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http://youtu.be/OS534E2Qhzo
연대기 안전수칙
다음 경고문을 조장의 지휘 하에 소리내어 복창하시오.
1. 이 연대기는 퍛2 알지도 못하는 퍛알못 겸 아랍사 알지도 못하는 아알못의 해괴망측 뇌피셜 연대기이다.
2. 연대기 내용에서 이상한 점이 감지되면 1번 항목을 다시 읽는다.
나, 난다토...? 오마에 마사카... 1편을 미테 나캇타노카...!
http://cafe.daum.net/Europa/4ROg/9224
지난 이야기
시대의 역작 킴취워리어에 흔히 비유될 정도로 굉장한 활약과 모험을 통해 레반트의 오스만 지하조직을 말소하는 데에 성공한 고기잡이 농부와 지방관, 그리고 중간에 합류한 배달의민족은 각자의 갈길을 찾아 헤어지며 Fin. 다미에타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카이로 외곽의 상가를 이어받은 건물주는 상가 뒷마당에 국영 양조장 건설 계획이 세워지며 그린벨트 운명을 탈출, 벼락부자가 될 뻔하지만 프랑스에서 구입한 고오급 세계지도에 이집트가 살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 적발되어 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술 먹는 건 허용하면서 살색 지도는 허용 못하냐"고 저항하며 파자마 차림으로 공무집행을 적극 방해하던 중, 이것이 부동산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자신의 뒷마당을 먹어치우려는 어느 고위직 관료의 음모임을 깨닫고 자신이 투쟁도만 높을 뿐 정치의식이 낮아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자유주의 운동에 투신하여 얼마 남지 않은 재산으로 참정권 보장을 주장하다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외교관의 막내딸과 함께 집에서 아편을 빨았다는 엉터리 죄목으로 잠시 잡혀들어가는 듯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국가 위신이 실추될 것을 우려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측의 주도로 국제적인 압박이 가해지자 이집트 정부는 금수저에 한정한 참정권을 부여하고, 이에 고무된 건물주는 정권 교체를 꿈꾸며 자유주의 정당을 창당하지만 정보부가 주도한 집요한 정치공작으로 인해 결국 반동주의 정당이 연임해버리는 결말을 맞이하는데...
보불전쟁에 참전한 러시아는 북독일연방의 영혼 탈곡기에 탈탈탈탈 털리면서 군사력이 회생 불가 지경에 이르렀지요.
강려크한 군사력으로 유지하던 카푸치노였던만큼, 거품이 빠지자 17위까지 추락하면 서 3류국으로 나앉게 생겼습니다.
러시아가 없는 오스만은 끈 떨어진 뒤웅박. 즉시 국가해방 명분을 만듭니다.
어이, 거기 네놈들, 그 이라크를 풀.어.줘.라. (쑻)
딱히 해줄 개혁은 없지만, 노예해방이라도 시켜서 군인이 될 수 있는 맨파워를 늘려줍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스텔라리스 기준으로는 노예이지만 그렇다고 맨파워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2년 안되는 기간 동안의 전쟁은 통편집입니다. 좀 아수라장이긴 했는데 딱히 찍을 장면도 없고...
러시아 군은 코빼기도 안비쳤고 오히려 발트해에서 스웨덴에게 전쟁 얻어맞아서 거기 진압하느라 애쓰더군요.
프랑스 는 우리 동맹 이탈리아가 니스를 탈환하겠다길래 이름만 대충 얹어줬습니다.
프랑스도 러시아 정리한 북독일연방의 슐리펜계획으로 군사력이 바닥 난 상황이라 이탈리아 혼자 잘 미는 듯했는데,
뒷심이 부족했는지 결국 화이트피스로 끝내더라는 안타까운 이야기.
한편 기술연구는 경험론까지 뚫어주고 정치학을 주르르 개발해주기 시작합니다.
이름만 맹주일 뿐 실상은 아무 것도 못한 한심한 짜르는 이라크를 해방시킵니다.
영혼탈곡기의 희생양이 되어 넋이 나가버린 오스만 술탄은 사-바루쨩의 그 표정만 짓고 있 습니다.
좌측부터 러시아 짜르, 오스만 술탄, 튀니지 베이의 모습. 호구료쿠...데스카네...
동맹국 KuK 가 북독일-영국 동맹에게 보오전쟁을 얻어맞지만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만, 낙동강 녹조라떼에 떠다니는 쓸쓸한 한덩이의 오리알 신세가 된 오스만이 영국을 동맹으로 붙잡아버려서,
아무래도 KuK랑 같은 길을 걸을 수는 없겠다 싶어서 미안하지만 배신했습니다. 세상살이 뭐 다 그런 거죠.
이상하게 영국은 섬에서 안 나올 걸 알면서도 왠지 건드리기가 무서워진다는 점이 참 재밌는 나라인 듯...
오스만의 후원국이 영국으로 바뀌면서, 오스만이 군사력을 복구하면 영국만 믿고 바로 이라크를 침공하게 됩 니다.
방어전은 재미없는 전쟁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정치학을 연구해서 민족주의 & 제국주의로 달려갑니다.
그러는 동안에 영국과의 관계도도 어떻게든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지요.
어 이 얘기 할 생각이 아니라, 암튼 열강에서 탈락당한 러시아는 옛 친구이자 종속국이던 이집트에게 손을 벌립니다.
거 뭐시기냐, 쏘오련에게 차관 빌려주던 시절의 불곰사업 대한민국의 심정이란 이런 걸 까요?
근데 밝혀진 맵을 보니 이건 뭐 소련 말기가 아니라 제정말기 시절 상황 아닌감...
적백내전이 러시아의 오랜 전통과 풍습임을 잘 알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쑵니다^^
민족주의 & 제국주의가 연구되면서 디시전 3개가 열립니다.
왕가의 계곡을 파내기 시작합니다. 개개인이 하면 도굴이지만 행정부가 하면 학술연구입니다.
정부 허가 없이 발굴하면 진짜 뚝배기 부십니다. 전해주세요. 참고로 뚝배기=머리입니다.
지부티의 몇몇 술탄들로부터 땅을 구입합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민족주의 & 제국주의를 통해 아랍 연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집트 코어를 전부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수에즈 운하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미개한 러시아 스피어에 들어갔다면 시간적 여유가 좀 되겠지만, 프랑스 스피어라면 생각보다 촉박하지요.
그래서 미친 속도의 서구화로 열강을 먹든 준열강을 먹든 스피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서구화 과정에서 이집트 코어 없는 헤자즈나 하일 정도는 정복했을 테니까 아랍 연방 만드는 데에 지장은 없을 겁니다.
그러면 아랍 연방의 부름이라는, 왠지 크툴루의 부름 삘이 나는 이벤트가 뜹니다.
일어나 아랍 연방에 참여하라! 그렇지 않으면 영원토록 외세 에 종속당해 평생 을 소모할 것이다!
사라센이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움마이다. 만역 의 무슬림이여, 단결하라!
전 세계의 아랍 인민을 미래로 끌어가려면 어느 한 나라는 일어나야만 합니다. 모로코부터 마시리크까지를 통합 할...
https://youtu.be/Pin6t-Ic7_c
응 사람 그렇게 부담 주고 그러는 거 아니야...
공화국만 아니면 발동시킬 수 있는 범아랍주의 디시전입니다. 악명 2를 받고 북서아프리카 전체에 코어가 박히죠.
알제리, 세누시, 모로코, 트리폴리, 튀니스, 서사하라, 모리타니, 팀북투, 사하라, 니제르, 차드, 키레나이카까지...
가짓수만 겁나게 많고 정작 이렇다 할 실속은 없으니, 전형적인 상다리 파괴 전문 한정식 식탁의 느낌이 납니다.
반동정당의 이름이 간지나는 이집트 독립투사 우라비 파벌에서 갑자기 웬 네지드의 사우드 가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엥? 내 손으로 멸망시킨 사우드 가문에게 이대로 권력을 넘겨야 하나요? 하고 황당해할 수 있지만,
놀랍게도 그리고 다행히도 보수정당의 경제정책이 개입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입니다.
반동정당으로 너무 오래 정국을 이끌었더니 상원이 지나치게 우경화되어서 개혁을 거의 못하더군요.
보수주의로 바꾸고 산업화 상황 봐서 유지하든가 아니면 자유주의나 사회주의로 넘기는 것이 좋겠군요.
이렇게 사우드는 두 번 죽었습니다.
참고로 덧붙이는 사족인데, 이집트 시절 보수정당의 이름은 이집트 상원, 자유정당의 이름은 이집트 하원이었습니다.
정당을 만들어놓으랬더니 상하원 의회 이름 그대로 붙여넣는 클라스라니...
살색으로 가득찬 모래사막에 녹색이 웬말이냐 하 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는데,
쿠란에서 녹색은 낙원과 관련된 색상으로 많이 쓰이고, 이집트 를 거점으로 한 파티마 왕조가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랍 연방 서쪽에 녹색 빗금이 있는 부분은 전부 코어지역입니다.
겁나 넓어보이지만, 차2에서 러시아 제국 만들 때처럼 넓기만 넓지 전부 똥땅이니까 기대는 끄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글은
바쁜 일상에서의 정신적 휴식 보장! 영혼탈곡기 대여 전문업체 사-바루쨩,
왕따당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인싸들을 왕따시키는 거야! 히키코모리의 달인 그레이트브리튼 선생님,
러시아 전통문화 보존위원회,
고고학자와 도굴꾼의 차이점 찾아보기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집트 문화재청,
테켈리-리! 쇼거스 민족해방위원회,
환상의 똥꼬쇼!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우드 가문,
꺼라위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위키백과,
약물청정지역 부기영화,
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한 번의 관심과 댓글, 사람의 미래를 바꾸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 다음 하를 볼 때에는 돔구쟝이 굳이 피료가 읎다 그르케 말씀드릴 슈가 있게쓰요.
http://cafe.daum.net/Europa/4ROg/9233
첫댓글 타-노씨이!
아랍...페르시아 먹어서 양날개 펼친 판도 부탁드립니다...
근데 진심 빅2기준으로 똥땅이 맞긴 맞네요...(인구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죠 저쪽은) 농작물도 개 꾸리고..
라라라라 라라라 웰컴투더 사막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