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성룡선수의 아쉬운 판단 미스로 논쟁이 많군요..
몇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1. 제가 축구를 사랑하기 시작한것이 2002년 월드컵부터였고
당시의 이운재골키퍼는. 제가본 바에 의하면 '슈퍼세이브'가 많진 않았지만
'안정감'면에서는 최고였습니다. 그 대회 이후로도 계속말이죠. 실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선수였죠.
골키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갖추고 있던 선수로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이운재선수의 이 안정감은
한일월드컵 이전의 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지금의 정성룡선수처럼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가면서
형성된 것이었나요? 아니면 선수 데뷔하고 초기 시절부터 안정감만큼은 일가견이 있었나요?
2. 반사신경과 슈퍼세이브가 남들에비해 특출난 국내 골키퍼는 누가 있나요? 김영광선수인가요?
3. 크로스 차단과 공중볼 처리에 특히 능한 국내골키퍼는 누가있나요?
첫댓글 1. 안정감은 첨부터 있었는데, 한일월컵 대비 평가전으로 다른부분이 급상승했죠. 안정감도 물론 더 상승
2. 김영광,권순태가 대표적인 반사신경 왕. 김호준은 반사신경이 돋보이지는 않는데 슈퍼세이브가 많음
3. 딱히 없음. 공중볼처리야 딱히 실수만 안하면 될텐데
글고 원래 정성룡이 안정감 있는 키퍼인데, 이번 월드컵 이후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네요. 리그에서도 불안한 모습 종종 보였죠.
이운재의 안정감은 시행착오로 커왔다고 보기 힘듭니다....이운재가 처음 국대된게 94미국월컵때네요....그때 최인영골킵이 전반에만 연달아 3골 실점하고 후반에 이운재로 교체됐었습니다....그때도 안정감있었죠...상대가 전대회 우승국인 독일이었는데 말이죠...그리고 사족을 달자면...처음입니다....골킵이 불안하다고 생각든적이....
반사신경,안정감 이면 김영광이 현재 최고인듯..대표팀에서도 종종 조은 모습 보여 왔었고요..근데 공중볼은 그래도 정성용인듯..어제껀 판단미스 일뿐...