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네 족보
정환 이영일
맹구가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서 처음으로 교회에 나갔다.
아버지 어머니가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 아버지.ㅡ
매구가 중얼 거렸다.
하느님 할아버지.ㅡ
그말을 들은 아버지가 맹구에게 조그만한 소리로 말했다.
얘야 너도 하느님 아버지라고 해야 되는거야.
그럼 하느님은 아버지 한테도 엄마 한테도 또 나한테도 아버지야?
물론이지.
그러자 맹구가 의젖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ㅡ
알았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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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네 족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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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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