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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멕시코 소득격차 더 커지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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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19 | 국가 | 멕시코 | 작성자 | 안정진(멕시코시티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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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소득격차 더 커지나 - 2012년 멕시코 평균 가계소득 1만2708멕시코 페소 – - 소득계층 상위 20%가 전체 가계소득 50% 차지 -
□ 2012년 멕시코 소득격차 추이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12년 멕시코 평균 가정 수입은 분기당 3만8125멕시코 페소(이하 페소, 약 345만 원)로, 매달 1만2708페소(약 110만 원)를 기록했음. - 이는 2010년 평균 가계 수입보다 1.5% 높지만, 2008년 1만4288페소(130만 원)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임.
○ 소득계층 최하위 10%의 월수입은 같은 기간 2332페소(약 22만 원)를 기록했고, 상위 10%는 4만4334페소(약 410만 원)의 월수입을 기록했음. - 이는 약 19배 차이가 나는데, 10년 전 16배에 비해 빈부격차가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음.
○ 지역 간 소득격차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적으로 북부지역이 남부지역보다 소득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음. - 가장 높은 소득수준을 보인 지역은 누에보 레온 지역으로 매달 평균 1만8698페소(약 170만 원), 멕시코시티는 1만7095페소(155만 원), 소노라 1만5998페소(145만 원)를 기록했음. - 반면, 게레로주는 7167페소(약 65만 원), 치아파스 7248페소(66만 원), 오하사카 8162페소(74만 원)를 기록했음.
○ INEGI에 따르면 2012년 소득 하위계층 10%(Decil 1)의 가계 수입은 2010년 대비 5.5%, Decil 2는 1.0%, Decil 30.8% 각각 증가했음.
○ 멕시코의 중산층이라 할 수 있는 Decil 4~9의 가계수입은 1%가량 감소했음.
○ 지니계수는 2010년 0.435포인트에서 2012년 0.440 포인트로 상승해 2010년에 비해 소득분배 불균등이 더 심화됐음.
□ 부의 편중 심화
○ 멕시코 상위 20%의 가계수입이 전체 수입의 50.9%로 절반을 차지함. 하위 20%의 가계수입은 4.9%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음. - 멕시코 소득수준 하위 10%가 차지하는 전체 가계수입 비중은 1.8%에 그쳐, 소득수준 상위 10%가 차지하는 34.9%와 큰 차이를 보임.
□ 소득수준별 소비형태
○ 최근 식료품 물가상승은 멕시코인들의 가계예산 상황을 바꿨고 소비는 위축됐음.
○ INEGI에 따르면 멕시코 평균 가계는 2012년 수입의 34%를 식료품에 지출했는데, 이는 2010년 32.8%에 비해 1.2% 증가했고,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 교육 및 오락에 쓰이는 비중은 수입의 13.8%를 차지해 2010년 13.6%에 비해 0.2% 증가했음.
○ 개인용품에 쓰는 비용은 2010년 8.2%에서 2012년 7.3%로 감소했으며, 의료 관련 비용 지출도 2.7%에서 2.5%로 감소했음. - 의류에 지출하는 비용도 같은 기간 5.6%에서 5.1%로 감소했고, 주거 및 연료에 사용되는 비용도 9.3%에서 8.3%로 줄었음.
○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소득 하위계층 10%는 식료품, 담배 및 음료에 가계수입의 46.4%를 지출한다고 함. - 소득 상위계층 10%는 이 부문에 수입의 14.4%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소득 하위계층 10%는 교육 및 여가활동에 소득의 5.2%를 지출하는 반면, 소득 상위계층 10%는 소득의 19.9%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음. - 소득 상위계층 10%가 교통·통신비에 지출하는 비용은 소득의 19.7%로, 하위 10%의 9.8%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및 전망
○ 2012년 멕시코 평균 가계소득은 2010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2008년 경제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했음.
○ 멕시코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가계소득은 증가한 반면, 중산층의 가계수입은 2010년보다 약 1% 감소함.
○ 멕시코 소득계층 상위 20%가 전체 가계수입의 50%가량을 차지할 만큼 부의 편중이 심함.
○ 멕시코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업체는 포지셔닝을 할 때 소득계층별 소비형태를 참고하길 바람.
자료원: 멕시코 통계청, 경제 일간지 El Economista, El Financiero 및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