기서 유병수 선수가 빨리 전술에 대한 이해를해서 스스로 변화를 줘야 됩니다;; 감독탓을 할게 아니죠;; 감독은 본인이 추구하는 전술을 이미 다 짜놓은 상태에서..유병수선수 투입 하나로 해보지도 않은 투톱체제를 경기중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지동원선수가 주전을 차지한 것은 평소 리그에서의 움직임도 있었지만 제주도 전지훈련부터 본인이 전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톱에 맞게 변화를 준거죠~~
그래요. 지금은 아시안컵이고, 선수들은 주어졌고, 감독이 가장 잘하는 형태로 가장 자신있는 방법으로 승리를 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대표팀 전술에 안 맞는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번 시리아전만 봐도 연계플레이도 하는데 왜 선발로 못 나오냐는 반응도 많았죠. 제 생각엔 어젠 부상의 여파로 떨어진 폼에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어제 그런 승부처에 유병수 선수를 투입한것도 조광래 감독이 유병수 선수를 믿었으니 투입한거겠죠. 확실한 건 유병수 선수는 지금 대표팀에서 선발로 안나온다면 가장 유용한 교체자원이고 이걸 내버려둔다는 건 말이 안되죠
물론, EljeroElia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가장 유용한 교체자원입니다. 아니.. 가장 유용한 선발자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아시안컵 예선을 하고 있는상황으로서는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이는 지동원 선수가 더 어울리는 선수로 보이네요. 아쉽지만 말이죠. 어서 유병수 선수가 다시 기회를 받아 소기의 성과를 보이길 바라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인도전에도 선발로 나오기를 바라고있구요..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 인도전에 나와 골맛을봐서 폼도 끌어올리고 자신감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면좋겠네요.
근데 유병수선수 이적은 안하나요???? 스타일이 다른팀에가서 경험쌓는게 좋을꺼같은데... 국내빅클럽에가서 스타일도 바꾸어보고 그래야 더욱 실력이 향상될듯요.. 유럽이적은 쉽지않으니..
인천구단 에서 유병수 선수가 없으면 시즌을 접어야 될 수준이라 필사적으로 잡을겁니다. 지금 유병수 선수를 제외하고 수준급 공격수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