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이들 (케인코르소)

[반딧골]

밥을 먹고 내게 와서 쓰다듬어 달라는 꼬물이들~^^

엄마엄마 저두 쓰다듬어 주세요~

주인에게 이쁨받는 법을 아는 아가들이다
주인의 손길을 좋아하는 애교쟁이들~

저렇게 빤히 쳐다보는 눈망울이 사랑스럽다

분양준비를 해야해서 독사진들을 찍었다

꼬물이들의 고정 스테이지는 지붕위

다리 힘주고 눈부릅뜨고 당당하게~

잘 먹어서 주름도 넉넉하다
저주름 안에 살이 채워지며 자라는거라
주름이 많을수록 좋다고들 한다

요리 보고

저리 보고

시선도 위로도 해보고~~

엄마 저 잘 찍고 있어요?

낙동아빠랑 잘 노는 아가들~

아빠 뽀뽀, 뽀뽀~

아가들이 귀여운 낙동인 아가얼굴에 침 잔뜩 발라 놓았다

넌 내 아들!!

사진 찍어 줄려고 지붕위로 아가를 올렸더니
혹여 자기 아들 어쩌나 확인하고 있다
타라도 처음 지붕서 분유수유 할때 저러더니~

침안경 쓰셨어요?

꼬물이계의 궁예세요? ㅎㅎ

아빠 낙동이의 키
너희들도 아빠만큼 잘 자랄거지?
저 남자는 176센티의 나으 서방님 ㅋ

아그들 너희들도 아빠처럼 키가 쑤욱 클거쥐?

어제는 생후 45일째라 몸무게도 재봤다
숫컷 넘버원은 6.2키로

숫컷 제일 작은 늠
맨 나중 태어난 아가여서 작은가?
4.9키로

암컷 넘버원
5.3키로

암컷 제일 작은 늠
4.7키로

형제들이 많아 먹을걸 신경써서 먹이다보니
얼추 케인코르소 표준체중에 도달했다
갓 태어낳을때는 표준체중에 한참 못미쳤는데....
나으 노력에 내 스스로 토닥토닥^^

요즘 꼬물이들이 먹는 주식이다
닭사비끼 간거에 연두부 계란 두알
시저캔사료 1~ 2캔
분유나 우유 400 cc 쓱쓱 비벼 하루 3끼!
생사료는 늘상 냄비 한가득 담아놓고
간식으로 먹게하고 있다

이 견종은 자기 종자끼리의 유대감이 뛰어난 것 같다
서열싸움도 잘 하지 않고
서로 잘 어울려 논다

덩치들이 커져서 어제부터는 세그룹으로 먹이를 주고 있다
저렇게 먹다 꼭 몇놈은 다른 밥그릇에도 얼굴을 들이민다 ㅎ

오늘 저녁 밥 먹고 스스로 사진포즈 잡는다
오구오구 모여 있으니 더 이쁘넹~

전 여기 앉을께요
배불러서 못 움직이겠어요~

엄마 왜 자꾸 사진 찍어요?

자꾸 사진 찍는게 우리 이제 헤어져야 하는건가요??

에궁~~ 입양 보내고 나면 이눔들 눈에 밟히겠네^^

엄마~~ 저두요.....

어제부로 분양글을 올리고 있다
부디 어딜 가서든 충직한 케인으로 자라길~

[이준혁]

조심스럽게 노크합니다 분양가격은요 ?

[반딧골]

귀농사모 분양방에 올리긴 했습니다
애견연맹혈통서 포함 40~ 5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