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전국의 멍친구들 안녕!
싱싱한 개불 먹기 참 쉽지 않은 거대이.
게다가 야생 멧돼지 쓸개주를 곁들여서 최불암이 다녀간
사천 바닷가 '사계절'에서 미인 '박씨'와
멍친구들 정담을 나눠가며 먹는 맛이란...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 '전진'이와
개양 오거리 경상대 입구에 내리니
전차가 마중 나와 있더라.
촬영맨 차에 올라 사천 터미널로 가서 노루와 민트를 태우고
가다가 서포대교라는 곳에서 잠시 내려
낙조도 구경하고 천왕봉도 바라보고 환상적인 바닷물빛도 한참을 쳐다보았지.
83년 소매물도로 놀러 갔을 때 그 연두빛과 푸른빛이 어우러진
거기에 붉은 노을을 살짝 묻혀서 말이야.
10년전 내가 처음 시각장애인 등록을 하고서
모 시각장애인 선배를 따라 사천에서 개불을 한번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
10년 만에 다시 찾은 사천에서
사랑하는 멍친구들이랑 정말 살아있는 개불이랑 산돼지 쓸개주와 복근자주를
그리고 산장어구이가 이어지고 이쁜 미선이랑
노래방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한잔 거나해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전진'이랑 노루방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한껏 담은 채 부산에 돌아 왔다.
노루 전차 민트 촬영맨 넷마킴 미선이 모두 반가웠고
노루는 정말로 애썼다.
오늘 부산은 눈이 와서 난리다.
겨우 4cm 왔다는데...
꽃피는 춘삼월에 서울서 다시 만나자.
58개띠 멍!!!
첫댓글 쩝~ 사진보고 입맛만 다셨네.
전진이보고 입맛다신 것은 물론 아니겠지
전진이가 사람인 줄 알았다..개불 사진 보고 수레의 무지를 웃음으로 넘긴다..ㅎㅎ..
개불 , 산돼지 쓸개주 , 복분자술 , 산 장어구이 먹고 .. 딴데 힘쓰지 말고 오로지 동아에서 한방에 쏟아 내라 ...
좋은거 다 먹었네...배암술만 먹으면 썹쓰리 하겠다.
잘다녀 갔구나, 바쁜일로 함께 못해 미안, 진짜 몸에 좋은것만 골라 먹었네,,,,,
영.호남 친구들의 단합된 모습에 개불등 맛난 음식 거나하게 먹은 늬네들이 마냥 부러버!
금박아 모쪼록 동계훈련 마무리 잘해 동아에서 멋진 완주가 되길 기대하마, 춘삼월에 서울에서 보자!
즐거웠구나,
서여사랑 은하집에서 맛난거 많이뭇나~>? 다투지 말고 즐겁게 살아라~ㅎㅎㅎ안그러재?/
금박아! 너가 한말이 새롭게 다가오네~"할수있어도 못하는 부분이 장애라고 했지? 오늘도 너의애기를 한참 명상을 했다~노루도 너처럼 못하는 울트라등 장애부분이 많은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